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관점

영원의 관점이냐 세상의 관점이냐를 따져 보면 진정한 부흥 운동인지 가짜 부흥 운동인지

극명하게 드러난다.

대각성 운동 지도자들은 영원한 진리에 초점을 맞춘 반면

가짜 부흥 운동의 약속은 세상의 것들에 초점을 맞춘다.

 

가짜 부흥 운동의 핵심 지도자인 존 아놋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베니 힌에게서

이런 경향은 두드러진다.

힌의 말에 세상적인 관점이 축약되어 있다.

 

금으로 만든 거리에 대해 듣는 것에 지쳤습니다.

천국에서는 금이 필요 없습니다.

저는 지금 그것을 갖겠습니다!

우리가 영광에 들어갈 때는 이미 우리의 모든 빚은 다 탕감될 것입니다.

영광을 입었을 때 돈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영광중에 돈 걱정을 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지금 여기서 돈이 필요합니다!

어떤 분은 "이봐, 베니 힌, 천국에 금으로 된 거리가 있다면 멋지지 않겠어?"하고

반문하실지 모릅니다.

물론 그렇겠지요.

하지만 한 번만 더 천국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을 듣는다면 누군가를 걷어차 버릴지도 모릅니다!

 

가짜 부흥 운동 지도자들의 주장 속에서 공통적으로 외치는 것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하나님의 왕국을 지금 이곳에 요구하는 것이다.

바로 현재의 삶 가운데 물질적인 복과 대중의 칭찬과 육체적인 건강과 세상적인 권력,

이 모든 것을 갖추길 원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18:36)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이 말을 들었을 때 "호산나 이스라엘의 왕이시여"하고 외치던 외침은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라는 비난으로 바뀌었다.

 

가짜 부흥 운동 지도자들처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의 관심도

영원이 아닌 이 땅 위에 있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에드워즈는 진정한 부흥 운동에서는 하나님의 영이

"사람들이 붙들고 있는 세상적인 즐거움, 이익에 집착하고 세상 영광을 구하는 마음을 내려놓게 하시며,

대신에 복음이 우리에게 보여 주는 영원한 행복과 미래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도록 도우시고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공의를 간절히 사모하게" 한다고 분명히 말한다.

 

 

행크 해너그라프,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 부흥운동, 부흥과개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