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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요한계시록의 실상 비판

신천지

by 김경호 진실 2016. 3. 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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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요한계시록의 실상 비판


앞으로 요한계시록에 대한 바른 이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여기에 대한 공인된 해석이 기독교계에 제공된다면 신천지 같은 잘못된 주장으로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단들의 발흥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만희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은 기성교회와는 전혀 다른 왜곡된 관점에서 계시록을 보고 있다. 그들은 구약의 예언은 신약시대에 성취되었고 신약의 예언은 계시록 시대에 성취된다는 전제 아래 어린종이라던 유재열의 장막성전에서 신천지로 전환된 과정이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실상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 와중에 벌어졌던 사건들을 계시록의 주요 장면마다 삽입하여 설명을 시도한다.


과천이 에덴동산이 있던 동방이며 청계산이 시내산으로 모세와 엘리야가 올라갔던 산이라고 주장하고 유재열의 장막성전이 첫 장막으로 성소를 의미하며 신천지가 둘째 장막 곧 지성소라고 주장한다.


1966년 장막성전의 7천사라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동맥을 끊고 피를 받아 언약한 것이 옛 언약이며 1991년 신천지 이만희와 7교육장이 피로 언약한 것이 새 언약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장막성전 교주 유재열은 계11장의 해를 입은 여자이며 광야에서 1260일 동안 양육을 받은 곳이 웨스트민스터 대학이며 거기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만희와 홍종효가 계시록 11장의 두 증인이며 이만희는 여자가 낳은 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긴자와 계 22:16절의 사도요한격 사자가 이만희이며 그가 예수님을 대신한 마지막 시대의 구원자로서 144000의 신천지인이 채워지면 하늘에 있는 순교자들의 영이 신천지인의 육체에 임하여 왕 같은 제사장을 만들어준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계시록에 대한 신천지의 이 사상을 이해하지 못하면 신천지인들과 대화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다.


먼저 과천이 에덴동산이 있던 동방이라는 주장은 에덴에서 4개의 강이 발원한 것처럼 과천에서도 동천과 서천이 흐르고 옛날에 과천을 동방이라고 했다고 주장한다. 과천 청계산의 가운데 계자가 시내溪자이므로 청계산이 모세와 엘리야가 올라갔던 시내산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과천 문화원에 의하면 과천을 동방이라고 불렀던 적이 있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라고 증언한다.


유재열의 장막성전이 첫 장막이며 신천지가 둘째 장막이라는 주장도 성막에 대한 오해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들은 첫 장막인 장막성전이 멸망자 오모 목사에 의해 멸망당하고 구원자인 이만희에 의해 둘째 장막인 신천지가 세워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히브리서 9장의 첫장막은 성소를 의미하며 둘째 장막은 지성소를 의미한다. 곧 시대적 차이를 두고 존재한 곳이 아니라 동일한 장소, 동일한 시간대에 공존하던 성막을 이루고 있는 성소와 지성소를 시대적으로 분리해서 장막성전은 첫 장막이며 신천지가 둘째 장막이라고 주장한다.


장막성전의 발흥도 청계산 초막의 7천사에 대한 성령님의 100일 양육과 그들의 피언약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주장, 그들을 특별한 존재로 신격화시킨다. 그러나 100일 양육도 실상은 거짓이다. 1966년 4월 4일 8명이 청계산에 올라가서 100일간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영으로부터 양육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1966년6월 1일부터 24일까지 재산을 투자해 장막성전을 지었다고 신천지 발전사에 기록하고 있다. 만약 100일 양육이 사실이라면 그들은 7월 13일까지 청계산에 있었어야 할 것이다.


장막성전의 갑작스런 부흥은 전도관에서 1966~7년경에 과천으로 이주한 전도관 신도 700여 세대에 의한 것이며, 유재열은 18세의 어린 나이로 설교를 맡았는데 비유풀이가 주를 이루었다고 하며 그 풀이가 특이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그러나 장막성전은 1969년 11월 30일 종말 예언 불발과 1975년 이만희와 홍모씨의 사기죄 고소에 의해 유재열과 3명의 간부들이 구속되므로 장막성전은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그 때에 오평호 목사가 등장, 장막성전을 개혁 작업을 시작하여 교역자들에게 신학공부를 시키고 1981년 9월 20일 목사안수식과 동시에 이삭교회로 개칭하고 장로교회로 바꾼다. 이때 장로교회로 넘어가지 않고 신천지를 창립한 사건이 바로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과 싸운 실상이요. 그 일을 주도한 자신이 이긴자이며, 그들이 피로 맺은 언약이 새언약이라는 것이다.


이 와중에 장막성전 교주 유재열이 1980년 10월 미국으로 간 사건이 여자가 광야로 도망간 사건이며 1260일 동안 웨스트민스터 대학에서 신학 공부한 것이 광야 양육사건이며 그 때 타고 날아간 대한항공 비행기 날개가 바로 독수리의 두 날개라는 것이다. 그러나 유재열은 웨스트민스터 대학에 입학하거나 수학한 적이 전혀 없으며 고등학교 2학년 중퇴한 사람이 3년 반만에 신학박사학위를 받는다는 것은 신학공부의 과정을 전혀 알지 못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천지는 계11장의 두 증인을 이만희와 홍종효라고 주장한다. 계시록 11장의 두 증인은 3년 반동안 예언을 하고 능력을 행하다가 짐승과 싸워 죽음을 당하고, 3일 반 동안 거리에 그들의 시체가 버려져 조롱을 당하다가 다시 살아나 하늘로 올라간다. 신천지가 두 증인을 선포한 사건은 1980년 10월이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1984년 4월에 죽었어야 하며 3일 반 뒤에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갔어야 한다. 그러나 29년이 지난 지금까지 두 사람 다 한국 땅에 살아 있으므로 신천지의 실상이라는 것이 허구임이 밝혀지는 것이다.


신천지인 144,000이 차면 순교자들의 영혼이 신천지인들의 육체에 임한다는 주장도 성경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주장은 계20:4절에 대한 착각으로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은 순교자들이며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짐승의 우상에게 절하지 않은 사람들’은 ‘신천지인들’로서 144000이 차면 순교자들의 영혼이 신천지인들의 육체에 들어가 영생불사의 존재로 변화가 일어나 왕 같은 제사장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제는 첫째 부활에 관한 사건의 기록으로 마지막 나팔 곧 7번째 나팔을 불 때에 성도들에게 일어날 변화를 언급한 것이다. 목베임을 당한 자들과 짐승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표 받지 않은 자들이 동일한 무리들이다. 더구나 이미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다 왕 같은 제사장들이 아닌가?(벧전2:9)


이만희가 이긴자라는 주장도 역시 허구인데 성경에 기록된 단어는 그들의 주장대로 'winner'가 아니라 ‘overcome’한 자로 나타난다. 곧 ‘각자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환란과 역경을 극복한 자’, ‘주어진 역할을 수행한 자’를 ‘이긴 자’라고 하는 것이다. 그 조건들을 살펴보면 에베소교회는 ‘첫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 ‘이기는 자의 조건’이며, 서머나 교회는 ‘핍박을 견디는 것’이 ‘이긴자의 조건’이며, 버가모 교회는 ‘다가올 환난에서 유죄선고를 받아도 견디는 것’이 이기는 자의 조건이며, 두아디라 교회는 ‘이세벨의 미혹에 넘어간 교회내의 세력들을 부숴 교회를 정결하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하고, 사데교회는 ‘회개’를, 빌라델비아 교회는 ‘이미 승리자의 면류관이 약속’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긴자’와 이만희는 전혀 상관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계22장16절의 ‘사도요한격 사자’라는 주장도 살펴보면 원어로 천사를 의미하는 앙겔로스가 쓰였다. 물론 성경에서 앙겔로스가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된 곳도 없지 않다. 그러나 계시록1:1은 천사를 통한 계시가 열리는 장면이며 22:16절은 계시가 닫히는 장면이다. 따라서 ‘앙겔로스’를 열리는 장면에서 ‘천사’라고 번역했으면 닫히는 장면에서도 당연히 ‘천사’로 쓰였어야 할 것이다. 이 번역상의 오류가 이단들의 발흥에 일조하는 것을 볼 때 한국 교회가 좋은 번역판을 제공하는 것은 시대적 사명일 것이다.


신천지는 좋은 번역판을 사양한다. 그 이유는 교주 이만희가 개역성경 밖에는 모르기 때문이며 다른 번역판을 볼 때는 신천지 교리가 바뀌어야 한다. 그것은 신천지 교리가 보편타당성을 상실한 편협한 주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목적에 따른 성경 짜깁기로 만든 그들의 교리는 번역만 바뀌어도 무너질 만큼 허술하고 그들의 비유풀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감추고 그들의 주장을 펼치기 위한 트릭이며, 그들의 계시록 이해는 허무맹랑한 fiction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빠져 들어가는 이유는 계시록에 대한 일관된 해석을 제시하지 못하는 한국 교회에 책임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속히 신학자들이 모여서 계시록에 대한 바른 이해를 제시하기를 촉구한다. 그래서 누구라도 그 기준을 갖고 이단들의 계시록 파괴를 막고 바른 길을 제시할 수 있기를 촉구한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비행기는 높아, 높으면 백두산"

여자아이들이 고무줄놀이를 할 때나 남자아이들이 콧노래로 많이 불렀던 추억의 노래다. 이 노래는 사물의 특성을 연관 지어 낱말을 계속 이어 나가는 방식의 놀이로 쉽고 재미있어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이 노래를 부르면서 원숭이 엉덩이가 진짜 백두산이라고 믿는 아이는 아무도 없었다. 누구나 알듯 원숭이 엉덩이와 백두산은 전혀 다른 실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 이 노래처럼 성경을 해석한다면 어떨까. 그리고 노래 속 원숭이 엉덩이가 백두산이 되어 버리는 것처럼, 성경에 기록된 재림하실 주님이 전혀 다른 누군가가 되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무턱대고 그렇게 믿거나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신천지의 교육을 듣다 보면 그렇게 된다고 신현욱 소장(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 구리상담소장·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은 주장했다.


한국기독교사연구소와 미래목회포럼이 4월 22일 개최한 이단·사이비 비평 심포지엄에서 신 소장은 위와 같이 얘기하며 신천지의 성경 해석을 비판했다. 신 소장은 1984년 신천지에 입교해 20여 년간 신천지 안에서 교리 교육을 담당하다 2006년 탈퇴한 신천지 전문가다. 신천지가 단어와 문맥,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이해 없이 필요한 단어들만을 선별하고 연결해서 아전인수 격으로 성경을 해석한다고 신 소장은 주장했다. 또한, 신천지의 이런 낱말 위주의 비유 풀이는 이만희 씨를 성경의 재림 주로 여기게 하는 데 이용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신 소장은 마태복음 13장의 겨자씨 비유를 예로 들며 신천지의 성경 해석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이 본문에서 예수님은 천국을 '겨자씨'에 비유했지만, 신천지는 겨자를 빼 버리고, '씨'에만 집중한 다음 성경의 다른 본문을 가져와 씨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씨가 뿌려진 밭은 '사람의 마음'으로, 큰 나무는 '거듭난 사람', 하늘의 새는 '성령'으로 풀이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조합해 어떤 사람(밭)이 하나님의 말씀(씨)을 받아 거듭나면(나무) 성령(하늘의 새)이 깃들게 된다는 말도 안 되는 결론을 내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비유 풀이는 결국 이만희 씨가 천국의 비밀을 깨닫고 거듭난 사람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데 이용된다고 말했다.


신천지의 이런 성경 해석 방식은 논리적 비약이 심해 오류도 있다. 신 소장은 이만희 씨가 계 8:1의 '반 시'라는 단어를 시의 한자 뜻이 '때'이고 때라는 단어는 다른 성경 구절에서 '1년'으로 나오기 때문에 반 시를 6개월로 해석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터무니없는 논리적 비약이다. 영어 성경에는 요한계시록 8장 1절의 ‘반 시’가 30분이라고 나온다. 신 소장이 신천지에 있을 때 이 문제를 지적하자 이만희 씨가 주장한 6개월은 30분으로 수정됐다고 한다.


신학자의 눈으로 본 신천지의 성경 해석도 심각했다. 포럼에 첫 강연자로 나선 이승구 교수(합신대 조직신학)는 신천지를 명백한 이단이라고 말했다. 성경의 구절들을 교묘하게 끼워 맞춰 이만희 씨를 재림 주로 믿게 하고, 오직 신천지에만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는 "단언하건대, 신천지는 성경을 따라가지 않으며, 항상 거짓으로 성경을 왜곡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런 말장난과 같은 비유 풀이에 많은 기독교인이 성경적이라고 생각하고, 매력을 느껴 신천지에 넘어간다. 신 소장은 기독교인들 대부분이 성경 구절을 인용하기만 하면 성경적이라고 생각하고, 생소한 내용을 접하면 신비감을 갖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성도들이 성경적이라는 말에 대한 오해와 비유에 대한 무지, 전통적인 해석에 대한 불신과 영적인 갈급함 등 복합적인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따라서 신천지의 이단적 가르침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지만, 한국교회 내부의 잘못도 함께 성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든 강의가 끝나고 한 청중이 교회에 들어와 있는 신천지를 구별하고 막을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신 소장은 "이미 들어와 있는, 혹은 들어오려고 하는 신천지를 막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대부분 전도받아 온 것처럼 위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천지를 막을 가장 나은 방법은 신천지에 대한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하는 것밖에는 없다"고 답했다. 덧붙여 교회가 성경 해석에 대한 바른 이해와 왜곡된 비유 풀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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