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에스라 묵상

교육

by 김경호 진실 2016. 10. 2. 20:20

본문

에스라 묵상
오성환 목사(이야기가 있는 교회, 세움성경신학연구원 원장)
   

에스라를 묵상하면서 에스라 9장에서 제기된 이방여인과의 결혼이 어떻게 가능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바벨론에서 주전 538년에 스불바벨과 함께 귀환한 사람들, 그리고 함께 고통을 나누면서 성전을 재건한 이후, 아닥사스다왕 때 에스라의 인도로 두 번째 귀환(주전 458)이 이루어질 때 까지 첫 번째 귀환한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80년을 살았고, 이들은 에스라1장에 의하면 스스로를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생각하며 바벨론을 떠나 성전을 재건한 사람들이다. 그런 하나님의 백성들이 또 네가 그들의 딸들을 네 아들들의 아내로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며 네 아들에게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출애굽기34:16)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거나 몰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죄를 공공연하게 지었다면, 이들이 하나님의 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해 바벨론을 떠난 것이나, 성전을 재건한 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무슨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라는 것이 질문의 요지였다.

 

구약성경은 유대인들이 이방여인들과 혼인하는 것을 자주 이야기한다. 요셉도 애굽 여인하고 결혼한 사람이고, 따라서 에브라임이나 므낫세 지파는 모계 쪽으로 보면 애굽 사람의 후손이 된다. 모세도 그의 아내 십보라가 죽고 난 후에 구스연인과 혼인했고, 심지어 다윗은 이방여인인 룻의 후손이다. 그리고 신명기 21:10절 이하에서는 포로로 잡아온 이방여인과 결혼할 때의 규례를 이야기하고 있다. , 구약 성경은 일상적이지는 않아도 이방인들과의 결혼에 대해 아주 작은 문을 열러 놓은 상태이다. 따라서 우리는 에스라가 1차 귀환 공동체의 일부 남자들과 이방여인들과의 결혼 그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그들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순수성이 깨져있음을 문제 삼았음을 알 수 있다. 출애굽기 34:16또 네가 그들의 딸들을 네 아들들의 아내로 삼음으로 그들의 딸들이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며 네 아들에게 그들의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게 할까 함이니라라는 경고가 현실로 드러난 것에 대한 문제 제기라는 말이다.

 

이런 현실은 에스라 4장에서 고레스왕의 시대임에도 성전 재건을 방해하는 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미래의 사건인 아닥사스다왕 때의 이야기를 끌어들인 것은 하나님의 공동체를 재건하는 것은 성전과 성벽까지의 재건을 모두 포함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스룹바벨과 함께 귀환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스가랴나 학개 선지자들의 권고와 독려를 통해 성전을 재건하고 난 이후 자신들의 삶에 매몰되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묵상과 연구를 게을리 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귀환을 앞 둔 에스라는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에스라7:10)고 했고, 에스라는 자신의 결심을 따라 귀환한 공동체가 잘못 해석하고 잘못 이해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느헤미야의 지도로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고 난 이후, 수문 광장에서 일어난 회개 운동은 에스라의 중요한 사역의 한 예일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귀환한 공동체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들의 사역의 목표가 없어서가 아니고, 사역을 감당할 힘이 없어서가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이해하고, 그 말씀을 오해함으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다름혹은 구별됨을 드러내지 못한 삶에 있었고, 에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상과 구별되게 만든 것이다. 결국 그리스도인다움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그 말씀이 그 말씀이 실제로 그러한가 날마다 상고하는 삶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일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을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누가복음10:41-42)라고 말씀하신 이 좋은 편은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

 

 

 

 

http://www.ctimes.or.kr/news/view.asp?idx=1929&msection=3&ssection=38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