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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향기로운 냄새

황대우박사

by 김경호 진실 2013. 1. 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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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냄새

 

냄새에는 향기로운 것도 있고 역겨운 것도 있다. 주로 꽃 냄새가 향기롭다. 이런 이유 때문에 향수 종류 가운데 꽃 냄새를 모방한 것이 가장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몹시 불쾌한 냄새도 있다. 땀 냄새, 발 냄새, 입 냄새 등등. 우리는 이런 냄새들을 향기롭다고 표현하지 않는다. 또한 사람 마다 특유한 냄새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서양 사람들이나 아프리카 사람들에게서 나는 냄새를 노린내라고 부른다. 역시 그들도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서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한다. 그런데 왜 그런 고약한 냄새가 날까? 아마도 그것은 그 사람의 체질일 수 있다. 평소에 먹는 음식이나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일 것이다. 우리에게서 나는 냄새가 고약하면 할수록 다른 사람들의 인상을 더욱 찌뿌리게 할 것이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 오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람들은 향수를 뿌린다. 몸에도 뿌리고 머리에도 뿌리고 신발에도 뿌리고, 심지어 입에도 뿌린다.

냄새는 비단 몸에서만 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영혼도 냄새를 풍긴다. 그 냄새에 따라 그 영혼이 어떤 성질의 것인지 어느정도 구별할 수 있다. 서양 사람들에게서 마늘 냄새가 나지 않고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서 노린내가 나지 않듯이, 건강한 영혼에서 썩은 냄새가 나지 않고 병든 영혼에서 향기로운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영혼의 소유자이며 우리에게서는 어떤 냄새가 풍길까? 그리스도의 냄새가 아닐까! 그리스도를 소유한 자들을 그리스도인이라 부른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그리스도의 냄새를 풍기게 되는 것이다. 좋은 향기가 진할수록 사랑 받듯이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하게 진동할 수록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기쁨은 커질 것이다. 그리스도를 아는 만큼 그리스도의 냄새는 진하게 풍길 것이다. 그리스도를 알되 머리로서가 아니라, 가슴으로 알 때 우리 주위에 있는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우리에게서 그리스도의 냄새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교회와 성경
글쓴이 : apeldoorn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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