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눅 4:40-44. 예수님이 당하신 또 다른 시험

믿음

by 김경호 진실 2017. 2. 27. 09:27

본문

눅 4:40-44. 예수님이 당하신 또 다른 시험
오성환 목사(이야기가 있는 교회, 세움성경신학연구원 원장)
   

1.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이후에 성령에 이끌리어광야로 가셨고, 40일 동안 금식하시고 사탄의 시험을 받으신 이야기를 알고 있다. 예수님께 패한 사탄은 얼마동안예수님을 떠나 있었다고 누가는 말한다(누가복음4:13). 그리고 누가는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서 칭송을 받으시더라(누가복음4:14-15)라고 예수님의 갈릴리에서의 초기 사역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오늘은 예수님의 초기 사역 가운데 얼마동안 예수님을 떠나 있던 사탄의 시험이 다시 일어난 장면을 우리는 보게 된다.

 

예수님은 나사렛회당에서 희년을 선포하셨고, 유대인들로부터 생명의 위협도 당하실 정도의 위협을 받기도 하셨지만, 예수님은 여전히 갈릴리에서 귀신을 쫓아내시며 여러 병자들을 고치셨다고 누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특별히 예수님은 베드로의 장모가 앓고 있는 열병을 고쳐 주셨고, 그런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병자가 예수님을 찾아왔고, 예수님은 일일이 사람들의 위에 손을 얹으시고 그들을 고쳐 주셨다. 이때 귀신들이 사람들에게서 나가면서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다라고 이야기했고, 예수님은 귀신들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한적한 곳에 가셨는데 아마 기도하기 위하여 조용한 곳을 찾으셨던 것으로 보인다. 기도를 마치신고 난 이후에 사람들을 만나셨고,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 계시기를 요청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요청을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라고 말씀하심으로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신다.

 

2. 예수님은 광야에서 돌을 떡으로 만들라는 시험과 사탄이 자신에게 절하면 세상의 모든 영광을 줄 것이니 절하라는 시험, 그리고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면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이라는 시험을 받았고, 예수님은 이런 시험들을 모두 말씀으로 이기셨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또 다른 형태의 시험을 당하신다.

 

첫 번째 것은 쫓겨나가는 귀신들을 예수님을 알아보고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다(누가복음4:41)라고 말하는 것이다. 마치 사탄이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뛰어내리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시험이다. 사탄이 알아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함으로 예수님은 별로 힘들이지 않고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자리를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다. 쉽게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는 일은 요즘과 같이 자기를 드러내야 똑똑한 사람이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기는 현대 사회에서는 너무 유혹적인 것이다.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선거 같은 것은 철저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고, 그 외에도 현대는 자신의 유능함으로 스스로 증거하는 시대가 오늘이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의 상황에서도 별 다름은 없었다. 어떤 면에서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사렛에서 온 목수의 아들이라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 인간적인 안목에서 볼 때는 사역의 첫 자리에서는 아주 필요한 일일 수 있다. ,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영향력을 가져야 하는 절묘한 시점에 귀신들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함으로 쉽게 예수님은 자신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자신의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유혹을 예수님께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귀신들의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3. 가버나움 사람들도 문제였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일어나는 예수님의 능력을 보면서 예수님의 능력이 자신들에게만 있기를 원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들의 이기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말 에 동조하고 자신의 능력을 알아봐주는 사람들과 같이하는 것은 어쩌면 무언가를 말하며, 특별히 예수님 같이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사람들에게는 귀중한 자산이고, 힘이 된다. 띠라서 비록 이기적인 태도에서 나온 행동이지만, 예수님의 능력을 본 사람들이 함께하자는 요청은 예수님께 새로운 유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들의 요구를 물리치시고, 자신이 무엇을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는가를 분명히 하신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 일을 위해 예수님은 고난도 당하실 것이고, 심지어 십자가를 지기 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실 것이다.

 

4.사탄의 요혹의 핵심은 예수님에게 어렵고 좁은 길로 갈 것이 아니라, 쉽고 편한 길로 가라는 것이었다. 사탄은 쉬지 않고 우는 사자처럼 우리를 삼키려 한다. 사탄은 우리에게 쉽고 편한 길을 가라 것을 요구한다. 적당한 타협으로 교회보다는 삶에 더 치중할 것을 요구한다. 잘살아야지 교회에서 일도하고,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하나님의 일을 위해 아주 인간적인 일들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는 인간적인 바탕이 먼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면서 우리들에게 진정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예수님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라는 사탄의 유혹에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물리치신 것 같이, 자신들을 떠나지 말아달라는 가버나움 사람들의 요구에 대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먼저이고, 그 일을 위해서 안정된 쉬운 길을 떠나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심으로 시험을 물리치셨다.

 

그러나 사탄은 쉽고 편안한 길을 우리에게 보여줌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사탄의 끊임없는 공격 앞에서 우리는 믿음을 내세워야 할 때이다. 지금은 좀 어렵지만, 지금 가는 길은 좀 힘든 길일지라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방패로 사탄의 불화살을 막아야 한다. 왜냐하면 사탄이 우리를 향해 쏘는 불화살은 자신을 세상에 쉽게 드러내는 법 혹은 심지어 하나님의 일일지라도 쉽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더욱 그런 것 아닐까? 마음에 되 새기자.주 나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자!!

 

 

 

 

http://www.ctimes.or.kr/news/view.asp?idx=2229&msection=2&ssection=5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