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일어난 IS의 잔혹한 테러로 온 세계가 분노하고 있다. IS는 이슬람의 극단주의 무장단체이다. 그들은 스스로 이슬람제국이라고 부르나 국제사회는 “이슬람 극단주의 지하디스트 테러집단”이라고 부른다. 이슬람교는 크게 시아파와 수니파로 나누어져 있는데 IS는 수니파 계열의 아랍인들이며 주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잔혹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인질들을 참수하거나 화형 등 여러 가지 잔인한 방법으로 학살하는 것은 물론, 파리에서 본 대로, 불특정다수에 대한 테러로 민간인들을 무차별 학살하는 자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폭탄을 몸에 두르고 자폭하는 방법으로 테러를 하는데 그렇게 한 자들을 거룩한 순교자(샤히드)로 떠받들고 있다.
이들은 유태인들과 기독교인들은 물론 다신교와 무신론자, 나아가 비이슬람에 속한 것들은 모두 박멸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이들은 다신론과 무신론자들까지도 사람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주저 없이 사람들을 죽인다. 그리고 이들은 비이슬람권 사람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잔인하고 참혹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학살하고 테러를 감행한다고 한다.
이들의 테러는 학살만이 아니다. 이들이 어느 지역을 점령하면 여성들을 잡아 강간하고 학살하는데, 이러한 성폭행은 신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예배로 간주된다고 한다. 그리고 IS전사들은 성노예를 가질 권리가 있다고 하며, 어린 소녀들을 잡아 성노예로 매매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이들은 어린이들을 전사로 훈련시켜 인질 살해 등에 참여시킴으로써 인간성 자체를 파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잔혹한 테러는 근년에 생긴 IS에 의해서 새롭게 생겨난 것이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슬람의 근본주의자들이 저질러온 테러는 거의 일상이 되다시피 계속돼왔다. 그들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에서 테러를 감행할 때는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전쟁이라고 선전하지만, 그렇다면 같은 이슬람 사람들을 향한 테러는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를 묻고 싶다.
우리나라에도 이슬람교가 전파되고 이태원에 이슬람 사원이 세워진지가 벌써 수십 년이 되었다. 그런데 근년에 이르러 이슬람 신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슬람 국가들이 우리나라를 집중 선교대상으로 삼고 총력을 기우리고 있는데다 우리 정부는 경제교류와 관련하여 이슬람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에 대한 우호정책에서 실패한 나라가 영국과 프랑스다. 그들은 종교의 자유에 따른 관용주의를 채택함으로써 자기 나라를 이슬람화 하는데 기여했다. 그래서 영국과 프랑스는 무슬림들을 고려하지 않고는 국가정책을 수립할 수가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예를 들어 영국은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칠 수 없으나 코란을 가르치는 일은 허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우리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무슬림들을 IS와 연관시켜 생각할 필요는 없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슬람교가 우리나라에서 불교나 기독교와 같은 위치를 갖게 되었을 때 반만년동안 지속되어온 종교 간의 평화가 과연 유지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우리나라 서울에서는 파리에서 일어난 것과 같은 테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이슬람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정서는 별로 호의적이지가 않다. 이슬람이라 하면 많은 경우 테러를 연상하게 되어 일단 경계심을 갖는다. 그러나 이슬람을 이해하고 바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차츰 호의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반미 감정을 가진 사람들은 미국이나 서방 세계를 공격하는 이슬람을 편들기까지 한다.
2007년도 아프카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의해 인질사태가 발생했을 때 많은 젊은이들이 탈레반을 비난하기보다 한국교회를 더 비난했다. 지금도 그들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 대해서는 온건한 자세를 견지하면서도 한국기독교를 향해서는 근본주의적인 태도로 이슬람을 향해 공격적인 선교를 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자기들의 종교를 “관용의 종교”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하드(聖戰)는 폭력전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전쟁을 뜻하는 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도 여전히 무슬림들에 의해 세계 여러 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테러들, 그것도 특히 이슬람 국가 내에서 종파 간에 행해지고 있는 자살 테러 등은 왜 계속되고 있는지를 설명하지 못한다. 그리고 IS와 같은 잔혹한 테러집단이 어떻게 이슬람권에서 그 세력을 점점 키워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없다.
그러나 이번 파리에서 일으킨 테러는 각 나라의 사람들로 하여금 이슬람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모든 사람들을 깨워 테러에 맞서 일어나게 하였다. 한국정부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할랄 산업을 유치한 일을 업적으로 자랑하고 있는데, 돈 좀 벌겠다고 이슬람을 끌어들였다가 그것이 장차 어떤 화근이 될는지 모른다는 사실을 생각이나 해봤는지 모르겠다.
누구보다 한국교회가 깨어 일어나야 한다. 기독교는 폭력과 테러를 막아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종교이다. 이 힘은 복음에서 나오는 영적인 힘이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이다.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가져오는 복음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민족의 복음화, 세계의 복음화의 비전을 가지고 다시 일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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