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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은혜

by 김경호 진실 2018. 4. 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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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요즘 묵상하는 미가의 시대나 이사야의 시대도 그랬다. 북 이스라엘의 멸망을 앞두고 북 이스라엘을 향해 예언한 아모스나 호세아도 같은 시대를 살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에베소서2:2)’,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에베소서2:2)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했다. 당시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세상적 가치를 따라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미가2:1)삶을 살았다. 이들은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아모스2:4)는 삶을 살았다. 인간 중심의 문화 가운데 사는 사람들은 맘몬에 매이게 되고,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허락하신 삶의 가치를 외면하게 된다. 이런 시대를 바울은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디모데후서3:2-5)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사야는 이런 시대에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을 외면한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이사야1:11-12)라고 말씀하신다고 이야기한다

 

더욱이 인간 중심의 문화가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스스로 자기의 취향에 맞추어진 종교를 선택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믿으며 교회를 다니던 사람들도 때로는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를 떠나 다른 믿음을 받아들이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열심히 교회를 다니던 외국인들이 동양 사상에 심취하면서 교회를 떠나고 어떤 이들은 스님이 되는 경우도 우리는 본다. 이렇게 대부분의 종교인들은 자기에게 맞는 종교를 찾고 자기에게 맞는 종교를 믿지만, 예수님을 믿는 경우는 다르다.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15:16)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믿는 것, , 구원은 바울이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에베소서2:8)이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다. , 그리스도인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았고, 부르심을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의 주권적인 부르심과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다가 하나님을 거부하고 다른 종교로 가는 사람들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선택의 측면에서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거부한 사람들은 어떤 경우이든 아마 하나님께서 택하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


이렇게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에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설명되어진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삶의 가치와 원리가 세상과는 다르다. , 삶에서 드러나는 실존의 이유가 세상과 다른 사람들이 우리들이다. 이 다름을 우리의 삶에 새겨넣기를 기도하자. 이 다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스스로 느낄 수 있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감당할 수 있다. 이 다름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임을 안다. 얼마나 감사한 다름인가?  


오성환 목사(이야기가 있는 교회, 세움선교회 대표)


http://www.ctimes.or.kr/news/view.asp?idx=2796&msection=3&ssection=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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