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생각하는 믿음의 내용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하나님은 자신이 아닌 어떠한 외부적인 세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분이시다. 이것은 하나님의 의지 및 경륜과 인간의 공로에 대한 대조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오직 하나님은 자신의 선하신 뜻 때문에 우리를 새로 낳으셨다. 이런 점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것은 하나님의 본성에 속한다. 그의 순전한 은혜에 따라 우리가 진리에 대한 지식의 빛을 받게 되었고 우리의 소망이 이 선택과 일치하게 되었다.
잘 알다시피 우리는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의 입양을 받았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값없이 부르셨음을 전제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영적인 탄생을 가져오는 것은 하나님의 특수한 사역에 속한다. 이 일은 복음 사역자들에게 위임되었고 그들은 결국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일하신다는 증표가 된다. 때문에 우리가 영적으로 새로 태어나는 것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고유한 일에 속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효과적인 부름을 받을 때 비로소 새 사람이 되고 옛 성품을 저버리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중생시키는 것이 진리의 말씀을 통해서 되어짐을 의미하며 다른 방법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나라에 접근할 수 없음을 강화시키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야고보는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약 1:21)고 권면한다. 온순함과 포용성이 있는 마음은 성도의 특유한 성품이다.
야고보는 신자들에게 하나님 보시기에 더러운 모든 것을 내어버리라고 명령하고 있다. 이 말은 더러운 옷처럼 벗어버리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려는 것이나, 자기 자신의 도덕 기준을 설정하여 따르려는 것이나, 자신의 노력으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려는 인간의 모든 시도는 이미 실패한 것과 같다.
우리는 해마다 거듭 반복되는 성탄절 절기 때마다 아기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한다. 당연히 아기 예수의 탄생은 우리들에게 참된 구원의 길을 열어주었다. 따라서 우리들 역시 그 아기 예수께서 오신 것과 같은 신비한 능력으로 새롭게 태어난 존재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우리가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이 놀라운 신비가 곧 우리가 고백하는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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