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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말하는 ‘정의’라는 거짓

송영찬목사(서울)

by 김경호 진실 2014. 9. 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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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말하는 정의라는 거짓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많은 사람들은 정의를 부르짖기 좋아한다. 그리고 마치 자신이 정의의 화신이나 되는 것처럼 정의롭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향해 온갖 독설을 퍼붓는다. 그리고 자신이 부르짖는 정의로운 행동을 수행함으로써 마치 이 땅에 정의가 구현될 것처럼 주장한다.

 

그러나 여기에 커다란 함정이 숨겨 있다. 곧 이 세상에서 죄 있는 인간이 진정한 정의를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가장 큰 함정이다. 인간의 세계에서는 지금까지 그 어느 시대든 진정한 정의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정의를 부르짖는 것은 결국 가진 자들 혹은 기득권자들을 옹호하기 위한 하나의 거짓 외침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힘 있는 자가 정의이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혹 그들이 교회를 향해 또는 신자들을 향해 정의라는 이름으로 질타한다면 그 이유 또한 저들의 속내를 들키고 싶지 않은 불편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그들은 마치 교회와 신자들이 정의를 구현해야 하는 것처럼 주장함으로써 힘 있는 자가 정의라고 하는 이 불편한 진실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서의 정의는 인간의 죄로부터 발휘되는 힘의 철학에 의해 지배되어 왔었다. 그리고 그 힘의 철학은 처음 가인이 아벨을 불의한 방법으로 살해할 때부터 지금까지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이것이 곧 가인의 길이다.

 

진정 사람들이 정의를 구현하고자 한다면 힘의 철학으로 대변되는 가인의 길로부터 떠나야 한다. ''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이 기본적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사실에는 결코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사람들의 한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의 역사는 절대로 힘의 철학으로 경영되지 않는다. 마치 어떤 이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결국 그 힘은 또 다른 힘에 의해 제압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를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 세상을 이끌고 가는 방향을 보아야 합니다. 바로 그 경영 안에서만 우리는 비로소 정의를 발견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기독교개혁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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