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 | |
‘나는야 친구되신 하나님과 푸른 초장 한 없이 거니네 손을 잡고 기쁨을 노래하며 주님과 한 없이 거니네 지나간 날들 내게 말씀하며 앞날의 될 일 내가들을 때 믿을 수 없는 꿈만 같은 사실 믿으니 이 세상 천국같아‘ 라는 찬양이 있다. 하나님과의 동행을 고백하는 찬양으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말해주는 것 같아 즐겨 부르는 찬양이다. 이 찬양의 내용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즉 ’구원을 받았다‘는 말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천사는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했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편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를 원한다. 가장 편한 사람들이 가족이고, 교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가장 하나님을 미워했던 사람들을 부르셔서 함께할 것을 요구하실 때가 있다. 바울이 그런 사람이다.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했던 사람이었는데,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복음을 전하게 만드셨다. 그래서 바울은 언제나 자신을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고린도전서15:8)’다고 말했다. 결코 내세울 것이 없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었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아론에게도 그런 일을 하셨다.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아론이지만, 하나님은 그를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만을 섬겨야 하는, 즉 하나님과 일생을 ‘함께해야’하는 대제사장이 되게 하셨다. 바울은 자신과 동행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디모데후서4:17-18)’라고 말한다. 바울은 여기서 바울에게 있는 사명과 바울이 살 수 있었던 이유 그리고 바울의 소망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의 이 고백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바울과 함께 하셨다는 것이다. 즉, 바울을 부르시고, 바울에게 사명을 주신 이후의 삶에서 하나님께서는 바울과 함께하셨음을 바울은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과의 동행은 하나님의 은혜 그 자체이다. 교회는 하나님을 함께 섬기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시대가 변하여 교회가 마치 이익집단 비슷하게 변해서 그렇지, 언제나 교회는 성도들의 어머니로 성도들이 성장할 수 있게끔 성도들을 양육하고, 성도들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웃들에게 전했다. 그래서 교회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들어온다고 해도, 그들 역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고, 하나님께서 ‘나’를 그리고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아끼지 않으신 것처럼 섬겨야 할 대상이다. 마치 아론이나 바울을 불러 하나님과 평생을 동행할 친구로 부르신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스스로를 친구라고 말씀하신다. 어떤 면에서는 예수님의 제자들 역시 그렇게 예수님께 친근한 사람들은 아니었던 것 같다. 좋은 자리에 앉기 원했고, 심지어 치맛바람까지 일으켰던 사람들이니 말이다. 예수님은 그런 사람들을 부르시고, 그들과 함께하셨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만들었다. 교회의 목표는 ‘삶에서 만나는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 목표이다. 다시 찬양의 가사를 생각해보자.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지 않은가? ‘나는야 친구되신 하나님과 푸른 초장 한 없이 거니네 손을 잡고 기쁨을 노래하며 주님과 한 없이 거니네 지나간 날들 내게 말씀하며 앞날의 될 일 내가들을 때 믿을 수 없는 꿈만 같은 사실 믿으니 이 세상 천국 같아‘ |
http://www.ctimes.or.kr/news/view.asp?idx=2484&msection=3&ssection=38
총회의 대표적 직무 (0) | 2017.09.29 |
---|---|
총대는 하나님의 대리자이다 (0) | 2017.09.29 |
노회와 총회의 의미와 중요성 (0) | 2017.09.07 |
기도는 교회개혁의 기적 낳는다 (0) | 2017.08.22 |
교회분립개척 등 ‘공존의 가치’ 실현 앞장선다 (0) | 2017.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