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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오 디비나

렉시오 디비나

by 김경호 진실 2012. 9. 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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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오 디비나

 

이 용어와 관습은 복음주의 진영에서 갑자기 점점 더 등장하고 있다.

렉시오 디비나가 단지 경건하고 관상적인 성경 읽기에 불과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거의 관심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깊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유진 피터슨은 2006년에 렉시오 디비나를 권장하기 위해 "이 책을 먹으라"를 출간했다.

피터슨은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렉시오 디비나는 성경을 읽기 위한 방법론적인 기술이 아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이름 안에서 여나되고 발전된 본문을 살게 하는 습관이다.

이는 거룩한 성경이 기독교 교회에서 형성되고

세상의 소금이 되고 누룩이 되는 방법이며 유일한 방법이다.

 

 

만약 렉시오 디비나가 사실상 거룩한 성경이 기독교 교회에서 형성되는 유일한 방법이고,

세상의 소금이 되고 누룩이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피터슨이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가 렉시오 디비나를 이해하고 실행하는 자들이 되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가까이 살펴보면 정반대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렉시오 디비나는 주후 220년 오리겐 시대만큼이나 거슬러 올라간다.

다양한 수도회의 규율 속에 렉시오 디비나의 실천이 있었고,

비록 12세기 수도승 귀고 2세가 오늘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체계화시킨 것에 대한 공로를

사람들이 인정하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베네딕트 수도회 규율과 이그나티우스 로욜라다.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영적 성장과 발달을 장려하는 수다으로

렉시오 디비나의 사용을 최근에 추천했다.

 

쉽게 알 수 있듯이, 렉시오 디비나는 성경을 읽는 경건한 방법이 아니라

대단히 신비적인 접근이다.

이 접근은 독자들이 성경을 만나서 하나님이 무엇을 우리에게 전달하시고 적용하도록 하신 것인지

이해하도록 하지 않는다.

대신 이런 신비적인 접근은 기록된 성경의 페이지를 초월해서 하나님이 개인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상상과 비인지적인 방법으로 독자들이 초자연적인 체험을 하도록 조장한다.

 

또한 이 접근은 이런 종류의 성경 읽기는 성경 자체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로마 가톨릭교회가 하나님 말씀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포기하고

다른 대안을 찾고 있는 시기에 중세 수도승들에게서 왔다는 사실을 알면 유익할 것이다.

고대-미래 신앙 운동은 성경으로부터 교훈을 얻기 위해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관습과 전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게리 길리, 다른 복음을 전하는 교회들, 부흥과개혁사, pp7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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