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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교훈

윌리암 플러머

by 김경호 진실 2010. 10. 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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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교훈

   the Christian Doctrine

 

 

 

'닥트린 Doctrine'이라는 단어는 성경에 50번 이상 등장합니다. 이 단어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대체로 지식, 교훈, 가르침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여기에서는 기독교 교리적 측면에서의 교훈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교훈이란

 

선지자와 그리스도, 사도들의 가르침에는 언제나 일관성과 통일성이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그들의 가르침 속에는 진리와 관련된 하나의 교리적 체계 a system of truth 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이교도나 이슬람교, 다신교, 유대교의 가르침과는 다릅니다.

 

그리스도인의 교훈은 복음에 관한 진리를 포괄하고 있으며, 대체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속에 들어 있습니다. 특히 이 교훈은,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구약성경을 해석하고 하나님의 생각과 뜻을 선포하면서 강조한 중요한 원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때때로 그리스도인의 교훈은 '반기독교 사상과 정반대되는 교훈'이라는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진리는 거짓과 반대됩니다. 솔로몬과 바울은 '선한 교훈 good doctrine'이라는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실제는 바울은 '선한 교훈'과 같은 의미인 '바른 교훈sound doctrine'이라는 단어를 네 번이나 언급하였습니다.

 

참되고도 바른 교훈은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도 있고 상처를 줄 수도 있지만, 모두 선한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하나님의 교훈', '주의 교훈',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 '예수님의 교훈', '그리스도의 교훈', '사도의 가르침', '경건에 관한 교훈'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이것과 '진리', '그리스도안에 있는 진리', '예수 안에 있는 진리', '하나님의 진리', '진리의 말씀'을 동의어로 사용합니다. 성겨으이 다른 곳에는 '바른말','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말'로 언급되기도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교훈은 성경에서 흔히 말하는 '다른 교훈',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 '철학과 헛된 속임수', '귀신의 가르침', '사람의 유전', '멸망하게 할 이단'이라는 말과 단순히 반대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바른 교훈이 있는가 하면 거짓 교훈도 있고, 선한 교훈이 있는가 하면 악한 교훈도 있으며, 경건에 관한 교훈이 있는가 하면 경건에 반대되는 교훈도 있고, 신앙으로 양육하는 말씀이 있는가 하면 암세포와 같이 영혼을 파괴하는 가르침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교훈은 언제나 유익하고 안전하며 교훈적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교훈과 거짓교훈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교훈과 그것에 반대되는 교훈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영을 다 믿지 말고 시험해 보며, 그들의 가르침으로 판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했습니다.

 

우리는 진리를 알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의 교훈'이나 '사두개인의 가르침'은 결코 그리스도인의 교훈과 조화될 수 없습니다. '발람의 교훈'이나 '니골라당의 교훈'은 항상 진리와 의를 대적해 왔습니다. 그러한 교훈은 언제나 경건한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았으며, 그것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을 파멸시켰습니다.

 

진리와 거짓은 빛과 어둠 이상으로 상극입니다. 밀가루와 비소arsenic는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비슷하게 보이지만, 하나는 음식이 되고 하나는 독소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교훈과 거짓 가르침을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교훈은 이 땅의 산물이 아닙니다. 사람의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구원의 진리는 하늘에서 온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요 7:1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고 해서 거짓말이나 지어낸 이야기가 진실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은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면, 그것은 모두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말씀하지 않으신 것은 모두 진리가 아니거나 우리의 구원과 무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교훈에 대해 알아야 하며, 그것을 사랑하고 기꺼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통치와 경배에 관한 바른 시각을 갖게 할 것입니다.

 

우리가 구세주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믿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죄인임을 믿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바른 정서의 결핍이나 편견, 또는 교만 때문에 진리를 거부합니다. 성경은, 사람들이 거짓 교훈을 믿는 것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않았기'때문이며, 이것은 그들의 악한 마음 상태를 보여 준다고 말씀합니다(살후 2:10참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면 누구나 진리를 사랑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바로 그리스도의 진리를 받아들이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믿지 아니하는 자는......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 3:18).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요8:24).

 

이러한 말씀은 성경의 교훈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영생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임을 보여줍니다.

 

거짓 교훈은 우리를 편협과 참람함과 미신으로 인도할 뿐, 결코 거룩함으로 인도하지는 못합니다. 또한 거짓 교훈은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립니다. 그것은 양심을 더럽히고 마음을 타락시키며 정신을 흐리게 하고 헛된 행각을 춤게 합니다.

 

반면에 진리는 우리를 경건으로 인도합니다. 영감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용기와 성실과 겸손과 자비와 거룩함을 촉구한 것은, 허탄한 이야기를 꾸며 낸 것이 아니라 성경의 위대한 진리를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친구 된 그들은 마음대로 진리의 일부분을 제외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교훈을 조금이라도 제외시키는 자는 결코 멸망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거짓을 믿는 것은 매우 불안한 징후입니다.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1:8).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교훈을 굳게 붙들어야 할 뿐만 아니라 거짓 교훈을 과감히 끊어 버려야 합니다. 바리새인의 손에는 상당한 진리가 있었으나 그들이 버리지 못했던 조상의 유전으로 인하여 그 모든 것이 무익해졌습니다.

 

우리는 어떤 희생과 위험이 따르더라도 그리스도의 교훈을 붙들어야 합니다. "진리를 사되 그것을 팔지 말라"라고 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 목숨을 버렸습니다. 그들은 그 일을 지혜롭게 감당하였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내놓음으로써 자신의 영생을 더욱 확고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 땅의 시민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 모든 종교적 진리는 그리스도인의 교훈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버린 자들의 고난으로 인한 열매입니다. 이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플리머,윌리엄 S.Plumer, William. "참 그리스도인의 서른 가지 지표-그리스도인"(황의무:지평서원,2009), p.38-44.

 

 

http://www.cyworld.com/misspark0113/429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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