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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들이 읽어야할 양서 목록

김명도박사(미국)

by 김경호 진실 2013. 10. 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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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들이 읽어야할 양서 목록  
                                                                                                                  튤립교육 선교회
                                                                                                                 김명도 교수 제공
                                                                                                     www.tulipministries.com
                                                                                                                                                  

 

 

사람의 사람됨은 두 가지로 가늠할 수 있는데 하나는 어떤 사람과 사귀는가 하는 것이요다른 하나는 어떤 책을 읽느냐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신학교 강의실에서는 흔히 학생들이 자기들이 좋아하는 신학자나 교수를 점찍어놓고 그 분을 닮아가기 위해서 그 분이 하는 대로 하려고 흉내를 낸다. 어떤 신학생은 자기 교회목사님을 너무 좋아하여 가끔 설교하거나 가르칠 기회가 있으면 그 목사의 제스추어, 심지어 목소리 억양까지도 모방하려고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분을 아는 어떤 사람이 여러분  주위에서 여러분을 모방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가?  사람은 누구나 남의 시선을 집중 받고 있다는 사실 말이다. 이런 것을 가지고 role model 이라고 한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이런 성향이 심하다. 남을 본받으려는 태도이다.

        필자는 대학에 다닐때 백낙준 박사님이 우상이었다. 그 분의 높은 학문, 고매한 인격, 그리고 그의 불타는 신앙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그를 닮아 평생을 그런 훌륭한 교육자가 되어 그렇게 살고 싶었다. 대학 다니는 동안 그분이 설교하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의 예배는 한번도 빠진 적이 없다. 다행히 저를 이끌어 주신 분들은 모두 하나같이 인격이 고매한 분들이었다. 초동학교나 중고등학교 시절이나 대학 시절이나 신학교 시절 모두 훌륭한 스승을 만나서 지도받은 것을 생각하면 이것이 우연한 일이 아니고 반드시 하나님이 필자에게 주신 귀하고 귀한 은혜라고 생각하고 자서전을 쓰는 지금 그 분들의 모습을 떠 올리며 고마움을 다시 한번 되새겨본다. 전쟁 때 남한으로 부모 친척없이 단신 월남 한 후에도 하나님은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바른 길을 걸어올 수 있어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

        좋은 분들에게서 배우고 좋은 분들과 사귀면 자연히 그렇게 인격이 형성되게 마련이다.  반대로 그렇지 못하면 자연히 좋지 못한 길로 흘러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 사람을 골라서 사귀는 일도 자못 중요하다.  좋은 분들을 만나서 잘 된 사람들과 좋지 못한 사람들과 사귀다가 인생을 파산한  분들을 필자는 많이 보아왔다. 누구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일생을 살면서 많은 사람을 알게 되고 많은 사람과 교제하며 살게 되어 있다.  책도 마찬가지 이다.

        사람은 또한 일생을 통해서 많은 책을 읽게 된다.  사람은 책을 읽는다. 심심해서, 교양을 위해서, 지식을 얻으려고, 남을 가르치려고, 어떤 목적이든 책을 읽는다. 어떤 분들은 한 달에 두 권의 책을 읽는 습관을 갖고 있다. 어떤 분들은 식사를 하면서도 책을 읽는다. 이런 분들은 대개 집안의 방마다 책을 많이 꽂아두고 시간을 쪼개어 책을 읽는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책을 읽는가 하는 것이다.  인생 80년에 옷깃을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은 부지기수이다. 그러나 그중에서 마음을 털어놓고 사귈 수 있는 분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책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책방마다 책은 수없이 많다. 그 많은 책을 다 읽을 수는 없다. 그중에는 읽으면 손해가 되는 책들도 상당히 많다. 그러므로 분별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믿을만한  친구 분들이나 교회 목사님에게 소개 받아서 책을 구입하면 대개의 경우 별 탈 없이 좋은 책들을 사 볼 수 있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책을 추천하는 사람의 신앙인격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  누가 이런 저런 책을 사서 보라고 한다고 모두 사서 볼 것도 아니다. 대개의 경우 실패한다. 질못된 책들을 추천 받기 일수 이기 때문이다.

        몇 년전 남미 브라질  Sao Paulo  라는 곳에 강의차 내려가서 얼마동안 체류한적이 있었는데 그 신학교의 어느 강사 한 분이 책을 한권 꼭 읽어 보라고 권해 주었다. 제목은 “내가 본 천국" 이라는 "퍼시 콜레이" 라는 분이 쓴 책이었다.  내용이 무엇인가고 물었더니 읽어 보면 안다고 해서 기회가 있으면 사 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강의를 끝내고 미국에 돌아와서 어느 신학교에서 강의하는데 어떤 학생이 바로 그 책을 들고 나에게 와서 그 책의 내용을 말하면서 이것이 성경적이냐고 묻는 것이었다. 그 책은 읽어서는 안 될 책이었는데 브라질의 그 목사는 신학이 약하기 때문에 분별력 없이 다른 성도들에게 그 책을 권하고 있었다. 요즘에도 한국에서는 신 모 목사라는 원로목사가 인천 주안 교회에서 "내가 본
천국과 지옥" 세미나를 해서 말썽이 되고 있다. 그 분은 과거 총신에서 교수도 지낸 분이라고 하니 요즘 "유명하다" 는 목사들을 어찌 모두 믿을 수 있는가?  요즘의 특징은 목사마다 배도(背道, apostasy) 하는 것이다. 큰 배도가 일어나고 있으니  성도는 속지 말아야 한다.

        뉴욕에서 신학교 강의를 밤 11시에 마치고 어느 학생의 집에서 자게 되었는데 그 학생은 세탁업을 하면서 신학을 공부하는 고학생으로 얼마전 한국에 나가서 5,000불을 주고 책을 많이 사다가 비좁은 아파트의 거실이며, 침실이며 심지어 화장실에까지도 책들을  줄비하게 꽂아 놓았다. 남의 집에 가면 우선 서가부터 보는 버릇이 있는 필자의 눈은 자연히 그 책들은 누가 쓴 무슨 책들일까 하는 호기심에 서가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많은 돈을 들여 사온 그 책들은 신학을 공부하는 그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들이어서 그 사실을 알려 주었더니 그는 몹시 당황하며 실망했다. 나쁜 친구는 해가 되듯 나쁜 책들은 해가
된다.

        사람들은 어떤 책을 사보는가에 따라 그 방향으로 생각이 변화된다. 오늘 뉴에이지 운동이 지향하는 것은 사람들의 의식을 변화시켜 (altered state of consciousness) 사탄을 따르게 하려는 것인데 그 방법이 다양하지만 요가, 초월명상, 뉴에이지 음악, 뉴에이지 서적등을 통해서 목적을 이룩하려고 애쓴다.  Los Angeles의 Melrose Ave 와 La Ciniega가 만나는 곳에서 서편으로 두어 불럭 걸어가면 Bodhi Tree Book Store라는 상당히 규모가 큰 책방이 있는데 이 책방은 뉴에이지 운동에 관한 책들만 파는 곳이다.  젊은이들이 쉴새 없이 드나들며 많은 음반이나 서적을 구입한다.  여기서 나오는 책들, 가령 Shirley MacLaine의 책, Out on A Limb 이나 Dancing in the Light 같은 책을 단지 베스트셀러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서 읽으면 영혼을 망치고 신접(神接)하거나 정서가 불안정해 지는 정신착란증에 걸리게 된다. 위험한 책들이다. 마찬가지로 Rick Warren의 "목적이 이끄는 교회“ 혹은 ”목적이 이끄는 삶“ 등의 책도 영혼을 망친다.  거기에 ”십자가“와 ”부할“ 은
없다. 모두 예수믿으면 “성공”한다는 말뿐이다. 극히 인본주의적인 책들이다.

        그러므로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지만 문제는 어떤 책을 읽는가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좋은 책을 읽어서 인격이 순화되고 도야되어서 명망있는 신앙인격자가 된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필자는 어려서 선친께서 책을 좋아 하셨던 고로 약국을 경영하시면서 서울에 가끔 출장 가셨다가 돌아오실 때는 으례히 신간 서적이나 아니면 고서(古書)라도 몇권씩 가방 속에 사가지고 오셨는데,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는 책과 벗하며 밤을 새워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그렇게 흥분 속에 나날을 보냈다. 전쟁중 피난 난리통에 책들을 고시란히 두고 집을 나왔고 월남해서 공부하면서 책을 다시 열심히 사 모았지만 미국 유학길에 모두 남에게 주어 버렸고, 미국에 와서 또다시 새로 도서수집을 시작해서 상당한 분량의 책을 구입했다. 신학생 시절에는 점심을 생략하고 좋은 책은 모조리 사 들여 부인에게 야단맞은 적이 많지만 그 책들이 오늘 연구생활에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는가 !  그 중에는 지금 절판(絶版)되어 구할 수 없는 희귀본 (稀貴本 rare books) 도 여러 권 있다.

        신학교시절 나의 꿈은 Francis Schaeffer 박사의 L'Abri 였다. 그는 필자보다는 10년 이상 선배이지만 신학을 마치고 뜻이 있어서 가산을 정리한 후 그가 가지고 있는 책 3만권과 많은 교재를 가지고 스위스의 한적한 마을에 들어가 L'Abri (“피난처” 라는 의미의 프랑스말)라는 선교기관을 만들었고 전 세계에서 찾아 온 젊은 이들과 신학을, 인생을, 철학을 논하면서 젊은 이들의 세계관을 정립해 주었다. 그가 하던 일과 같은 일을 하고 싶은 것이 꿈이었고 지금도 꿈은 변함이 없다.

         어떤 책을 읽을까?  여기에 우리 성도들이 꼭 읽어야 야 할 유익한 책들을 몇 권 소개하고저 한다.  좋은 책은 돈 아끼지 말고 사서 모으자. 본인을 위해서 만이 아니라 자녀들을 위해서 혹은 남에게 전도하기 위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책들을 사서 보면 신앙생활은 물론이고 자신의 원숙한 신앙인격 형성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또한 신앙의 맛을 알게 된다. 신앙이 성장한다는 말이다. 글을 모르는 사람은 문맹이며 콤퓨터를 모르면 “콤맹”이고 성경을 모르면 “성맹(聖盲, biblical illiterate) 이라고 한다. 책은 무한대의 지식을 준다. 성경을 공부하는 법, 성경내용 연구, 신앙의 도리, 교회섬기는 법, 전도하는 법등 실로 다양하다. 그런데 성맹이 되지 않으려면 성경을 읽어야 하고 성경공부에 도움을 주는 건전한 책들을 읽어야 한다. 성경을 알면, 여러 가지로 유익을 주는데 우선 신앙이 확고하게 정립되고, 남에게 믿는 도리를 설명할 수 있고 (벧전 3:15), 이단을 식별할 수 있으며, 이단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도구를 갖게 된다 (엡 6:10이하).

        권하고 싶은 것은 가정마다 규모가 작아도 좋으니 꼭 도서실 하나를 만들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책이 별로 없을테니 큰 방이 필요 없겠지만 점점 확대할 셈 치고 우선 시작이 중요하므로 방 하나를 도서실로 정하고, 방 한가운데 큰 테이불 하나를 놓고, 의자를 몇 개 준비한다. 좌우에는 안락의자 몇개를 놓는다 사방 벽에는 서가를 만들고 서가의 아래 부분은 사진첩(photo album)이나 원고뭉치, 같은 육중한 물건들을 넣어 두고, 책은 되도록 서가의 윗부분에 진열하여 손쉽게 빼 볼 수 있게 꽂아 둔다.  처음에는 책이 100권도 안되니 내가 보고 싶은 책이 어디에 꽂혀 있는지 알 수 있지만, 장서를 장기간 계속 수집하다보면, 1,000권이 넘는다. 그렇게 되면 어느 책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 어렵게 되고 cataloging 과 classification 즉 분류와 목록 작성이 필요하게 된다.  요즘은 컴퓨터로 처리하기 쉽지만, 필자가 갖고 있는 방대한 분량의 서적은 처음서부터 재래식 Dewey Decimal System  (듀이 십진식 분류법, 十進式 分類法)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지금와서 컴퓨터에 넣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러나 편리한 것을 생각하면 그것은 줄거운 시간 투자이다.  책방에서 구입하였거나 혹은 주문해온 새로운 책이 집에 들어오면 그것은 사귀고 싶은 다정한 손님같이 친밀감이 느껴진다. 분류하고 목록을 만들어서 컴퓨터에 등록한 다음에 서가에 올려놓는다.
그때부터 그 책은 다정한 애인처럼 우리집 귀한 식구가 된다.

        힘들게 번 돈을 투자하여 샀으면 그 책들을 읽어야 한다. 책은 장식품이 아니다. 책을 사두고 읽지 못한다면 그것은 돈 낭비이다. 그리고 일년가도 한 번도 꺼내 보지 않는 책이라면 애 당초 살 필요가 없다. 책을 사서 분류하고 목록을 작성하는 일은 마냥 즐거움을 준다. 책을 수집하고 책을 읽는 것은 Beethoven 이나 Bach를 듣는 것 못지않게 즐거움울 안겨 준다.

        책을 구입할 때는, 우선 누가 추천하는가를 보라, 믿을만한 분이 추천하는 것인가? 아니면 판매고를 올리기 위한 서적상의 추천인가 판단해야 한다. 믿을만한 사람이 추천한 책이거나 혹은 서점에 들렸다가 마음에 드는 제목이 있으면 우선 그 책의 저자를 보고 그 저자가 믿을만한 사람인가를 본다. 신앙이 바른 사람인가를 본다는 의미이다. 믿음성이 안가면 출판사를 본다. 그리고 목차를 보고, 결론부분을 본다. 그리고 책 맨 뒤에 있는 색인 (索引, Index)을 본다. 물론 시집이나. 소설책에 색인이 있을 리 없다. 그러나 학술서적이라면 반드시 색인이 있는 책을 구입하라.  색인이 있는 책은 2.3불 값이 비싸다. 그래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색인이 있으면 자기가 집중적으로 알고 싶은 대목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학술서적인 경우 참고서적 목록 (Bibliography) 이 있는 책을 사라. 그 분야에 더 깊이 연구하기위해 필요한 다른 서적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갖고 있는 장서는 거의가 이런 색인과 참고서적 목록이 붙어 있는 책들이다.  

      그러면, 이제 책들을 소개한다.  서적의 이름 다음에는 그 책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붙여 놓았으므로 그 책이 무엇을 다루고 있는 책인지 식별할 수 있을 것이다.

I 성경:
        성경을 바로 선택하는 일이 중요하다.  우리가 갖고 있는 성경은 모두 번역된 성경들이다. 성경원본은 없다. 성경원본은 글자가 희미해지기 전에 모두 수없이 복사되어 오늘에 이른다. 이런 작업은 독일사람 Johannes Gutenberg (1400-1468) 이 인쇄기를 발명하고 활판을 발명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그가 인쇄기를 발명하여 맨 처음 인쇄한 것은 성경이었다. 그 때까지는 손으로 몇 번이고 계속 복사했다. 그런 과정에서 필기상의 오류가 발생했다 (transcriptional errors). 그래서 신약의 5,000개의 사본에는 약 83,000개의 textual variants (본문 변형) 이 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 1장8절이 가르쳐 주듯  특별하신 섭리로 구원에 이르는 지식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사본 전래 과정 (寫本傳來過程, textual transmission)에서 하나님이 감독하여서 인간 구원에 지장을 주지 않을 뿐 더러 성경에 잘 모를 곳 즉 어두운 곳은 성경의 다른 곳 즉 더욱 밝은 곳에 비춰서 해석하도록 하셨다.

        성경이 정확무오 (inerrant and infallible) 하다는 말은 성경 원본 (autograph) 에 조금도 잘 못이 없다는 말이며 또한 신앙을 오도 (誤導, mislead) 할수 없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성경은 모두 번역문이다.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성경번역의 두가지 원칙중. 하나는 직역하는 원칙이다.  직역의 장점은 원문에 충실하여 하나님의 의도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이며 단점은 문장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고 글의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성경은 KJV (흠정역, 1611) 이다.  다른 하나의 번역방법은 의역(意譯)하는 일이다. 장점은 읽기는 문장이 매끄럽고 유려 (流麗) 하지만 단점은 원문의 단어를 비슷한 단어로 대치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정확한 의도가 가끔 희생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는 Bible in Today's English, 혹은 English Bible 이나 Living Bible 과 같은 성경이다.  The Message 라는 성경은 각별히 조심해야한다. 이 양극 (兩極)을 조정한 것이 NIV New International Version 이다. 세계 여러 나라 학자들이 모여서 만들었다 하여  International  이라는 말이 붙었다. 말하자면 절충안이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이 성경을 애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이 성경이라고해서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별 무리 없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 나온 가장 좋은 영문판 성경은 English Standard Version (ESV) 인데 가장 개혁주의적인 믿을만한 성경이다.
값이 좀 비싼 것이 옥의 티 이다.

        성경은 원래가 구약성경은 히브리어 (Hebrew)로 신약성경은 헬라어(Greek)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대로 성경은 세계 여러 나라말 (vernacular) 로 번역되었다. 물론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중세시대에는 성경은 Latin어 (羅典語)로 된 것만 신부들이나 수녀들이 사용했고, 일반 성도는 성경을 읽을 권리가 없었다. 성경은 그들의 말을 빌리면 성직자들이 전용물 (專用物, monopoly)였다. 그러므로 일반 성도는 성경에 무식하여 교회에 복종만 하면 구원은 보장 받았고, 교회, 즉 성직자들에게 불만을 말하거나 불복종하면 구원을 잃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관혼상제 (冠婚喪祭)를 거부하였다. 결과는 교인들이 성경에 무식했고 미신처럼 기독교를 믿었다. 누구나 성경을 읽거나 성경을 개인이 소유하면 반역죄로 다스리며 화형에 처했다.

        그런 와중(渦中)에서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대학의 교수였던 Jan Hus 가 천주교의 교리에 반대하여 봉기했다. 그의 관심은 주로 천주교의 성례식이었다. 그 전에 Hus 가 영국 Oxford 대학에 재학 중 그의 은사였던 John Wycliffe가 천주교에 반대하여 성경은 자기 나라 말로 번역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영어로 성경 번역을 시도하다가 너무 정신적인 고통을 받아 뇌졸중 (stroke) 로 쓸어 져 죽었고, 죽은지 20년후에 다시 시체를 발굴케 하여 (exhumation) 시체를 난도질하고 불질러 영국 Thames강의 지류(支流)인 Swift강에 유해를 뿌렸다. 그의 제자들이 들고 일어나서 <Lollards> 라는 별병으로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성경을 무지몽매 (無知蒙昧)한 백성들에게 읽어 주었는데 이것이 Lollard운동이고 이에 가담한 회원들을 Lollard (롤라드) 라고 불리운다.  Lollard 라는 말은 “방랑자” 라는 의미이다.  

       Wycliffe의 고상한 정신을 본받아 <Wycliffe Bible Translators>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회) 가 생겨나서 본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Huntington Beach에 있는데 세계 미개한 지역에 많은 언어 선교사를 파송하여 그 부족말로 성경을 번역해 주고, 문자가 없는 부족 (部族)에게는 문자를 만들어서 그 문자를 가르치면서 쪽 복음을 번역해 주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데 Record 라는 미국 성서 협회에서 나오는 기관지 (機關誌) 에 보면, 종종 부족들에게 위해를 당하여 순교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들은 그런 위험을 무릅쓰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땅 끝까지 전파하라는 주의 명령 (행 1:8)을 그대로 준행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 Wycliffe Bible Translator 가는 성경번역기관에서는 성경번역할 때 하나님의 이름에서
“아들”이니“아버지” 니 하는 familial names 을 제거하기로 지난 2012년 2월 7이에 성명서를 내서 교계의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Roberg G. Bratcher 라는 미국 성서공회 성경번역위원은 성경을 번역하면서 “피”라는 말을 일부러 삭제하고 다른 말로 교체하여 미국 남장로교회로부터 소송을 당하였다. 그는 고인이 되었지만 그가 남긴 사역은 많은 사람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그가 번역한 책은 The Bible for Modern Man 이란 성경이다. 그는 또한 마태 1:23의 “처녀”란 말의 원형인 "arthenos"  (파르세노스) 도 다른 말로 대체하여 “동정녀” 라는 말의 개념을 모르도록 오도했다.  성경도 누가 번역하느냐에 따라 정황성이 결정된다. 자유주의자가 번역하는 성경은 믿을 것이 못된다.

        천주교회에서 중세에 사용하던 성경은 방금 언급한대로 라틴어로 된 성경인데 이것은 기원 5세기에 Jerome이라는 사람이 유대 땅 Bethlehem에 있는 예수님 탄생교회 지하실에서 칠십인역(七十人譯, Septuagint)을 라틴어로 번역한 성경이다. 이 성경을 “벌게이트판 성경 혹은 불가타판 성경 (Vulgate Version) 이라고 불리운다. 지금도 그 예수 탄생교회 (Church of Nativity)의 앞뜰에는 사람의 키보다 3배나 높은 Jerome의 동상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천주교 사람들은 오랫동안 이 성경만을 인정할 뿐, 다른 번역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았고 다른 번역판은 모두 불살라 버렸고 그런 성경을 소지한 사람은 지체없이 화형(火刑, burned at stake) 에 처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해서 죽임을 당했는가 하는 것은 John Foxe 라는 사람이 쓴 Christian Martyrs (기독교 순교자들) 라는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그러던 천주교는 근래에 와서 성경을 자기 나라말로 번역하도록 허락했다. 지금은 영어성경는 이른바 Douay Version 이라는 것을 쓰고 있고, 개신교와 합작한 Jerusalem Bible을 쓰기도 한다. 한국말 성경은 이른바 공동번역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개신교와 천주교가 공동으로 번역했다하여 공동번역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우리 말 성경도 관주성경 같은 것은 19세기말에 서상윤(徐尙崙) 목사등이 중국어 성경을 보고 번역한 것이므로 난해 (難解)한 한문이 많이 섞여 있다. 오늘 사용되는 성경은 관주 성경, 오픈성경, 톰슨 성경, 엠마오성경, 현대인의 성경 등 종류가 많다.  어느 것이든 무방하다. 그러나 공동번역 이나 새번역 은 원문에 충실하지 못하니 별로 권장할 수 없다. 가령  새번역 에 보면 요한복음 2:4의 가나의 혼인잔치 대목에서 “어머니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라고 되어 있지만 예수님은 마리아를 적어도 성경에서는 “어머니”라고 불러 본적이 없다. 항상 원어에서 “구네 gune)를 사용하고 있다. 이 말은 ”여자,“ 혹은 ”부인“ 이란 말이다. 예수님이 마리아를 “부인” 이라고 불렀을 리 만무하다. 그러므로 “여자” 가 바른 번역이다. 영어의 gynecology 는 바로 여기서 나왔다. 다행이 이는 요즘 나온 새번역에는 바로 수정되었다.

        영문성경을 원하는 분이면, King James Version, 그리고 이를 개역한 Revised Standard Version, 다시 이를 개역한 American Standard Version, 그 후에 나온 New American Standard Version, 최근에 나온 New International Version 등 어느 것이던 좋다. New American Standard Version (NASV 라고 불리움) 의 장점은 John Knox (스콧트란드의 종교개혁가) 가 사용했던 Geneva Bible (1560)처럼 성경 절수가 항상 맨 왼편에 오도록 편집했다는 점이다. Geneva Bible 은 장로교가 탄생하는 종교개혁을 일으킬 때 사용한 성경이다. 지금은 절판이지만 간혹 고서점 (古書店) 에서 발견되면 돈 아끼지 말고 사 두라. 이런 성경이나 고서적들은 희귀본 (稀貴本, rare books) 들이므로 나중에 큰 가치를 지닌다. 도서 수집 (圖書蒐集) 은 클래식 음악 감상과 같이 가장 고상한 취미이다. 고상한 취미를 갖는 것은 우리의 정신위생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성경은 한가지 만 쓰지 말고 여러 가지 다른 종류를 병행 (竝行)해 사용하라. 물론 주로 사용하는 성경은 한 가지로 정해 있지만 비교 연구를 위해서 여러 가지 다른 성경을 비치 (備置)해 두면 가령 어떤 성경구절의 뜻이 애매(曖昧)할 때 다른 성경의 번역과 비교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목사님들이나 신학자들은 많은 종류의 성경을 비치해 두고 비교 연구하며, 원어 성경(原語聖經, Bible in original languages) 을 사용한다. 구약은 E.J.Young의 text가 좋다.   원어 성경은 평신도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 되겠지만 (원어를 모르니) 언어 능력이 있는 분들에게는 정확한 성경의 뜻을 알게 해 준다.  그러므로 요즘은 하도 단상에서 이상한 설교가 나오고 성경해석이 다양성을 띠게 되자 평신도들도 시간을 쪼개어 히브리어와 헬라어 같은 원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은 것은 퍽 다행한 일이라 하겠다. 땀흘리는 투자가 없으면 얻는 소득이 없다. 그러나 땀흘려 소득들 얻으면 그 희열김 (喜悅感)은 온 세상을 주고도 살수 없다. 히브리어가 어려우면 (셈어, Semitic language, 이기 때문에 문법이 어려움) 헬라어는 쉬우니 헬라어라고 배우면서 Interlinear Greek text 성경을 사서 공부하면 적어도 신약성경만은 잘 해득할수 있고, 구약도 헬라어로 된 칠십인역을 읽으면 구약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구약의 칩십인역 (LXX) 은 프린스톤 신학교 교수로  필자의 Th.M.논문때 많은 참고 자료를 제공해 주신 Bruce M. Metzgr 박사 (2011년 10월 소천) 의 Septuagint with Apocrypha 가 그중 제일 좋다.  Metzger 박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30년전 이른바 Reader's Digest Bible 이라는 성경을 만들어서 물의를 이르켜 학계의 빈축을 산 일이 있지만 그의 학문은 누구나 인정하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분이다. Reader's Digest Bible 이라는 성경은 이를 그대로 Readers' Digest 라는 잡지사에서 자금을 대주어서 출판한 성경인데 내용은 성경에 한번 나온 구절은 모두 삭제하여 성경을 적은 부피로 축소한 성경이다. 처음에는  부피가 적으니 가지고 다니기 편리한 이류 하나만으로 인기가 있어 값도 비싼 편이었으나 곧 인기를 잃어 지금은 망각의 세계로 파묻히고 만 성경이다.

        가령 요한일서 3:9에 “하나님께로 난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 구절에서 “죄를 짓지 않는다” 는 말은 도모지 죄를 짖지 않는다는  단어가 아니고 직설법 현재형 능동태 3인칭 단수 인 poiei 이기 때문에 “상습적으로, 혹은 고의적으로 죄를 짓지 않는다” 란 뜻임이 명확해 진다. 그러므로 부흥사들이 가끔 “예수믿는 사람들이 아무리 작은 죄라도 지으면 지옥에 간다” 고 설교하는 것은 그릇된 가르침인 것이다.  믿는 성도도 죄를 짓지만 상습적으로 고의적으로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이 요한일서 3;9의 뜻이다.

        그런데 영어 성경중에 Scofield Reference Bible 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신학교도 가 본적이 없고, 헬라어 히브리어도 공부한 적이 없는 변호사 출신의 Cyrus Ingerson Scofield 이라는 사람이 King James Version에다 자기 나름대로의 해석을 곁들여서 성경 페이지 마다 적어 넣은 성경인데 그 분의 신학이 이른바 “세대주의” 임은 말할 것도 없지만 성경해석의 원칙인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한다는 철학을 무시했을 뿐더러 성경에다 제 멋대로 해설을 붙인 것은 잘 못이다.  자녀들에게 성경을 권하거나 자신이 영어성경을 사용할 때 이 성경은 절대 금물이다.

          또 한 가지 부연 (敷衍)할 것은 성경을 살 때는 영문이건 우리말 성경이건 반드시 관주 (cross reference) 가 있는 것을 사라. 왜냐 하면, 성경은 각각 짝이 있다  셩경의 어두운 곳은 다른 밝은 곳에 비추어 해석한다 (고전 2:13). 성경 여러 책에 같은 내용이 다른 곳에 여러번 나오는 것은 서로 비교 연구하라는 말이다. 이것을 필자는 여기서 "짝이 있다"는 말로 표현한 것아다.  다시 말하면, 성경의 잘 모를 부분은 억지로 풀려고 하지 말고 밝히 들어난 셩경의 다른 곳에 비추어 해석하라는 말이다. 이것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9 에서 가르치는 교훈이다. 신령한 것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여 깨닫는다는 말이다.  완성된 성경말씀에 어떤 다른 직통계시나 사람의 생각을 개입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6). 그러므로 오늘 교계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다" 고 주장하는 사람은 그가 목사이건 평신도 이건 신학교 교수이건 모두 성경에 위배되는 것이다.

        성경은 억지로 해석해서는 안된다  가렬 계시록 13장의 "666" 을 문자그대로 해헉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666" 는 바로 "사탄"을 말하는 것이다. 사탄의 수자는 항상 "666" 이다. 하나님의 숫자는 "777777777777" 이다.  사탄은 아무리 궤휼을 써도 결코 하나님의 수" 인"7" 에 달할수 없다는 것이 그 구절의 바른 해석이다. 성경 구절을 연구할때 그 관련되어 있는 성경의 다른 부분과 연과지어 해석해야 한다.  영어에 이런 말이 있다" A text without context is a pretext, 즉 "문맥을 무시한 성경구절은 궤변에 불과하다"  이런 의미에서 셩경은 짝이 있다는 말이며 요새 이단들이 말하듯 자기가 좋아하는 성경구절의 짝을 찾는 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기에에  "Scriptura Scripturae Interpres" (성경은 성경의 해셕자이다) 라고 종교개혁가들은 셩경해셕의 원칙을 세웠던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요한일서 5:16을 보면, “사망에 이르는 죄” 가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기도하지 말라고 했다. 그 “사망에 이르는 죄” 가 무엇인가?  관주 성경을 가진 분은 “사망” 이라는 단어 오른편 어깨에 “ㅜ” 라는 글자가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이 말은 그 위 난외의 주를 보면 마태복음 12장 말씀과 마가복음 3장29절 말씀을 보라고 했다. 따라서 마가복음 3장29절이나 마태복음 12장에 가서 보면 예수님이 귀신의 왕의 힘을 빌려서 귀신을 쫓아냈다고 믿는 죄는 용서함이 없다고 했다.  마가복음 3:30은 이를 아주 명확히 말하고 있다.  고로 관주 성경이 좋다는 말이다.  대부분 영어 성경에 cross reference 가 붙어 있는 이유가 이와같이 "짝" 을 찾아 비교하기 위함이다.  Cross reference 가 없는 성경은 사지
말라.  영어 성경은 English Standard Version 이나 New American Version  독일어 성경은
<artin Luther 의 Die Heilige Schrift" 가 정확하다.  Message. Renovare, Scofield, Living, New English, Bible for Modern Man, Bible in Today's English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어 성경의
경우는 필자가 말할 자격이 없다. 필자가 사용하는 한국어 성경은 "관주성경" 뿐이기에 다른 성경은
논평할 자격이 없다.

II. 성구사전 (聖句辭典, Concordance)
        아무리 성경을 통달하는 사람이라도 성경을 모두 외울 수는 없다. 그래서 성경구절을 찾는 성구사전이 필요하다. 성구사전은 반드시 성도의 가정에 비치되어 있어야 한다. 급작스럽게 성경구절을 찾고 싶은데 어느 책의 몇 장 몇 절인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가령 엘리사의 생도들이 신학교를 짓기 위해 나무를 베는 도중 도끼가 물에 빠졌는데 엘리사가 나뭇가지로 물을 저었더니 도끼가 위로 올라왔다. 이런 성경구절이 어디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럴 때 중요한 단어인 “도끼” 라는 구절이 들어있는 성경구절을 모두 뒤져 본다. 성구사전에서 “도끼”를 뒤져보면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도끼” 라는 단어가 들어 있는 성경구절은 모두 빠짐없이 등장한다. 다음에 그 구절을 읽어보면서 원하는 대목을 찾으면 열왕기하 6:6을 찾을수 있다.  목사님들은 설교를 준비할 때 성구사전을 찾으면서 성경구절을 인용한다. 성도들도 성경에 능하려면 성구사전이 있어야 한다.  성구사전은 되도록 부피가 두꺼운 것을 사라 (약 $50)
이유는 두꺼울수록 자세히 기록되어 있겠기 때문이다.  필자가 가진 한국말 성구사전은 이성호 목사님이 편찬한 아가폐사에서 나온 두터운 성구사전이며 원어가 들어있는 사전으로 유익을 얻고 있다.

          또 한 가지 성구사전이 도움을 주는 것은 성경 단어의 의미를 아는 일이다. 가령, “영광”이라는 단어를 연구한다고 하자.  구약에서 “영광”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는 성경 구절을 뒤져 본다. 그리고 “영광” 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는 모든 성경구절들을 성구사전을 통해서 찾아 서로 비교해 본다. 그러면 그 “영광‘이라는 단어가 ”무겁다“라는 의미를 동시에 지닌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히브리어로 ”영광“을 ”카보드, kbd" 라 하는데 이 말은 “무겁다” 란 의미이다. 다시 말하면 위에서 언급한대고 성경구절을
비교 연구하기 위한 (짝을 찾아) 목적으로 성구사전을 사용한다.  요한복음 21장의 "사랑하느냐" 라고
물은 주님의 말씀의 의미라든지 예배소 5:22 이하의 사랑의 의미라든지 이런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
하지만 어떤 단어가 어떤 경우에 쓰이는가를 아는 것은 매우 종요한다. 그래서 성경은 성경으로 연구
한다는 말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A.T. Robertson 의 Word Pictures in the New Testament 라는
책이나 그가 쓴 A Grammar of Greek New Testament in the Light of Historical Research 라는
책이 좋다. 물론 Joseph Thayer 의 Lexicon of New Testament Greek 도 도움을 준다.  성구 사전이
성경구절을 비교하여 바른 의믈 포착하는데 주는 도움은 써본 사람만 알 수 있다.  평신도들도
성구사전 쓰는 법을 배워 목사들의 비성경적인  설교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성구사전이 좋은가?  영어를 보는 분은 Robert Young의 Young's Analytical Concordance를 사라. 원어인 히브리어와 헬라어가 모두 들어 있고, 그 원어의 영어 발음 (transliteration)까지 적어 두어서 평신도도 이용할 수 있다. 값은 12불정도.  부피가 상당하다. 이용하다가 자손에게 물려주어도 좋을 것이며 책 값이 너무 싸다.  또 Strong 이라는 사람이 쓴 Strong's Exhaustive Concordance 도 좋지만  Young 이 더 낫다. Cruden 이라는 사람도 Cruden's Concordance 라는 성구사전을 썼는데 포괄적이 되지 못하고 빠진 구절이 많다.  우리 말 성구사전에는 아가페 사에서 발행한 성구대사전 이 있다. 상당히 부피가 크고 무거운 책이다. 값은 50불정도. 성구사전은 이성호 목사가 쓴 것을 사두면 좋다. 성구사전은 성경처럼 들고 다니는 것이 아니고 책상위에 두고 보는 것이므로 부피가 크면 클수록 좋다. 왜냐하면 그 만큼 성경구절 모두가 다 들어 있어 완벽하기 때문이다. 부피가 적으면 적을수로 빠진 성경구절들이 많은 법이다.

III. 성경사전 (Bible Dictionary)
        성경을 연구하려면 좋은 사전이 필요하다. 영어 성경사전은 Davis 의 Bible Dictionary, Unger의 Unger's Bible Dictionary, Nave의 Nave's Bible Dictionary, Nelson's Illustrative Bible Dictionary 등이 있다 한국어 성경사전은 책방에 가면 여러 종류가 나와 있다. 어느 성경사전도 무방하지만 다만 Westminster Bible Dictionary (Louisville, Ky: Westminste Press) 는 사지 말라. 이유는 자유주의 경향으로 예를 들면 다니엘은 기원 전 500년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다니엘서가 기원전 200년대에 기록되었다고 한다 (다니엘서 항목 참고하면 알수 있다). Westminster 출판사는 요즘 많이 좌경하여 개혁주의적인 서적은 거의 출판하지 않는다. 출판한다해도 내용이 좌경화되어 있음을 주의하라. 신학교가 하니씩 둘씩 좌경하는 것처럼 출판사도 하나씩 하나씩 좌경하여 이제는 좋은 책을 사기도 어렵게 되어 버렸다.  뉴에이지 책들만 출간하여 연간 10억의 돈을 버는 출판사가 있는가 하면 좋은 책을 출간하다가 적자가 되어 문을 닫는 출판사도 늘어만 간다.  좋은 책은 절판된 것이 대부분이고 일단 절판되면 다시 재간행 (再刊行, reprint) 하는 일이 거의 없다. 이유는 그런 책을 다시 출판해도 아무도 사 보는 사람이 없으니 수지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사 보지 않는 이유는 그런 책은 보수적이라서 인기가 없기 때문이고 사람들은 시대에 맞는 책들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IV. 성경백과 사전 (Bible Encyclopaedia)
        성경사전과 백과사전은 어떻게 다른가?  사전은 한 단어를 설명한다. 백과사전은 한 사건을 설명한다. 그러므로 백과사전이 있으면 사전이 필요 없다. 어떤 백과사전이 있는가? 한국어판은 우선 기독교대백과사전 이 있다. 여러 권으로 되어 있고 값도 만만치 않지만 도움을 준다. 영어를 보시는 분은 두 가지 좋은 책을 추천하는데 James Orr 라는 사람이 편찬한 International Standard Bible Encyclopedia (국제 표준 성경 백과사전) 이라고 하는 5 권짜리이다. James Orr 라는 사람은 옛날 1920년대 미국에 자유주의가 처음 들어오자 보수신학자들 여러 사람이 모여서 근본주의 The Fundamentalism 이라는 책 (여러 권)읖 펴 낸 적이 있는데 그 편집장을 맡았던 사람이다.  이 백과사전이 좋은 이유는 원어를 수록하고 영어로 발음을 달았기 때문에 원어를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유익을 얻을 수 있게 편집했다는 점이다. 또 한 가지 백과사전은 Geoffrey Bromiley 라는 분이 편집한 똑 같은 책명을 가진 백과사전인데 여기에는 원어를 영어로 풀이해서 수록했고 원어는 생략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책은 Zondervan Pictorial Bible Enclyclopedia 라는 다섯권짜리 백과사전이다. Zondervan 출판사는 요즘 R. Marduck 이라는 이 지방의 억만장자에게 매각된후 옛날의 좋은 책만 찍어 내던 전통이 깨어지고 뉴에이지의 책들을 많이 발행하지만 그래도 이 백과사전은 믿을 만 하다.  (모두 18 쪽, 다응에 계속)

V. 성경풍속 및 지리 (聖經 風俗 及 地理) 에 관한 참고 서적
           성경을 공부하려면 이스라엘의 풍속을 아는 일이 필요하다. 가령 로마서 12장 끝에 “원수에게 산 숯불을 얹으라” 라는 말, 혹은 누가복음 7장의 “술에 잠긴자” 란 말 등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성지의 풍속을 모르면 여러 가지 기상천외한 억측이 나온다.  책방에 가면 우리 말로 된 성지풍속이라는 책이 있다. 성지 이스라엘의 관습과 예의범절 (서울:보이스 출판사)가 좋고, 예수님 당시의 예루살렘 이라는 책인데 Jeremiah Joachim이라는 사람이 썼다. 또 David Alexander 가 편집한 어드만 성경 핸드북 (Eerdmans's Bible Handbook) 도 성지의 지리.풍속,기후등을 자세히 가르쳐 주는 양서이다.  영어를 보시는 분은  Aharoni Yohanan이 쓴 Archaeology of the Holy Land  도 좋고, 특히 불휴의 명작  Emil Schuerer의 The History of the Jewish People in the Time of Jesus Christ (5권짜리, Eerdman사 간행) 은 성지 풍속과 지리, 역사의 백과사전 격인데 이 책은 오랫동안 절판되었다가 최근에 3권으로 축소하여 다시 나왔다. 주문할 곳은 이 논문의 맨 끝에 나오는 In Christ Book Store 로 하면 된다. 이 책방은 미국 남가주 Santa Fe Springs에 있는데 Valley View Ave 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같은 설교를 들어도 성지의 풍속이나 지리를 아는 사람은 그 설교가 더욱 마음에 와서 닿는다. 시편 23편의  “프른 초장” 이 왜 귀한지 성지의 지리를 아는 사람은 수긍이 간다. 성지에서는 프른 초장 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풍요로운 미국과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

VI 성경주석류 (Bible Commentary)
        성경구절들을 설명해 놓은 책이다.  성경을 해석하다 모를 때 평신도들은 절망에 빠지고 성경공부에 싫증을 느끼게 된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좋은 주석 책이 있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특히 주석 책 선택에 주의할 것은 절대로 권위 없는 사람의 것은 사지 말 것. 그래서 여기서는 조심스럽게 몇 권을 소개한다.

        가장 유명한 것은 박윤선 박사님의 신구약 성경주석이다. 물론 이 책의 흠은 자기의 주장은 별로 없고, 남의 의견 학설만 열거해 놓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독자들이 알아서 취사선택하라는 취지로 만들어져서 바른 길로 인도 하려고 애쓰면서도 저자의 지나친 겸손으로 인하여 어느 해석을 택해야 될지 모르게 되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의 경우 아주 분명한 William Hendricksen (윌리엄 헨드릭슨) 이 쓴 방대한 “신약주석”을 사라. 여러 권으로 되어 있다. 이분은 Grand Rapids, Michigan에 있는 Calvin 신학교 교수로 있다가 하나님에게 간  분으로 애처가로도 유명하다. 어느 책이나 그가 저술한 모든 책에 저자의 사진을 넣는데 반드시 부인과 같이 찍은 사진을 넣는다. 이분은 헬라어의 대가이다. 그러므로 누구보다 신약성경을 정확히 해석한다. 가령 마가복음 16:11절 이하 말씀은 종종 논쟁으로 번진다. 어떻게 해석하는가?  여러권으로된 이주석 한 질을 꼭 사서 보라, 돈이 200여불 들것이지만 성경을 바로 알 수만 있다면 돈이 문제이겠는가?

        구약의 경우는 영어를 모르시는 분은 박윤선목사님의 셩경주석이나 칼빈의 성경주석 을  볼 수밖에 없는데  칼빈 선생의 주석도 여러 권으로 방대하다. 그러나 칼빈은 요한계시록의 주석은 쓰지 않았다.
  칼빈이 요한계시록을 쓰지 않은 이유는 교인들을 잘 못하면 오도하기 쉽기 때문이다. 칼빈 주석은 구약성경에도 몇 권 뺘져 있다. Gleason Archer 라는 사람이 쓴 구약개론 (김정우 번역)을 보아도 된다.  물론 E.J.Young 이라는 과거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구약학 교수가  쓴 구약개론 이 우리 말로 번역이 되었으면 꼭 사라. 이 분이 쓴 책이 많지요만 대표적인
책들은 성경의 영감론 (Thy Word Is Truth), 다니엘의 예언 (Prophecy of Daniel), Genesis one (창세기 1장), 히브리어 교본 (Hebrew), 이사야서 강해 (Commentary on the Book of Isaiah), 그리고 앞서 언급한 구약개론 (Introduction to the Old Testament) 등 실로 많은 저서로 남기고 1967년 여름날 밤 새벽 2시에 심장마비로 이사야서 강해 제2권을 쓰다가 하늘나라로 가신 분이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서재에서는 39 개국 언어로 된 많은 장서들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과연 희대의 학자였다. 그는 필자가 Westminster 신학교 에 입학하기 2년 전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직접 그에게서 배울 기회가 없었지만 그의 저서들은 신학교 시절 구약 교과서로 쓰여서 교수마다 영 박사의 신학에 심취했었고 필자도 그러했다.

      영어를 해득하시는 분은 John Peter Lange 이 쓴 Lange's Bible Commentary 가 제일 좋다. 이 주석은 신구약 모두 20권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며 구입하려면 500불 정도 있어야 한다. 구약에 특히 관심이 있으면 Keil and Deiitzsch의 8권짜리 Old Testament Commentary (구약주석) 를 사라.  그러나 원어를 모르면 돈 낭비다. 사지 말기 바란다.  원어를 모르고는 아무 소용이 없는 책이기 때문이다(히브리 원어에 충실하고 가장 권위 있는 구약 주석책이다. 모두 8권짜리). E. J. Young 의 Introduction to the Old Testament 와 Prophecy of Daniel, 등은 불휴의 명저이다. Young 박사는 동부 펜실바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구약교수로 있다가 1967년에 세상을 뜬 분이지만 39개국어에 능통한 구약학자로 구약의 언어인 히브리어에 능한 분이었다.

      또 우리말로도 번역이 되었지만 Gleason Archer의 Old Testament Introduction(구약개론) 이나 William Hendricksen의 New Testament Commentary(신약주석) 가 유명하다.  Hendricksen 교수는 신학이 바르고 옛날 미시간주 소재 Calvin 신학교 교수 였다. 그리고 신약의 언어인 헬라어 권위자였다.  히브리말을 배우려면 E.J.Young 이 쓴 히브리어 교본 이 좋고, 헬라어를 배우려면 J. Gresham Machen이 쓴 Greek for New Testament Students 라는 $30 짜리 책이 좋다. Machen 박사는 옛날 Princeton 신학교의 신약교수 및 헬라어 교수였으나 프린스톤 신학교가 1910년경부터 자유주의로 기울자 1929년 가을부터 40 마일 서쪽에 있는 필라델피아 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라는 새로운 신학교를 세우고 초대교장이 되었지만 1933년 설날 아침  North Dakota 지방에 사경회를 인도하고 돌아오다가 기차 안에서 심장마비로 소천하신 분이다.  그의 ‘헬라어교본“은 타의 추적을 불허하는 명저 중 명저(名著中名著)로 손꼽힌다.

        주석책을 잘 못 사면 성경을 곡해하게 되고 바른 목사가 바로 설교해도 듣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은 어떤 책을 보는가 하는 문제가 상당히 중요하다. Calvin 선생의 신구약 주석책은 우리 말로 번역되어 있고 많은 유익을 주지만 Dallas, Texas 에 있는 달라스 신학교의 John Walvoord 가 쓴 책이나 C.I.Scofield 나 Lewis Sperry Chafer 가 쓴 책들은 모두 개혁주의 와는 다른 세대주의 책들이다.  세대주의에 대해서는 다른 기회에 설명하겠지만  종교개혁 훨씬후인 1840년대에 영국에서 일어난 신앙운동인데 미국으로 1901년에 건너왔다.  

        19세기는 이단들이 많이 생겨난 때였다.  우리 주변에서 보는 <여호와의 증인>, <모르몬교>, <안식교>, 등이 모두 19세기에 생겨났고, New Age 운동도 1880년에 Helena Petrovna Blavatsky (헬레나 뻬뜨로우나 불라밧스키) 라는 러시아 여자가  뉴욕에 신지협회 (神智協會,Theosophical Society)를 만들면서부터 미국 땅에 사탄의 마수가 처음 등장한 것이다. 오늘에는 New Age 의 영향을 받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로 정치, 문화, 경제, 군사, 교육이 온통 뉴에이지 일색이다.

        물론 여기서는 편이상 신구약 전체를 다룬 주석을 추천하지만 성경을 좀더 자세히 연구하려면 성경 각 권마다 다른 전문가의 책을 보아야 하지만 평신도로서는 그것도 벅찰 것이다. 그러나 꼭 권하고 싶은 책 한 권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William Hendricksen 이 쓰고 필자의 친구인 김영익 목사 (2002년 소천) 가 우리 말로 번역한 요한계시록 강해  라는 명저중 명저이다. 원서의 제목은 More Than Conquerors 이다. 번역한 김영익목사는 필자와 친한 사이로, 로스엔젤레스 소재 개혁신학교 학감도 하신 분으로 유식한 엘리트 였으나 신병으로 2002년에 하나님에게 가신분이다. 이 책은 지금 15불 정도면 살 수 있고, 한국 기독교서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 책을 특히 권하는 이유는 요즘 하도 이단들이 많아서, 부흥사 마다 요한계시록을 제멋대로 해석하여 교인들을 우롱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 책을 읽으면 계시록이 무엇을 가르치는지 분명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살 것. 조금 지나면 절판 될 것이 분명함. “필요불가결의 물품이나 사건”을 라틴어로 sine qua non (시네 콰 논) 이라고 한다. 이 책이야 말로 sine qua non이다.  성도의 필수품이며 필독서 이다.

VII 성경개관
        성경의 저자, 저작연대, 내용, 특성 등을 알려면 William Hendricksen의 Bible Survey (성경개관)를 사라.  우리 말로도 번역이 되어 있다. 성경개관 이라는 책이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저자, 저작연대, 특성, 내용을 도표를 그려 가면서 상세히 가르쳐 주는 좋은 책이다.  이 책을 못 구하겠으면 Harry Halley 라는 사람이 쓴 Halley's Bible Handbook 우리 말로는 헬리의 성경핸드북 을 꼭 사라.  분명히 우리말로 번역이 되어 있고, 값은 영문이 10불, 우리 한글판이 13불이다. 우리말 서적은 언제나 비싸다 이유는 번역료가 따르기 때문이고 운임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를 배워서 원문으로 보는 것이 제일 경제적이고 실용적이며 가장 정확하다.  번역은 흔히 “제2의 창작” 이라고 한다. 또 “번역은 반역이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번역은 믿을 수가 없다. 신학을 모르는 사람이 번역했기 때문이다. 가령 "economy“ 라는 말은 흔히 ”경제“ 라는 의미 이지만 신학에서는 ”정황 (情況)을 말한다. 핼리의 성경핸드북은 너무 유명하여 지금 34판까지 인쇄되어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책값이 오르기 전에 사 두라. 성경 연구하는 재미가 꿀 맛이 될 것이 분명하다.

VIII 성경 난해구절 문답서 (Bible Difficulties)
        성경에는 난해한 구절이 많다. 그래서 학자들은 평신도의 이런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서 성경 난해 구절 문답서를 만들었다. 가장 좋은 것은 Gleason Archer (글리슨 아쳐) 라는 분이 쓴 Encyclopedia of Bible Difficulties 라는 책이다. 무엇이든 해석이 어려운 성경구절은 모두 다루고 있다. 그 분이 말하는 것이 모두 옳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그의 설명은 수긍이 간다.  우리말로 번역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만일 한국 기독교 서점에 문의하여 이 책이 번역되었으면 반드시 살 것.  그러나 R.C. Sproul  이라는 사람이 쓴 Now That's a Good Question 이라는 책은 사지 말 것. 이 분의 신학이 건전하지만 이 책은 짐승도 천당에 간다고 말하고 있다. 그분이 쓴 How to Interpret the Scripture (성경해석법) 는 건전하지만 요즘에 와서는 짐승도 천당에 간다고 그 책의 201쪽에서 가르치고 있다. 옛날의 보수주의 신학자들이 근자에는 하나씩  둘씩 잘 못되어가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Apostasy is everywhere as the End approaches nigh.

IX 성경해석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성경을 해석하는 법이 따로 있다. 성경은 아무렇게나 짐작해서 해석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Louis Berkhof(루이스 벌콥) 라는 사람이 쓴 Principle of Biblical Interpretation (성경해석의 원칙) 이라는 책이다. 우리말로 분명히 번역되어 나와 있고 한국책방에서 구할 수 있다. R.C.Sproul 의 How to Interpret the Scripture (성경해석방법) 도 교실에서 자주 쓰인다.  이 책을 저술할 때만해도 Sproul 박사의 신학은 건전했다. 그는 PCA 목사로 화란 자유대학 출신이고 지금은 Florida에서 Ligonier Ministries 라는 선교회를 만들어 집에 오는 이웃 사람들에게 열심히 성경을 가르 치는데 근자에는 신학교를 정식 발족하여 지금 학생들 모집중이다.

      그 외 Sterrett 라는 사람이 쓴 셩경해석 이라는 책도 평신도들에게는 권장할만한 책이다.
성경 해석의 윈칙을 모르면 온갖 잘못된 곡해가 나온다. 이를테면, 계시록의 “붉은 말” 은 러시아 이고 “힌말”은 미국이라는 둥.  칠년대환난이 온다는 둥. 천국의 크기를 잣대로 재듯 미국의 뉴욕에서 나성까지의 거리를 말한다는 등.  상징적으로 해석해야할 부분들을 모두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교인들을 오도하고, 반대로 문자 그대로 해석할 대목을 상징적으로 해석하여 성경을 곡해하는 세상이다. 고로 성경해석은 매우 중요하다.  몰론 성경해석은 원어를 모르고는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목사님들은 그 분야에 평생을 공부하는 분이므로 좋은 목사님 밑에서 공부하면서 좋은 책을 사서 보시면 좋을 것이다.

X. 조직신학 변증학 (Systematic Theology and Apologetics)
        조직신학은 성경에 나타난 우리가 믿는 도리를 바로 체계화한 학문이며 이를 어떻게 수호하고 잘 못 나가는 사람들을 바로 잡아 줄까  하고 연구하는 학문이 변증학이다. 누구보다도 조직신학 분야에서는 Louis Berkhof (루이tm 벌코프)라는 학자가 쓴 기독교교리 요약, 기독교요리 강요, 조직 신학 등 세권의 책을 권하고 싶은데, 이중에서 제일 평신도에게 알맞는 책은 기독교교리 요약 (A Summary of Christian Doctrine) 이라는 책이다. 부피가 90면 정도이고 간략하게 믿는 도리를 증거 성경구절과 같이 써 놓아서 평신도들이 공부하기에 족하다. 이 책만 다 공부하면 믿는 도리를 잘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이 책이 너무 집약적으로 교리를 가르쳐 주기 때문에 좀더 자세한 설명을 읽고저 하는 분은 이책보다 좀 부피가 큰 기독교교리 요강 (Manual of Christian Doctrines) 라는 책을 사서 보라,  또한 프린스톤 신학교 신약학 교수 였던 Benjamin Breckenridge Warfied (흔히
B.B.Warfield 라고 함) 박사가 쓴 Christian Doctrines (기독교 교리) 라는 좋은 책이 있다.


      변증학에서는 우리 말로 변역된 기독교 변증학 이라는 책이 있는데 영문으로는 Defense of Faith 이고 원 저자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변증학 교수였던 Cornelius Van Til 박사 (1998년 90세에 소천) 이다.  좀 어렵고 지루할지 모른다.  그래서 권하고 싶은 것은 위에 언급한 기독교교리 요약 을 읽는 편이 좋다.  조직신삭 중에서도 Wayne Grudem 의 책은 조심하라,  그는 성령론에서 다른 개혁주의자와 차이를 보인다. Wayne Grudem 교수는 필자보다 신학교 1년 후배 이다.  Wayne Grudem 의 책들 보다는 최근에 나온 Robert Reymond 의 조직신학 책이 훨씬 개혁주의 적이다. 저자 Reymond 교수는 PCA 소속 목사로 현재 Orando, Florida 에 있는 RTS 신학교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에서 조직 신학을 강의하고 있는 건전한 개혁주의 학자 이다.

XI 교회 생활
        John Frame 교수가 쓴 Worship in Spirit and Truth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는 동부 뉴저지의 보수주의 출판사인 Presbyterian and Reformed Publishing Co.에서  나온 책인데 오늘의 예배풍토가 해이해 진 것을 통탄하며 성경적인 예배로 들아 갈 것을 가르쳐 준다. 특히 복음성가에 대해서는 Tim Fisher의 The Battle for Christian Music (교회음악을 위한 싸음) 이라는 책과 Dan Lucarini의 Why I Left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Movement (나는 왜 복음성가 운동을 떠났는가? 라는 책으로 영국에 있는 보수 출판사 Evangelical Press에서 2002년도에 나왔다. Lucarini 는 미 중서부 어느 큰 교회의  찬양대 지휘자로 있으면서 열심히 복음성가 운동(CCM) 을 했다. 그러나 나중에 새로운 깨달음으로 CCM 을 그만두고 이 책을 썼다.

        교회의 정의, 사명, 직원, 봉사 등에 대해서는 Edmund Clowney 라는 분이 쓴 The Church (교회) 라는 책이 최고의 권위작이다. 약간 어려워서 평신도가 보기에는 어려울듯. 우리말로 번역 미상.  저자 Clowney 박사는 동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교장을 지낸 분으로 필자의 신학교 시절 은사이시며 투철한 개혁주의 신학자 이다. 개혁주의 란 말은 일반 성도에게 생소할지 몰라도 16세기 종교개혁의 사상을 말한다.  종교개혁의 사상이란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그리고 “오직 하나님에게만 영광” 등 5가지인데 하나님의 주권사상과 성경의 권위를 가장 높이고 성경대로 살자는 신학사상이다. 이 다섯 가지를 래틴어로 표현하면, Sola Scriptura, Sola Fide, Sola Gratia, Solus
Christus, 그리고 SOLI DEO GLORIA 이다.

XII 신조
        신조는 우리가 믿는 바를 신앙고백서 형태로 작성한 것을 말하는데 대표적인 것은 기원 4-5세기에 만들어진 사도신경 (Apostles' Creed) 이다. 사도신경은 사도들이 만든 것이 아니고 사도들의 신학을 바탕으로 후세 사람들이 만들었다. 신앙고백서는 사도신경만이 아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사도신경 대신에 니케아 신경 (Nicene Creed) 이나 아다나시우스 신경(Athanasian Creed)를 외우기도 한다.  사도신경을 외우는 이유는 그것이 성경이 교훈하는 바를 가장 간결하게 체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니케아 신경 (AD 325년) 이나 아다나시우스 신경 (AD 381) 등은 모두 길다. 특히 아다나시우스 신경은 44개 조항으로 되어 있다. 그것을 모두 예배시에 읽어 내려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리고 신앙고백서는 기도문이 아니다. 그러므로 외우지 않고 보고 읽어도 된다. 초대교회에서는 보고 읽었다.  어떤 책이 좋은가 하면 김선운 목사가 쓴 기독교 신조해설 (서울 보문출판사, 1979년간행) 이 좋은데 여기에는 사도신경, 십계명, 주기도문의 해설이 들어 있다. 아마 지금은 절판일 듯 하지만 구할 수 있으면 사서 읽으라.

        또 물론 칼빈이 쓴 기독교 강요 책은 더 말할 나위없이 유명한 책이다. 그는 이 방대한 분량을 그가 약관 26세 때 썼다고 전해 진다.  여러 권으로 된 것도 있지만 한 권으로 된 것도 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한 권으로 된 것을 사면 좋다. 여기에는 사도신경, 십계명, 주기도문, 성찬식 등에 관한 내용을 쓰면서 천주교의 가르침이 왜 잘 못되었는가를 설명해 준다. 우리 말로 번역이 되어 있다.   또한 김의환 목사님이 쓰신 “개혁주의 신앙고백” 이란 책도 좋다. 이 책에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대소요리문답, 베르기신앙고백서, 하이델벨크 요리문답서, 니케아 신경, 아다나시우스 신경등이 수록되어 있는데 설명은
없다. .  

      이렇게 복잡한 것을 원치 않는 분은 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사서 읽을 것. 신앙고백서만 아니라 대.소요리 문답서까지 공부해 두면 믿는 도리를 잘 알 수 있다. 소 요리문답은 107문이고 대요리문답은 길다고 해서 대요리문답이라 하는데 모두 196문으로 되어있다. 그렇지 않으면 하이델벨크 요리문답 (Heidelberg Catechism, 모두 129문)을 공부해도 좋다. 그러나 1967년에 나온 미국 연합장로교회 발행의 Confession of 1967 (새신앙고백서) 는 절대로 사지 말 것. 이것은 이른바 “화해의 복음”을 전하는 극좌파 신앙고백서이며 복음주의와 정반대가 되기 때문이며 우리의 신앙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XIII 일반 교양 신앙 서적  (이 책들을 사서 읽읍시다)

    1. 어거스틴: 참회록,  하나님의 도성
       어거스틴은 정통신학자이다. 그의 참회록은 방탕하던 그가 그의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로 Tolle llege Tolle llege (손에 집어 들고 읽어라) 라는 하늘의 음성에 따라   로마서 12:12-14절을 읽고 회심하여 좋은 그리스도인이 된 이야기 이며,  하나님의 도성 은 이땅의 나라들은 결국 멸망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다는 이야기로 이 땅의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를 비교한 책이다.

    2. 존 번연: 성전 (聖戰), 천로역정, 죄인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풍족하도다.
       이 땅의 교회를 전투적인 교회라고 한다.  흑암의 세력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이것이  성전 (Holy War) 라는 책의 내용이다. 천로역정은 기독도가 이 땅에서 천국 문에 다달을 때까지 걸어가면서  겪는 여러 가지 시련을 풍자적으로 그린 책이다. 예루살렘 죄인에게 은혜가 풍성하도다  라는 책은 번연의 자서전(autobiography)이다.

   3. 쿠르트 코흐: 사탄의 전술 전략,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사실은 마귀를 믿거나 마귀에게 수종드는 현대교회의 타락상을 사례연구를 통해서 고발하는 책으로 모두 400개의 사례연구로 구성되어 있다.  요가, 초월명상, 염동작용, 에캉카, 심령과학, 밀교 등이 총 말라 되어 있어서 신비주의를 경계하는 개혁주의 성도가 누구나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이다. 책의 원명은 Occult ABC  라는 Kurt Koch 박사의 명저 이다. Kurt Koch 는 독일 루터파 교회 목사이고 평생 이단 연구에 심혈을 기울인 분이다.

    4. 또 맥아더 목사가 쓴
Charimatic Chaoi (우리말로는 "무질서한 은사주의')  도 아주 좋은 책이다.  오늘날 성해하는 방언이나
예언들이 과연 성경적인가?  맥아더 목사의 말을 들어보라,

    5. 김의환: 성경적 축복관
       축복의 개념이 그릇되어 가는 이 시대에 고난도 축복이라고 가르치는 저자의 참다운 축복의 개념을 배우라.  기복신앙에 대한 해독제이다.

    6. 명신홍: 개혁주의 윤리학
       개혁주의 윤리학은 하나님 영광 사상이다. 그리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생활이다. 이  책을 통해서 성경적인 윤리관이 무언지 배우자.
  
    7, 제이 아담스 (정정숙 역) 기독교 상담학
       저자는 필자의 신학교 은사이다. 그는 기독교 상담학의 최고의 권위자 이다.  오늘 상담학은 모두 최면술 (hypnosis) 로 일색이다. 모두 뉴에이지의 Humanistic Psychology에서 유래한다. 그러나 Adams 박사는 기독교의 상담은 반드시 성경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8, 리차드 깨핀: 은사론 (권성수 역)
       미국 정통장로교단 (OPC)안에서,  교단 역사 50년에 처음으로 “성령의 은사” 문제로 교단이 시끄러워지자, OPC 본부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신약학 교수인 깨핀 박사에게 1 년간 특별 휴가를 주어 책을 쓰게 했는데 이것이  바로 그 책이다. 그 책에서 그는   보통은사는 영구히 지속하나 특수 은사는 성경완성과 함께 끝났다고 결론 짓는다(히 1:1;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1 참고).

    9. 로이드 존스: 산상보훈
       영국 London의 중심부 Westminster 사원 근처에 있는 Westminster Chapel을 목회 하던 분으로 원래가 의사 였으나 목사가 되어 많은 사역을 하고 20여년 전에 소천했다. 마태복음 5장을 강해한 설교집이다. 우리말로 번역되었다.

   10, 토마스 아켐피스:  그리스도를 본받아 (Imitation of Christ)
       중세의 수도사 아켐피스의 기도 모음이다.  신비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읽어야 한다.

   11. 그래셤 맷쳔: 신앙이란 무엇인가? (What Is Faith?)
       1910년대 미국에 자유주의가 처음으로 둘어 올 때 프린스튼 신학교 교수였던 저자는  신앙이란 무엇인가 하는 주제로 여기 저기 교회를 순방하며 설교했는데 그 설교들을  정리하여 만든 책이다. 또 이 분이 쓴 Christianity and Liberalism (“기독교와 자유주의” 라는 제목으로 번역됨) 이 매우  좋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경대로 믿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기독교 신지라고 자처해도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 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은 1924년 미국 프린스톤 신학교에 독일에서 종교사학파  가 등장하고 영국에서 자연신교(혹은 理神敎 Deism) 가 상륙하면서 근본주의와 자유주의가 싸우던 무렵에 나온 명저.

   12. 벤자민 워필드: 거짓  기적 (Counterfeit Miracles)
       워필드는 프린스튼 신학교 황금기의 신약비평학 교수 였다. 그는 이 책에서 이적. 기적을 믿는 사람들의 비성경적인 면을 성경을 통해서 파헤치고 비평한다. Benjamin Breckenridge Warfield 는 옛날 프린스톤 신학교의 황금기에 Charles Hodge,   Archibald Alexander 등과 함께 프린스톤 신학의 3대 거장 (巨將) 중 한 사람이었다.
이 책이야 말로 오늘의 이적 기사 현상을 신랄하게 비판한 명저 중 명저 (名著) 이다. 꼭 사서 보도록 하자. 오래된 책이고 워낙 요새 사람들은 이런 종류의 책을 싫어하기 때문에 구하기 함들지 모르지만 분명 우리 마로 번역되었다.

   13.요다난 에드워즈:  신앙 감정론  (Religious Affection)
       회중교회 목사인 에드워즈는 Yale 출신이고 쟁쟁한 학자이며 목회자 였다. 그는   Mass주 Northampton에서 목회하다가 나중에 프린스튼 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했으나 부임한지 몇달 안 되어 마마병 (천연두) 예방주사 맞은 것이 잘못되어 55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그가 남긴  책 중에서 대표적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부흥이란 남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아니고 남을 괴롭게하여 회개하게 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오늘의 풍토와는 판이하다. 그는  뜨거운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그 뜨겁다는 말은 남의 영혼을 뜨겁게 사랑  한다는 말, 즉, 전도열이 강하다는 말이며 오늘의 뜨거움과는 개념이 다르다.

   14.  파스칼: 팡세 (Pensees)
      프랑스의 철인, 수학자, 물리학자, 기독교 학자인 파스칼의 수상록이다.  구구절절이 그의 순수한  신앙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만 채울 수 있는 큰 구명이 있다”  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려 배우자.  Il'y a une breche dans l'ame d'homme que seulement Dieu peut implir.

   15.  이근삼: 개혁주의 신앙과 교회
       개혁주의 신앙가는 예배 형태와 교회에 대한 개념이 독특하다.  이 책을 통해서 오늘의 교회가 어떻게 전반적으로 타락일로에 있는가를 배우라. 저자는 몇년 전 주님에게 가셨지만 그의 신학은 지금도 그를 사랑하는 제자들 영혼에 살아 있다. 위대한 개혁주의 신학자를 분별하여 그런 분이 살아 있는 동안 배우라, 저자를 만날 수 없으면 책을 통해서 그의
가르침을 배우라,

  16. 에드윈 파머: 성령론 (Holy Spirit)
       어느 시대에나 성령론이 논쟁의 불씨가 되어 왔고, 지금은 더욱 그러하다.  성령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성령은 하나님 바로 그분이시다.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이  무엇을 의미하며, 성령이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바로 이 책을 통해서 배우자.   이 책은 한국에서 최낙재 목사가  번역했다. 최낙재 목사님은 필자와 같이 동문수학한 분이고 김홍전 박사의 제자이며 안양 강변교회를 시무하시며 2010년 봄 신학교를 설립하시고 첫 학기도 마치지 못한 채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는 한국에서 가장 훌륭한 개혁주의 신학자 중 한 분이었다.  지금은 그에 필적할 만한 분이 한국에 없다. 그가 세운 신학교에 작년 여름 (2011년 8월)에 Westminster 신학교 교수 Gaffin 교수가 출강한
적이 있어서 오래만에 은사와 인사를 주고 받을 수 있었다. Gaffin 박사는 필자의 은사이지만 지금 힘겹게 웨스트민스터를 지켜 나가시는 노교수 이신데 과거 1990년대 필자와 같이
NAPARC (북미주 보수 장로교단 및 개혁교단 협의회)에서 활동했었다.

  17. 해롤드 린젤: 성경에 관한 논쟁 (정창역 역, 생명의 말씀사)
       이 책은 풀러 신학교가 신복음주의로 기울게 된 동기와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Hal Lindsay는 한때 Christianity Today 잡지의 편집장도 지낸 분으로 예리한 판단력이 있는 사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Pasadena 에 있는 Fuller 신학교가 1948년 개교한 후 어떻게 신복음주의를 지향하는지 그 증거를 들어가며 비판한 책이다.  지금  C. Peter Wagner 교수가 있어서 제3의 물결 신학을 통해서 "신사도운동 New Apostolic Reformation Movement' 를 시작하여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8, 손봉호: 현대와 크리스챤의 신앙 (엠마오)
       크리스찬의 신앙이 점점 세속화 되어가고 힘이 약해 간다.  필자보다 4년이나 신학교 선배인 그는 웨스트민스터를 마치고 화란에서 공부하고 서울  대학교에서 가르치다가 지금은 모 여자대학의 이사장으로 재직중인데 손교수를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 배우자.

  19.  김명혁: 현대와 크리스챤의 삶 (엠마오)
       합동신학원 교수였던 저자는 크리스챤들이 성경적인 주님의 제자로서의 길을 걷도록 촉구한다. 현대의 크리스챤은 문화에 토착화 되어 가야 하는가?  아니면 문화와 싸워야   하는가? 현재 그는 서울 강남의 강변교회를 시무하고 있다.

  20. 고든 클라크: 장로교인은 무엇을 믿는가? (번역자 미상)
       우리말로 번역되어 있음 이 책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평신도들을 위해서 알기  쉽게 해설한 책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우리가 믿는 바를 총괄하여 성경을  체계있게 정립한 신앙고백서 이다. 많은 신앙고백서가 있어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단연 탁월하다.

  21. 오 파머 로벗슨   오늘의 계시 과연 성경적인가? (The Final Word)- Banner
      필자의 신학교 은사로 구약전공 학자. 지금은 아프리카에서 신학교를 세우고 강의중.
Wayne Grudem 의 신학에 대한 비평을 곁들인 성령의 임시은사의 성격에 관한 지침서.
특히 요즘 미국이나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IHOP 운동이나 Alpha Course를 주장하는
성도들이 한번 읽어야 할 양서 중 양서. 원본은 pocket size 로 영국의 유명한 개혁주의
출판사인 Banner of Truth Trust 사에서 2000년에 간행했다. Banner에서 나온 책은
100 % 믿을만 하며 100% 보수 정통 서적들이다.  Banner of Truth Trust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은 모두 안심하고 사라, 그 외에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출판사는 다음과 같다:

   22. Michael HOrton (마이클 호톤) 이 쓴 Putting Amazing Back into Grace 라는 좋은 책이있는데
우리 말로 "은혜의 복음이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팔리고 있으니 꼭 사서 읽을 것.  지금으로부터 18년전 필자가 미국 동부로 부터 이곳 서부로 이사와서 어느 신학교 학감을 하고 잇을 때 당시 UCIrvine 에 나니는 어떤 학생이 하루 아침에 필자에게 이 메일을 톹해서 교회를 새로 정해야 겠는데 좋은 교회를 소개해 달라고 했다.

여동생과 단 둘이 자취하면서 미국에 와서 공부하는 이 자매는 어느 순복음교회에 나갔는데 성경공부를
가르치는 전도사가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많으니 많은 은혜를 받으려면 죄를 지어야 한다" 는 설교를
듣고 너무 실망하여 교회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해서 그 말을 듣고 미국 서부 Garden Grove 에
있는 OPC (미국 정통장로교단) 소속 Westminster Presbyterian Church 에 소개해 준 일이 있다.
그가 그 전도사의 가르침의 잘못을 알게 된 것은 바로 이 Horon 교수의 책 Putting Amazing Back into
Grace 라는 책을 읽고부터라고 했다.  그 후 필자는 이 책을 여러권 사서 많은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준 적이 있다.  구원의 성질을 가르쳐 주는 너무 좋은 책으로 일반 성도가 꼭 읽어야
할 양서이다.

   23. 존 맥아더.  참된 무릎 꿇음 (Gospel According to Jesus)  
      요즘 Lordship Salvation (주재권 구원) 문제로 시끄럽게 논난이 계속되고 있다. 문제이 발단은
1977년에 미국 Fuller 신학교 Eevertt F. Harrison 과 영국 All Souls' Church 의 JOhn R. W. Stott
(작년 소천) 와의 논쟁에서 비롯되었는데 1980년대에 들어 불이붙었고 지금도 기독교 학자들 간에
둘로 갈라져 있다.  마치 요새 "베리칩" 소동으로 긱독교 성도들간에 서로 반목시 하는 것과 같다.
존 맥아더 는 주재권구원에 찬성파 이다. 그러나 Norman Geisler (조직신학 쓴 사람), 달라스 신학교는
이에 반대한다.   사람이 구원 받으면 선행이 반드시 따라야 하나?  그럴 필요가 없는가? 가 문제이다.
한먼 사서 꼭 읽어 보기 바란다.

 

 

http://www.tulipministri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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