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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사진 찍은 신천지 간부는 여성근우회 회장.. 건진법사? 신천지 행사 여러 번 참석”

신천지

by 김경호 진실 2025. 3. 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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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윤재천 (前 신천지 간부)

☏ 진행자 > 신천지의 대선 개입 논란과 관련된 소식들이 최근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직전에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측근과 접촉한 사진이 나왔고요. 신천지가 선거 개입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까지 신설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이 문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인데요. 윤재천 씨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안녕하세요?

☏ 윤재천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혹시 신천지 활동은 얼마나 하셨는지 그리고 언제 탈퇴하셨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 윤재천 > 저는 2005년 봄에 입교하여 2024년 9월까지 신천지에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 진행자 > 거의 20년 하셨군요.

☏ 윤재천 > 네.

☏ 진행자 > 그럼 혹시 탈퇴하시기 직전에 직책은 어떻게 되셨을까요?

☏ 윤재천 > 저는 과천교회 인덕원 센터 원장을 역임했었습니다.

☏ 진행자 > 원장이셨고요. 알겠습니다. 몇 가지 지금부터 질문을 드릴게요. 그러니까 대선 직전에 외교정책부라고 하는 조직을 만들었는데 이게 결국은 선거 개입을 위한 조직 아니었느냐, 이런 의혹이 제기가 되지 않았습니까?

☏ 윤재천 > 네, 네.

☏ 진행자 > 그럼 외교정책부에서 실제로 신도들의 정당 가입을 권유·독려했다는 얘기가 되는 거죠?

☏ 윤재천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어떤 식으로 한 거예요?

☏ 윤재천 > 2022년 1월 18일 총무인 고동안이 외교정책부장이 됩니다. 그리고 2월에 공지하고 12지파의 12명을 다 세워라 그렇게 했습니다.

☏ 진행자 > 지파별로도 외교정책부를 만들라 이거죠.

☏ 윤재천 > 네, 2월 달에 공지를 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당시에는 정치권의 힘을 빌려서 코로나 사태의 팬데믹 위기를 모면하려고 이 조직을 창설했거든요. 그 다음에 윤석열 후보를 밀어서 신천지 교주의 재판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서 신천지의 교인들을 이용한 거죠.

☏ 진행자 > 그래요. 원래 처음에는 외교정책부가 아니라 섭외부였다고 제가 보도에서 봤는데요. 섭외부였다가 외교정책부로 확대 개편이라고 표현해야 될까요. 이렇게 바꾼 게 대선 직전이었고, 섭외부는 그럼 코로나 때 만들어졌다는 말씀이신가요?

☏ 윤재천 > 섭외부는 기존에 있었던 부서였고요.

☏ 진행자 > 이전부터 있었던 부서고.

☏ 윤재천 > 네, 외교정책부라는 것은 그 목적이 비공개 대외협력 업무 대외활동을 위해서 만들어진 조직이고.

☏ 진행자 > 대선 직전이고. 코로나 말씀을 하시길래 한번 확인차 질문을 드렸던 거고요. 외교정책부의 권유 내지 독려에 따라서 신도들이 당원으로 가입을 했다라는 건데 그 가입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혹시 알고 계세요?

☏ 윤재천 > 확인된 사항은 광주에 1만 명 정도가 국민의힘 입당한 게 확인이 됐고.

☏ 진행자 > 광주라는 게 경기도 광주가 아니라 호남 광주 말씀하시는 거죠?

☏ 윤재천 > 예, 근데 신천지에는 12지파가 있습니다. 근데 광주에서 했다고 하면 다른 12지파에서도 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겠죠. 그게 오픈이 안 된 거죠.

☏ 진행자 > 광주에서만 1만 명 정도.

☏ 윤재천 > 네, 네.

☏ 진행자 > 12지파라고 하면 단순 산수로 해도 10만이 넘어간다 이런 얘기가 되는 건가요?

☏ 윤재천 > 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이 사람들이 바로 대선을 코앞에 두고 집중적으로 당원 가입을 했다는 말씀이실까요?

☏ 윤재천 > 그전서부터 이만희 총회장은 굉장히 보수적이었어요. 보수적인 성향을 띠고 박정희, 이회창, 박근혜, 이명박 등등 선거가 있을 때마다 보수 후보를 지지하라고 독려하는 분위기를 다잡고 있었어요. 교주 이만희가. 그리고 당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거부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신천지에 돌아서 신천지가 보호를 받으려고 하면 윤석열 후보를 찍어야 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했었습니다. 암암리에 윤석열 후보를 찍어야지만 신천지가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그런 분위기가 아주 팽배했었습니다.

☏ 진행자 > 외교정책부라고 하는 부서가 신설이 된 게 2022년 2월이잖아요.

☏ 윤재천 > 1월 28일, 2월 맞습니다.

☏ 진행자 > 대선을 한 달 정도 남겨놓고 외교정책부가 만들어진 건데 근데 홍준표 당시 경선 후보가 어떤 말을 했냐면 신천지 세력 때문에 졌다, 이렇게 주장하기도 했었거든요. 이거는 그럼 경선 때 얘기인데 외교정책부를 통한 집중적인 당원 가입이 대선 직전이 아니라 훨씬 그전으로, 근데 그때는 외교정책부는 없었잖아요.

☏ 윤재천 > 없었죠. 암암리에 모든 선거에 개입하려고 보수정당에 가입하라는 분위기와 지시는,

☏ 진행자 > 그 전부터 있었다.

☏ 윤재천 > 예, 있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다만 그런데 외교정책부가 만들어지면서 좀 더 조직적으로 독려하고 권유하고 유도했다, 이런 얘기가 되는 겁니까?

☏ 윤재천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일련의 이런 움직임은 결국은 윤석열 후보 밀어주기 차원이다, 이렇게 얘기가 되는 건가요?

☏ 윤재천 > 그렇죠. 반대급부가 많았겠죠.

☏ 진행자 > 바로 거기서 궁금한 게 그 반대급부라고 하는 게 뭐였을까요?

☏ 윤재천 > 그 내면을 깊이 바라보면 2020년 3월 2일 날 교주 이만희가 가평에서 기자회견을 합니다. 코로나. 그 당시에 기자회견하는 날 오후 8시 40분에 그때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도지사가 평화의 궁전을 급습합니다.

☏ 진행자 > 예. 맞아요. 기억납니다.

☏ 윤재천 > 급습하고 2020년 8월 1일 날 교주 이만희가 구속을 당해요. 11월 12일 날 병보석으로 풀려납니다. 2021년도 1월 13일 날 1심 판결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이요. 2021년 11월 30일 날 2심 판결에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준법 교육 80시간 선고를 받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대외협력이 교주 이만희는 필요했던 거죠. 그리고 신천지를 도와줄 사람이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후보를 연결 시켜준 사람도 있고, 그래서 그 힘이 필요했던 거죠.

☏ 진행자 > 여기 윤석열 후보를 연결 시켜준 사람이 누군데요?

☏ 윤재천 > 요새 유튜브로 많이 나오는 이희자를 통해서 요새 와서 저도 확인됐지만 이영수라는 사람을 통해서 많이 접촉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CBS 노컷뉴스가 엊그제 사진 한 장을 공개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찍은 여성이 단체회장인 이 모 씨다. 그게 바로 이희자 씨를 얘기하는 겁니까?

☏ 윤재천 > 예, 맞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이희자 씨는 이만희 교주하고는 어떤 관계에 있는 사람입니까?

☏ 윤재천 > 이희자 회장은 신천지 성도예요. 요청하면 저희가 신천지 성도라는 자료와 음성 파일을 제공하겠습니다.

☏ 진행자 > 뭐라고요,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윤재천 > 신천지 성도입니다.

☏ 진행자 > 이희자 회장이, 관련 입증할 수 있는 녹취 이런 게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윤재천 > 다 있습니다.

☏ 진행자 > 이희자 회장이 이만희 교주의 뜻을 윤석열 대통령께 전달한 중간 가교 역할을 했다, 혹시 이렇게 이해하고 계시는 걸까요?

☏ 윤재천 > 예,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또 하나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 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하나의 영매다 대통령 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손에 피 묻히지 말고 부드럽게 가라라고 조언했다라는 주장이 제기가 된 바가 있었는데, 혹시 전성배 씨와 신천지 사이에도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 윤재천 > 건진법사가 신천지 행사에 많이 여러 번 초대돼서 내빈으로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혹시 사진이나 이런 게 있습니까? 동영상이나 그런 게.

☏ 윤재천 > 그런 것도 원하시면 자료는 추후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이만희 교주 입장에서 이중삼중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연결 통로를 개설하려고 했다 이렇게 이해해야 되는 겁니까?

☏ 윤재천 > 네, 맞습니다. 그거는 반대급부로 원하는 것도 있고 이만희 교주의 보수 성향도 있는 거고 그 내면적인 원인에는 경기도지사 출신인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앙심도 더 포함이 됐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 진행자 > 야간에 했던 그거에 대한, 제가 지금 그 질문을 드리려고 했는데, 대선 직전에는 이만희 교주는 자유로운 몸이었잖아요. 집행유예였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사법적으로 뭔가를 구체적으로 부탁할 그럴 이유는 없었던 시점이었잖아요. 대선 직전이라고 한다면. 그러면 그거는 뭔가를 부탁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라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무슨 보답 내지 앙갚음, 이런 차원으로 이해해야 된다라는 말씀이십니까?

☏ 윤재천 > 그런 거 하고 그 당시에도 신천지 교회가 교회하고 경기도 내에 센터가 폐쇄상태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모든 것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되면 저희 신천지는 완전히 망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했었거든요.

☏ 진행자 > 그런 숙제가 있었다. 나중에라도 폐쇄 상태는 풀렸어요?

☏ 윤재천 > 네, 풀렸습니다.

☏ 진행자 > 언제 풀렸어요?

☏ 윤재천 > 한참 지나고 선거 끝나고 나서죠.

☏ 진행자 > 선거 끝나고. 풀어준 결정 주체는 누가 되는 거예요? 그건.

☏ 윤재천 > 그건 행정기관인데 윤석열 후보가 했다, 그런 건 알 수는 없는 거고 물론 코로나가 많이 잠잠해지면서 폐쇄가 풀렸습니다.

☏ 진행자 > 방역 그 부분에서 국면이 바뀌었으니까, 그렇게도 이해할 수 있는 거겠죠. 그거는.

☏ 윤재천 > 네, 근데 저희로선 폐쇄한 부분에 대해서는 온전히 이재명 당시 후보자의 지시로 폐쇄가 됐다고 저희는 알고 있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신천지 측이 어제 입장을 내놨어요. 이미 법적으로 무혐의가 확정된 사안을 반복적으로 왜곡 보도하고 있다, 이런 요지의 입장인데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 윤재천 > 그게 무혐의가 됐으면 교주 이만희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준법 80시간의 판결을 받았겠습니까?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았겠습니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은데요. 아까 말씀하셨던 관련 증거가 있다라고 하는 부분은

☏ 윤재천 > 언제든지 요청하시면 제출하겠습니다.

☏ 진행자 > 제작진이 다시 한 번 검토하고 다시 연락을 드리든지 그렇게 하겠습니다.

☏ 윤재천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 윤재천 씨와 함께했습니다.

 

 

[시선집중] “尹과 사진 찍은 신천지 간부는 여성근우회 회장.. 건진법사? 신천지 행사 여러 번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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