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다가오는 폭풍

김명도박사 강의

by 김경호 진실 2009. 8. 25. 12:55

본문

다가오는 폭풍을 막을 길은 정녕 없는가?
              - 미 상원 <혐오범죄 방지법> 통과 가능성 높아 -

                                                                                                튤립 교육 선교회 김명도 교수

지난 5월 미국 하원은 <혐오범죄 방지법> (Local Law Enforcement Hate Crimes Prevention Act of 2009)을 통과시킨바 있다.
이제 이 안건 (상원 의제 S909호) 이 상원에서 통과되면 이 법은 즉시 대통령의 서명을 얻어 법적인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미국의 모든 법 가운데서 이 법 만큼 무서운 법이 없다.

이 법안의 골자는 대국적 견지에서 보면 “누구든지 인종이나, 결혼관, 종교관, 도덕관 으로 인하여 차별대우를 받거나 피해를 받지 않도록 보호하자“는 그럴듯한 법안이다.
필자가 미국에 공부 하려오던 때만 해도 얼마나 동양 사람들이 백인이나 흑인들로부터 인종 차별을 받았는가?  
요즘 특히 타인종이 백인 인종보다 그 수에 있어서 월등한  미국 서부에서는 그런 차별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지만
Martin Luther King 목사가 “민권운동, Civil Rights Movement" 를 전개하던 1950년대, 그리고 그 이후에도 당분간 이런 인종 차별은 미국 도처에서 계속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 차별을 없애자는 것은 좋은 취지이다.

그런데 이번에 상정된 “혐오범죄 방지법”을 자세히 현미경 아래 놓고 보면, “동성연애자”를 보호하자는 것이 골자이다.  
이번 법안이 통과된다면 “동성연애자들” “동성결혼자들” “동성결혼자들의 자녀입약 양육권” 등을 법적으로 보호 받게 된다.  
요즘은 옛 영지주의 (Gnosticism of old) 가 부활하여 여권 (女權)의 신장, 지구숭배와 관련이 있는 환경보호 (기후 온난화나 Gaia 숭배, 지구의 날 등).
극성스런 신비주의 (제3의 물결 신학, 빈야드 운동, 또 빈야드 운동에서 파생한 신사도 운동) 등 사회나 종교계가 매우 요란하다.  

이것이 원래의 미국의 모습은 아니다. 변해 간다.  모든 것이 너무 급속도로 변해가고 있다.
“Paradigm Shift” 라는 말을 <뉴 에이지 운동가>들은 자주 사용한다. 문화의 패턴도, 인간의 의식구조의 페턴도, 종교 관념에 대한 패턴, 대인관계의 패턴도 모두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하나“ 되는 세계를 향하여 실현해 나가자는 것이다.  이른바 Monism (단일론 單一論) 이다. 이것이 뉴에이지 운동의 핵심이다.  

모든 것 즉, 정치, 종교, 경제 모든 것이  하나 되도록 하려는 무서운 음모가 착착 진행되고 있는데 혼합을 싫어하며 기독교의 독특성만 고집하며 대세와 협력하기를 거절하는 기독교 신자는 “박멸이 대상” 이라는 철학이다.
이 얼마나 무서운가? 아마도 주님 다시 오시기 직전 수많은 순교자가 피를 강물처럼 흘릴 날이 바야흐로 눈앞에 다가 오고 있다.
타협이냐?  순교이냐?  <양자 중 택일> 해야 할 가공할 때가 너무 빨리 현실로 우리 기독교 성도들에게 가까이 다가 오고 있다는 말이다.
잠자는 성도나 사이비 기독교 신자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신학 기류의 변동에 민감한 성도는 피부로 느낀다. 무서운 핍박과 무서운 순교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고 그 날을 준비한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지난 번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듯, 기독교 목사는 레위기 18장이나 로마인서 1장을 본문으로 하여 설교할 수 없다.  
<동성연애 하는 일이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죄> 라고 강단에서  언급하면 이 법에 저촉되어  징역을 살아야 한다.  
동성연애하는 두 남자가 목사에게 와서 결혼 주례를 부탁할 때 동성연애자 라는 이유로 주례를 거부하면 이 역시 “혐오범죄 방지법” 을 위반한 결과가 되어 처벌받게 된다.
학교에서 이른바 “Straight Education Day" 라고 하여 동성연애를 이해시키는 공부시간에 학생을 결석하도록 권유하면 부모는 징역을 살아야 한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벌써 이런 법이 이미 제정되어 실행중이며, 동성연애 교육 하는 날 학생이 결석하면 부모는 상당한 벌금을 물어야 하고 처벌을 면치 못한다.  
독일에서는 공립학교에서  동성연애를 찬양하는 교육을 강요하기 때문에 <Home Schooling> (집에서 부모가 애들을 가르치는 제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것도 독일에서는 불법이므로 발각되면 체포되어 상당한 액수의 벌금을 물어야하고 10개월 징역을 살아야 한다는 보도는 사실로 입증되었다.
Switzerland 에서는 Greene 이라는 목사가 레위기 18장을 설교하면서 동성연애자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설교로 인하여 10개월 옥살이를 하고 나온 사례가 있다.

미국 칼리포니아 Alameda 교육국은 <New Family> 라는 새로운 교과서를 만들었는데 유치원에서 5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동성결혼을 이해시키기 위한 교과서 라고 WorldNetDaily 는 보도하고 있다.  
다섯 살의 유치원생에게 동성연애를 언급한다는 것이이치에 맞는 일인가?

하원에서 통과된 이 법안이 상윈에서 여러 날 지체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상원 의원들이 갑자기 "성령의 감화를 받아 회개했기“ 때문일까?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감사할 일이겠는가?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다른데 있다.

미국에서 <Faith2 Action Christian Ministry> 라는 기독교사역을 하고 있는 Janet Porter 라는 여자 분이 기수가 되어 <혐오범죄 방지법 통과 반대 상윈 의원에게 편지 보내기 운동> 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명성있는 언론가이며 독실한 개혁주의 신앙가 인 Porter 자매님은 온 정성을 다 바쳐 <애국애족> 하는 마음과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목적으로 온갖 핍박을 감수하면서 이 운동을 힘써 이끌고 있는데
2009년 5월부터 시작한 이 <편지 쓰기 운동> 은 7월 1일 현재 미국 상윈 의원 100명에게 보낸 편지의 수가 총 705,000 통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상원 의원 한 사람당 국민으로부터 받은 편지가 7,050 통이 된다는 말이다.
엄청난 숫자 이다. 모두 email 혹은 우편으로, 혹은 전화로 보낸 탄원서 들이다.

예상치 못했던 편지가 출신주의 수많은 투표자들로부터 email 로 전화로, 우편물로 매일 같이 상원의 각 의원들에게  답지하는 바람에 상윈 의원들은 이 법안 심의를 엄두로 못내고 있다.
지난 6월 25일에도 상원 의원들이 의제 S909를 잠시 논의했으나 아무런 결론을 얻지 못하고 해산 했다고 한다.
한편 Porter 자매는 미국 국민이 각 출신 주별로 그 주의 상원 의원에게 계속 편지를  보내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2009년 6월 30일부터 사정은 달라졌다. 잔잔하던 바다에 풍랑이 일기 시작했다.
작년 11월 미국 상원 의원 선거때  Minnesota 주에서 공화당 후보 Norm Coleman 이 225표 차로 민주당 후보 Al Franken 에게 패배하자
다시 재검표를 원하여 재검표한 결과 패했으나 주 고등법원에 상소하여 7개월 후 그 최종 결과가 6월30일 내려졌는데 원심대로 민주당의 Al Franken 후보가 당선된 것으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이다.

이것은 미국 국민에게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미국에는 50개 주가 있는데 각 주에서 2명씩 상원 의원이 선출되어 상원 의원 수는 모두 100명이다.
지금까지는 민주당이 59석이었는데 6월30일에 Minnesota  주의 민주당 출신 Frenken 의원이 들어오면 민주당은 미국 역사상 유례가 드믄 과반수인 60 석을 확보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아무리 소수당이 “의사진행”을 방해한다고 해도 과반수 정당인 민주당의 뜻대로 무슨 법안이든 통과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국민들이 걸어갈 길이 장미꽃 곱게 깔린 화려한 길이 아니라 앞으로 미국의 정책을 다를 수많은 법안들이 일사천리 격으로 통과될 것을 암시한다.
우선 눈앞에 보이는 것은 “혐오범죄 방지법” 이다.  이 법안이 예상보다 빨리 통과 될 확률이 높다.  서서히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다에 파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우리 모두 기도하자.  
내 조국을 위해서도 눈물을 흘려야 하지만 우리가 몸답고 활동하며 우리의 2세들이 신앙의 뿌리를 내리고 자손만대 살아갈 우리 스스로가  택한 <제2의 고향> (home away from home) <자유> 와 <공의> 그리고 <행복의 추구>를 목적으로 1776년 7월 4 일 Philadelphia에서 자유의 종 (Liberty Bell)을 울리면서 탄생한 역사 233 년의 위대한 <북미합중국> 을 위해 하나님에게 매달려 눈물로 기도하자.

자유는 생명보다 귀하다. Virginia 의 Patrick Henry 의 절규가 생각난다. “As for me, 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