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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설교로 교회 위기 극복할 수 있다

설교학

by 김경호 진실 2016. 5. 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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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전래없는 위기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은 모두가 느끼는 일이다. 그러나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교회는 성장 정체에 빠진지 오래며, 이단들은 과거와 달리 떳떳하게 전도를 하고 대규모 시위를 하고 있지만 교회의 대응은 무기력하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는 방안으로 교리설교가 유효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었다.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회장:양병모 교수)는 5월 7일 대한교회(윤영민 목사)에서 ‘목회와 교리’를 주제로 제3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서 주제발제를 한 윤영민 목사(대한교회, 총신신대원)는 교리설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리설교는 새신자 교회 정착의 효과적인 방안이며, 성도를 양육하고, 이단들의 공격에서 교회를 지킬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목사는 성도들이 교리설교를 통해서 교리를 확고히 인식한다면 정체성을 갖게 돼 교회를 떠나지 않고 온전한 삶을 살게 되므로 교회의 회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목사는 주일 설교에 교리적인 가르침을 전하고 수요예배에는 교리교육을 실시하며 성경공부 과정을 세워서 집중적인 성경과 교리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정창균 교수(합신대)도 현재 한국교회는 사회와 타종교로부터 다원주의를 용인하고 타협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내적으로는 도덕성 상실로 사회적 불신을 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 교수는 교회들은 이러한 위기를 도덕성을 회복하면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도덕성 회복이 아니라 교리설교를 통해 신자와 교회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교리설교는 여러 가지 오해 속에 기피되어 온 것이 사실이지만 오히려 교리설교를 기피했기 때문에 오늘날 교회의 위기를 초래한 측면이 있다면서 목회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이단들이 교리교육을 통해 집단을 공고히 하고 기존 교회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면서 이를 이길 방법은 교리설교와 교육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에서 박성환 박사(웨신대)는 설교에서 비유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우제 박사(백석대)는 요한계시록을 적절히 본문으로 선택해서 설교하여 힘든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승리의 소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대해 역설했다. 허준 박사(침신대)는 교회성장에 있어 복음 전도 사명을 강조하는 것으로 재인식하여 전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으며, 황빈 박사(강성교회)는 강단에서 죄를 회개하고 원수를 용서하라는 설교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96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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