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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 2:20-22. 너와 나 그리고 우리

교회론

by 김경호 진실 2018. 7. 2. 09:42

본문

엡 2:20-22. 너와 나 그리고 우리
  

1.나는 누구인가? 나의 가치는 어디에서부터 오는가? 하박국이 삶의 모진 상황을 설정하면서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하박국3:18-19)라고 노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나의 삶과 나의 가치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초대교회 바울의 사역의 주된 대상이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었던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만남으로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고린도전서15:8)다고 고백했던 바울처럼 스스로 쓸모없는 자같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만남으로 인해 만들어진 스스로에 대한 가치를 깨달았기 때믄일 것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복음이 증거되면서 그 복음이 주로 가난한 자들에게 전하여 진 이유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신분으로 인한 긴 차별과 인간답지 못했던 삶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삶의 가치를 보게되고, 더 나아가 민족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근거가 하나님께 있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주에 잔치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그 자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누가복음16:21)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의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잔치에 참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자들이지만, 결국 우리의 본질적인 모습은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누가복음16:21)이고,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할 수밖에 없다. ‘는 그런 사람이다. 참여할 수 없는 잔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황당한 초대받은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누가복음16:21)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잔치에 참여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삶의 정황 속에서라도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다. 이것이 바울이 말한 항상 기뻐하라는 명령의 이유가 된다. 우리가 누리는 기쁨은 삶의 정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기에 나오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는 또 감사할 수 있고, 나를 잔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불러주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와 함께한 너는 누구인가?’‘역시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누가복음16:21)임에 틀림없다. 너도 나와 같이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에베소서2:3)였고,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에베소서2:2)던 자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역시 와 마찬가지로 지금 하나님의 잔치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2.'의 만남은 우리를 만든다. ‘우리는 그냥 사람들이 모여짐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특별한 와 그 특별한 너를 인정하는 와의 만남이다. 그런데 우리를 만든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누가복음16:21)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우리. 그리고 그런 우리를 바울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라고 불렀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들이었던 자들이 만나 만들어진 공동체이다. ‘우리는 이익을 위한 공동체도 아니고, 그렇다고 혈연으로 만들어진 공동체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혈연을 통해 만들어진 공동체 보다 더 끈끈한 사랑으로 만들어져 있고,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공동체보다 더 논리적으로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살아간다. 그래서 특별한 공동체가 된다. 우리는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하박국3:18)라고 찬양하는 우리이고, 세상과는 다른 삶의 방식을 따라가는 우리이다. 우리의 삶의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이고, 우리들의 삶의 방식은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히브리서11:6)믿으며 살아간다. 이런 우리들의 모습을 세상은 그리고 우리 스스로교회라고 한다. , 교회를 이루고 있는 우리는 삶의 모습이 어떠하든 하나님의 은혜가 삶의 가장 중요한 원리가 된다. 이 원리를 깨달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사도행전2:44-47)는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다시 이런 공동체는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역대하7:14)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들이 된다.


3. 우리는 예수님의 본을 따라 머릿돌이 되신 예수님 안에서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에베소서2:21-22)는 교회가 되었다. ‘우리가 교회라는 말은 우리가 개인적으로 예수님과 연결되어 머릿돌이신 예수님을 시작으로 만들어지는 교회라는 공동체가 되었다는 말이고, 우리 가운데 그 누구도 없으면, 그것은 허물어지는 교회가 된다는 의미가 된다. 그래서 우리는 개개인들을 볼 때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누가복음16:21)임에도 불구하고 장가도 가야하고, 소도 사고, 밭도 산 사람들보다 더 중요한 잔치의참석자가 된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시작으로 교회가 되어간다. 사도행전을 묵상하면서 왜 굳이 가롯 유다를 대신해서 맛디아를 12명의 제자에 넣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바울을 부르시고 쓰실 것인데, 가롯 유다의 자리가 꼭 채워져야 했을까하는 생각말이다. 그런데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생각하면서 이 문제가 이해되었다. 예수님을 시작으로 출발한 교회에 반드시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필요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말이다.


우리도 그렇게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이고,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리고 지금가지의 역사 속에서 그렇게 교회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라는 이름이 그만큼 소중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너와 나 그리고 우리는 비록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누가복음16:21)임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된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교회가 된다


오성환 목사(이야기가 있는 교회, 세움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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