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세례

 

성령 세례의 경험은 단 한 번뿐이라고 말함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을 두 부류로만 구분하려고 하는 견해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반드시 성숙의 과정을 밟는다.'는 신약 성경의 가르침을 위태롭게 하는 것입니다.

 

성령 세례는 우리가 경험하게 되는 그 한 번의 체험뿐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마치 그 첫 번째 체험을 성도로서의 삶의 목적이었던 것으로,

그래서 그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성령에 대한 '두 번째 경험'을 곧 성화로 보려고 하거나

'그리스도인의 승리의 생활' 정도로 간주하곤 합니다.

그러나 신약은 회심하는 순간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자들의 영혼이 언제나 미래지향적이며, 그들은 여전히 불완전한 존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안 머리, 성경적 부흥관 바로 세우기, 부흥과개혁사,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