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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복음

펠라기우스주의

by 김경호 진실 2012. 2. 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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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른 복음"에 대해 심각한 경고를 하였다.

갈라디아서 1:6,7 절에서 언급하고 있는 다른 복음이란 거짓 교사와 사도들의 잘못된 구원 교리를 의미한다.

다른 복음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내어 던지도록 만들었는데,

의롭다 여김을 받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함께, 할례와 율법의 의식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물론 다른 복음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체적으로 부정을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충분성을 부정한 것이기 때문에 이단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믿는 다는 것은 이미 자신의 어떤 행위로도 의롭게 될 수 없다는 것을

철저하게 체험하였기에 자신이 의롭게 되고자 하는 것을 포기하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의로워졌다는 선언을 기다리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이 율법의 의식들을 준수해서 의로워지려고 하는 것은

아직 그리스도께 항복하지 않은 것이며,

더욱이 자신의 영적 무능력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써 구원의 은혜에 준비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교리의 영적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행위로

다시 의롭게 되려고 한다.

사실 이러한 거짓 가르침이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인기를 가진다.

왜냐하면 죄인들에게 있어서 죄의 책망을 받고, 죄를 깨달을 뿐 아니라 죄로 인하여

자기 자신을 낮추며, 구원을 기다리는 것이 오히려 더욱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차라리 본인이 어떤 종교적 의무와 행위를 하여서,

그것의 대가로 의로워지려는 길을 택한다.

따라서 이들은 더욱 쉬운 길인 자신의 행위를 의지해서 의로워지려고 하기 때문에

다른 복음을 취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자신의 종교적 의식에 근거해서 자신의 구원의 확신을 취하려고 하기 때문에,

교만하여지게 되어 있다.

결국 인간 스스로의 행위에 구원의 근거를 두기 때문에 육체로 마칠 수 밖에 없다.(갈3:3)

이러한 다른 복음에 전염된 자들은 구원의 은혜도 없는 상태에서,

구원 받은 것으로 착각하면서 살다가 결국 멸망하게 된다.

이러한 다른 복음은 교회사 속에서 계속 나타나는데

AD 418년과 431년에 정죄 받은 펠라기우스 사상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펠라기우스 사상은 오늘날도 복음주의 교회 내에서 유행하고 있다.

 

다른 복음에 전염이 된 자들을 고치는 방법은 진정한 구원의 도에 대해서 다시 가르치는 것이다.

우선 율법을 통해서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식케 하고 우리의 어떤 행위로도 스스로

의로워 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체험케 하여야 한다.

그래서 율법을 통해 죄의 질책의 역사가 일어나 스스로 의로워지려는 시도를 포기하게 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을 기다리게 하여서, 결국 그리스도를 통해서 의로워지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갈3-4장).

이러한 다른 복음에 전염된 자들을 치료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구원에 있어서

인간의 무능력함과 어떤 의로움도 없다는 것을 철저히 인정하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가운데 성령의 역사로 가능한 것이다.

 

 

영적 바이러스를 치료하라, 김홍만, 솔로몬, pp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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