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월 17일 입니다.
기독교 초기에도 이단들이 활동했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 삼위일체론에 대한 이단들이 있었습니다. 아리안주의라 불리는데 이에 맞서서 싸웠던 챔피언이 바로 아타나시우스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홀로 반삼위일체론자들과 맞서서 싸웠습니다. 아타나시우스 이면에 그를 격려하며 인도했던 스승이 있었는데 바로 오늘 우리가 살필 알렉산드리아 대감독 알렉산더입니다. 그분이 오늘 326년 세상을 떠나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의 후계자가 아타나시우스라 여겨도 좋습니다. 아리우스라는 자는 예수님이 신격의 영원한 일원이시라기보다 피조물이라고 주장했던 사제였습니다.
알렉산더는 약 250년 세상에 태어난 자로서 청렴한 자로서 로마제국 황제 갈레리우스와 막시미누스의 핍박들 가운데서도 어려움을 겪었던 인물이었습니다. 313년 알렉산드리아의 대감독직을 맡게 됩니다. 그런데 아리우스라는 자가 약 300년에 자신의 견해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알렉산더 이전의 대감독이었던 피터라는 분도 아리우스를 출교시켰습니다. 피터는 그의 신앙이 유해하기 때문에 사형에 처해야한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 그렇지만 알렉산더는 당시 아킬라스라는 분과 함께 아리우스를 대변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킬라스라는 분은 아리우스를 제사장으로 임명했던 자였죠. 그런데 어찌된 일입니까 점점 아리우스의 견해가 정말 거짓된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감독직에 오른 알렉산더는 아리우스를 출교시킵니다. 회의를 개최하여 자신의 결정을 추인 받게 됩니다. 아리우스 견해가 이단성 있다는 것이죠. 게다가 이집트의 감독은 콘스탄티노플의 대감독 알렉산더에게 서신을 보내어 “아리우스가 그리스도에 반대하는 활동을 행하고 있으면 우리 구세주의 신격을 부인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과 동등하다고 가르친다고 했습니다.”
궁지에 몰린 아리우스는 도주하고 맙니다. 도주라기보다 폭동을 일으키기 위한 방편이었습니다. 당시 로마제국 황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삼위일체론자들이 제국의 해가 된다는 것을 설득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결국 325년 니케아라는 곳에서 최초의 종교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죠. 그곳에서 아리우스는 자신이 승리하리라 확신했지만 착각이었습니다. 오히려 이단으로 정죄받게 됩니다. 이 종교회의에서 알렉산더는 나서서 삼위일체를 주장했고 자신의 비서 아타나시우스를 통해 이 정통교리를 발전시키도록 했습니다.
죽음의 순간에 알렉산더는 아타나시우스를 곁에 두면서 자신을 잇는 후계자라고 공포합니다. 326년 오늘 삼위일체론의 변호자 알렉산더가 주님의 부름을 받은 날이죠.
출처 : 라은성교수의 교회사 이야기
니케아 신조의 배경 (0) | 2010.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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