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적체험 - 회심에서 임종까지 (개정판)

아치발드 알렉산더

by 김경호 진실 2011. 3. 15. 13:07

본문

저자/역자 : 아키발드 알렉산더/서문강  |  출판사 : 지평서원

 

 

영적 체험, 회심에서 임종까지

진흙으로 빚은 이 육신의 장막은 어느날 분명 무너진다. 의식있는 모든 것들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죽음의 강 그 도도한 물결 앞에서 두려워 하지 않을 자 누구인가.

그러나 여기 그 공포의 강가에서 기쁨에 넘쳐 새 노래를 부른 성도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있다. 무엇이 사망의 권세에서 우리를 승리케 하는가. 죽음, 그것은 연습해 볼 수도 경험해 볼 수도 없다.

그러나 부단한 준비만은 필요하다. 회심에서 임종까지, 영적인 모든 체험을 통해 그리스도께로 나아감이 이 땅에서 해야 할 절대의 준비이다. 문득 육신에 매인 숨의 끈이 뚜욱 끊어지고 이 흙으로 지은 육신의 오두막이 무너져 내릴 때, 이 땅에서 불시험에 시달리던 성도들은 마지막 날 그 크신 손, 은혜의 끈에 달려 하늘, 그 영광의 나라에 들어간다.

회복될 수 없는 병상의 이웃을 만나러 갈 때 독자는 먼저 이 한 권의 책을 읽고 가시라.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 어느날인가의 당신의 순례 길의 끝을 위하여 이 책 한 권을 준비의 지침서로 삼으리라.

 

[ 본문 92-94, '5. 공명의 효과에 대한 실례' 중에서 ]

이미 생각한 종교적 체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그리스도인 개개인에게 관련된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본질상 사회적인 존재입니다. 종교도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다른 사람에게서 영향을 받고 이 주제에 대한 철저한 관점을 가질 수 없습니다.

경계의 흥분은 집단적으로 전염되기 십상

공명이라 불리는 신비로운 끈은 인간 존재일뿐 아니라, 여러 동물의 종들도 결속시킵니다. 이 주제에 있어서는 그 사실들을 규명하기보다 사실 그대로 진술하는 편이 훨씬 쉽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어떤 부류에 들어가서 감정의 변화를 조금도 느끼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감정이 격발하게 되면 그 사람도 할 수 없이 그 감정을 참여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의 느낌을 그저 단순히 외면적으로 나타나기만 했는데도, 그것을 보는 사람이 똑같은 느낌을 가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품을 한다든지, 웃는다는지, 운다든지 아니면 코를 훌쩍 거리든지, 그것을 목격하는 사람의 마음도 그러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의 마음상태를 닮아 그와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몰아가는 감정이 더 거칠고 강하면 강할수록 그러면 감정에 우리가 더욱더 영향을 받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격한 감정에 함께 휘말리게 될 때 상호 공명의 작용으로 흥분하며 쉽게 막을 수 없는 감정의 흐름을 만들어 냅니다. 군중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이 그러한 원인으로 영향을 받을 경우 느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한 감정의 흐름을 유발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제할 수 없는 군중의 광포함은 폭력을 낳고 살인을 유발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러나 그들 군중들을 따로따로 떼어놓으면 그러한 일을 선동한 주모자들은 과격한 열정을 전혀 못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절제한 수많은 사람들이 제멋대로 회합을 갖도록 내 버려두는 것은 위험합니다. 군중이란 어떤 한 정신을 중심으로 모인 집단입니다. 다시 말하면 공명의 효력 때문에 모인 집단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그것을 단체정신이란 말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어느 종교집회에 나타났던 '떨림' (종교적 감동으로 몸이 떨리는 것을 말함 - 역자주)의 육체적 감흥을 주목해 보면 그런 식으로 떠는 사람들의 신경계는 불규칙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그런 장면을 눈으로 보지 못하고 단지 듣는 것 만으로 강한 인상을 받아 상상 속에서 그러한 효과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역자 서문
저자 서문

1. 어릴 적의 종교적인 인상들
2. 어린이들의 경건
3. 대단히 중요한 거듭남의 사건
4. 체험이 다양한 이유들
5. 공명(共鳴)의 효과에 대한 실례
6. 그릇된 중생관(重生觀)
7. 꿈과 환상의 문제
8. 종교적 교제(대화)
9. 어느 크리스천의 체험적 고백
10. 불완전한 성화(聖化)
11. 어느 감독교회 교구목사의 진술
12. 영적 갈등
13. 은혜 안에서의 자람
14. 낙 심
15. 부자와 가난한 자
16. 신자의 임종(臨終)
17. 경건한 임종의 아름다움
18. 죽음의 침상에서 행한 일과 말
19. 임종 전까지의 병상 체험
20. 죽음의 공포와 평안
21. 승리의 노래
22. 죽음을 위한 준비

저자 약전

 

 

아키발드 알렉산더
아키발드 알렉산더(Archibald Alexander, 1772-1851) 당대의 설교가요, 목사요, 신학자로서 명성이 드높았던 청교도 시대의 인물이다. 19세 때부터 워싱턴 대학의 전신인 리버트 홀 아카데미의 교장 윌리암 그레함 목사의 지도를 받으며 목회 공부를 시작했던 알렉산더는 1796년 25세의 나이에 햄프덴 시드니 대학의 학장이 되었으며, 설교자와 목회자의 사역을 감당하기도 했다. 1811년 프리스톤 신학교가 설립되면서 총회로부터 유일하게 단독 교수로 선발된 그는 그로부터 40년간을 학문을 가르치는 데에 온 정열을 쏟았다. 또한 그는 그리스도인의 영적 상태에 대해 누구보다도 예리하고 해박한 식견을 가진 탁월한 저술가라는 후세의 평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