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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만 선교사

어도만선교사

by 김경호 진실 2010. 11.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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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만(魚涂萬) 목사에 대하여

 

어도만(魚涂萬, Erdman, Walter C. 1877년~1948년) 목사는 구약학자 찰스 어드만(Charles R. Erdman)의 동생이며, 미국에서 출생하여 프린스턴신학교를 졸업한 후 , 1906년 한국선교사로 내한하여 대구선교지부에 부임하였다. 그는 조사 김성삼․김기원․박영조 등을 대동하고 군위․의성 선산 지방 등을 순회하며 신자를 얻고 교회를 개척하였는데, 1910년까지 의성 실업․효선․산운․삼사교회, 군위 상곡․내리․장군교회, 영천 부현․자천교회, 선산 상림교회 등을 설립하였다.

 

또한 제9대 경상노회장(1914년) 및 제10대 경상노회장(1915년)을 역임하면서 1926년까지 경북 선교 일선에 헌신하는 한편 1916년부터는 평양 장로회신학교 성서학 교수로서 출강하기 시작하였으며, 1918년부터는 평양에서 <신학지남>이 창간됨에 따라 그 창간호로부터 구약성서 연구에 관한 수많은 학술논문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이때부터 1931년 은퇴하기까지 수많은 신학논문을 발표하였다. <신학지남>을 통해 발표된 어드만의 논문은 대체로 다음의 세가지 내용으로 분류된다.

 

1)고고학적 방법을 통한 성서 내의 사실을 구명해 보려고 노력한 저작들로서, 당시 널리 알려졌던 텔 엘-아마르나((Tel El-Amarna)문서(1887년 발굴)를 비롯한 텔 루르(Tel-Lur, 1883년 발굴)도서관의 발굴 결과 그리고 닙푸르(Nippur)에서의 자료발굴, 함무라비 법전(1901년 수산에서 발굴)의 비석 발견 등을 들어 성서연구에 소개하였다.

2)성서강해에 대한 저작들로서 학개서․스가랴서․말라기서 등을 강해하여 1928년부터 지속적으로 기고(寄稿)하였는데 대부분 영해한 것들이었다.

3)그는 구약성서를 하나님의 무오․무결한 말씀으로 증명하려고 노력하는 한편 1924년에 발표한 글<모세오경의 진위>에서 그는 신명기서의 모세 저작설을 강조하였다.

 

또한 그는 1920년도 <신학지남>에 <고등비평>이라는 논문을 번역하여 소개하였는데, 어도만(魚涂萬)의 성서해석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구속사적>이라는데 강조점을 두고 있었다. 그는 1926년 평양선교지부로 전입, 1931년 한국선교부에서 은퇴, 귀국했으며 1948년 5월 17일 펜실베니아 저먼타운에서 별세하였다.

한편 그의 부인(Julia Winn)은 1907년에 한국 선교사로 내한하여 대구선교지부에 부임, 남편과 함께 선교사업 및 여성전도 사업에 헌신하였으며 어도만과 함께 귀국하였다.

유족으로 2남 2녀가 있는데, 장남(George L.)은 의사이며 차남(W. Winn)은 선교사로 오사카․멕시코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포로시대 후선선지서 강해, 조선예수교서회, 1928년; 성경총론, 조선예수교서회, 1934년; 주일학교 예배순서, 1922년 등이 있다.

참고문헌:기독교대백과사전 11권, 경북노회100회사, 내한선교사총람.

 

http://cafe.daum.net/nyfirst4942/1g2G/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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