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이단사이비 단체들이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을 GOODTV뉴스에서 보도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단사이비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고 탈퇴자들의 치유를 돕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운데 GOODTV는 전국 이단상담소를 운영하는 전문가들을 소개합니다. 신천지 간부 출신으로, 탈퇴 후 신천지 대응에 집중하고 있는 구리이단상담소 신현욱 소장을
조유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구리이단상담소장인 신현욱 목사는 과거 20년 동안 이단 신천지 교도로 활동했습니다. 신천지에서 교육 총괄 교육장으로 있을 만큼, 신천지의 실세였지만 신천지 실체를 알게 된 후로 60여 명과 함께 그곳을 빠져나왔습니다.
탈퇴 후에는 자신이 신천지로 데려갔던 수많은 이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신학을 공부해 2009년에 ‘초대교회’를 개척했고 동시에 구리이단상담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 신현욱 목사 / 구리이단상담소 소장 : 나로 인해 신천지에 들어갔는데 나만 혼자 빠져나왔다는 죄책감, 책임감 이런 것들이 크게 밀려왔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고 또 그 안에 갇혀 있는 상황을 보면서 빨리 들어가는 사람을 막아야 되겠다, 들어가 있는 사람들을 빨리 빼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신 목사는 10여 년 동안 신천지 대처 사역을 펼쳐오면서 크게 ‘예방’과 ‘치유’에 주력해왔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신천지 관련 자료를 정통교회와 언론 등에 끊임없이 알렸습니다. 탈퇴자들의 효과적인 치유를 돕기 위한 특별한 과정도 만들었습니다. 신 목사가 신천지에 있는 동안 교육부장으로서 만들었던 시스템을 역이용해 교육 과정을 만든 겁니다. 이 과정으로 한 해에 탈퇴자들 4 기수의 치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다시 활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신천지의 동향을 살피며 예방 사역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 목사에 따르면, 이만희 교주가 연말에 ‘10만 수료식’을 할거라는 계획을 밝히면서 올해부터 신천지 교도들의 포교 활동을 재가동시켰습니다. 이에 다급해진 교도들이 ‘전도 할당량’ 채우기에 나서면서 가족과 지인들을 상대로 마구잡이 포교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신 목사는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신현욱 목사 / 구리이단상담소 소장 : 목사님들한테도 교회를 찾아가서 직접적으로 도발적으로 권한다든가, 메일을 보낸다든가. (10만 수료식) 과제가 주어지는 거니까 1명 이상, 2명 이상 떨어지는 전도 할당량이 있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
신 목사는 지금 이 시기에 한국교회의 이단 사역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단 대처는 선택이 아닌, 목회의 일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신현욱 목사 / 구리이단상담소 소장 : 정통교회의 바른 교리를 정확하게 유초등부부터 교회학교에서 이해하든 못하든 가르쳐야 한다는 거예요. 꼭 알아야 할 핵심 교리들이 명확하고 선명해지도록. 말씀 위에 굳게 세우는 힘 있는 신앙으로 양육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신현욱 목사는 앞으로도 예방과 회심에 집중하면서 이만희 교주가 95세를 넘겨 탈퇴자가 급증할 때 그들을 포용할 수 있는 공동체를 지금부터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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