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삶은 기다림입니다. 기다려야할 때가 있습니다. 침묵 속에, 기쁜 일과 마음 찾아 기뻐하며, 현재에 대한 감사와 감격으로. 기다림이 슬픔이어도, 가슴 아프고 숨 막혀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대와 기쁨이 있으니, 몸이 아프고 통증이 있어도, 상실과 깊지 못한 스스로의 옅음 한계에도, 그래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입니다. 때론, 표현하지 않고 참는 것입니다. 속이 타는 때 넘으면,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그 자유를 누린 이는, 어느 날 서 있을 곳에 서 있을 것입니다. 큰 산이 되어, 그 앞에 서는 자 마음 열어 줄 것이고, 그 삶을 넓혀줄 것입니다. 큰 나무가 되어, 큰 그늘로 누군가들을 쉬어가게 할 것입니다. 별이 되어, 가야 할 길을 보여줄 것입니다. 오늘도 갈 곳 있고, 할 것 있어, ..
경건
2024. 4. 19.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