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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8:15-17 / 어린 아기를 주님께

박석중목사(대전)

by 김경호 진실 2024. 5.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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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어린 아기를 예수님께 데리고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자들이 꾸짖었으나 주님께서는 그 어린아이들을 받아주시고 그들에게 안수해 주셨습니다. 우리도 내 자녀들을 주님께 데리고 가야 하겠습니다. 자식 키우기 어려운 때입니다. 아예 자식을 낳지 않는 부부도 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고, 자녀를 믿음으로 키우는 것은 우리 사명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자녀를 믿음으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15절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사람들이 자기의 어린 아기를 예수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데리고 나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만져주심을 바라고’입니다. 만져주심이 무엇일까요? 마태복음 19:13에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안수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알았습니다. 모든 부모는 자기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기 원할 것입니다. 무엇이든 다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부모라 할지라도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능력이 많아도 그것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만 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의 영혼을 구원할 수 있습니까? 부모가 신령한 은혜를 받게 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이 만져주시고 예수님이 안수해 주시는 그런 은혜를 부모가 줄 수 있습니까? 아마도 이 아이들은 예수님이 안수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것을 평생 기억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주님이 안아 주시고 만져주신 것을 감사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이 부모들은 자기 아기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 만나게 해 주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어른이 되어 예수님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 때부터 주님을 만나게 하고 주님 믿게 하면 더욱 좋습니다. 성경에 보면 믿음 있는 부모들은 한결같이 자기 자녀를 주님께 데리고 나왔습니다. 은혜받는 자리에 데리고 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주님을 만나도록 도와주십시오. 잠언 22:6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고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자녀의 영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신앙교육에 힘쓰라는 것입니다.

1)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어머니 유니게를 통해서 성경을 배웠습니다.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는 또한 그의 어머니 로이스로부터 믿음을 물려받았습니다. 디모데후서 1:5에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외할머니가 어머니에게, 어머니는 디모데에게 믿음을 전수한 것입니다. 그래서 디모데가 하나님의 일군이 되고 거짓이 없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 사무엘은 젖을 뗀 후 바로 여호와께 드려지고 어릴 때부터 성전에서 자라났습니다. 사무엘상 2:21에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사무엘은 어린아이 때부터 여호와 앞에서 자라났습니다. 사무엘상 2:26에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랐고 여호와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자란 사무엘은 하나님의 종이 되고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믿음으로 자란 아이들은 다 부모들이 믿음으로 아이를 키웠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주님께로 데리고 오십시오. 교회로 데리고 오십시오. 

어린 아기도 죄인입니다. 시편 51:5에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다윗은 자신이 잉태될 때부터 죄인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인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가능하면 일찍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잠언 22:15에는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혀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 만나서 구원받아야 합니다. 우리도 어린아이를 주님께 인도합시다. 신앙교육은 어릴수록 좋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세상 교육은 열심히 시키지만 영적인 면에는 관심이 없는 부모가 있습니다. 영혼에 관심을 두십시오. 우리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아이로 자랐습니다. 불량한 짓만 골라 했습니다.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하고 제물을 약탈했습니다. 성전에서 봉사하는 여인들을 건드렸습니다. 온갖 못된 짓을 했습니다. 엘리 아들들의 이런 죄악은 습관이 되었습니다. 엘리의 아들들이 하나님께 드릴 고기를 마음대로 취한 것은 어려서부터 계속되어 온 일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을 바로 잡지 않고 가만히 놓아두었습니다. 후에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께 벌을 받아 죽습니다. 하나님은 그 자녀가 바르게 자라지 못한 책임을 그 부모에게 묻고 있습니다. 사무엘상 3:13에 “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는 것을 부모가 알면서도 금하지 않았다고 책망합니다.

 

2.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15절에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어린 아기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오는 데 방해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 옆에 있는 제자들입니다. 믿음 있다고 하는 제자들이 방해한 것입니다. 아이들을 환영하고 반겨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방해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1) 아이들이 많이 오면 시끄럽고, 소란스럽고, 예배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2) 아이들 때문에 예수님이 하는 일이 방해를 받고 지장이 생길까 염려한 것입니다. 3) 어린아이를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아이들이 뭐 아느냐고, 말씀을 들을 수 있겠느냐고, 은혜를 받겠느냐고 무시한 것입니다. 이것은 옳지 않은 생각입니다. 세례 요한은 모태에서부터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은혜받아야 하고, 어린아이들도 구원받아야 합니다. 오늘날에는 주님을 만나는 데 방해되는 것이 더 많습니다. 가장 큰 방해는 아마 부모일 것입니다. 어떤 부모는 자기 아이가 교회에 간다고 하면 못 가게 합니다. 공부하라고 못 가게 하고, 성적이 떨어진다고 못 가게 합니다.

 

3.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16절에 “예수께서 그 어린아이들을 불러 가까이하시고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주님은 아이들이 오는 것을 ‘용납하고’ 또 ‘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용납하고 받아주시겠다는데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은 제자들을 책망하시고 어린아이들에게 안수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0:16에 “그 어린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우리가 주님 앞에 아이들을 맡기면 주님은 기쁨으로 우리 자녀들을 안아 주시고 안수하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내 아이가 예수님의 품에 안겨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내 아이가 예수님께 안수받고 축복을 받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생각만 해도 감격스러운 일이 아닙니까? 얼마나 큰 축복이며 은혜입니까?

또 우리도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주님께 나가야 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꾸밈없는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가야 합니다. 단순한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갑시다. 주님은 우리도 안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도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은혜와 복을 주기 원하십니다. 이렇게 주님의 안수를 받고 축복을 받은 사람들은 천국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돈을 많이 가지면 편리할 수는 있지만 그것으로 천국에 갈 수는 없습니다. 지식으로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과학 기술을 통해 천국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 예수님 품에 안기는 사람, 예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 천국을 누릴 수 있습니다. 

 

4.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16절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여기 ‘이런 자’는 어린아이를 가리킵니다. 어린아이는 죄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어린아이는 다 천국에 간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런 자가 어떤 자입니까? 17절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말씀하십니다. 

1)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인다.’에서 받아들인다는 말은 ‘영접한다.’는 뜻입니다. 믿음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믿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예수님을 영접하고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생활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신앙생활은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씀을 들어도 그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변화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예수님에 대해서 들어도 그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주님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고 하나님 말씀을 신뢰하고 믿는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배울 때 어린아이처럼 믿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2) 천국은 예수님 믿어야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려면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회개입니다. 마태복음 18:3-4에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여기 “돌이켜”라는 말은 회개를 의미합니다. 어린아이들은 마음이 여리고 순진해서 잘못을 쉽게 깨닫고 돌이키는 일을 잘합니다. 그리고 어린아이같이 되라는 말은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자기를 낮추기 때문에 말씀을 가르쳐 줄 때 잘 받아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를 보시면서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천국이 여러분 것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대전 복용교회 박석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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