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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휘장 1 (호라티우스 보나르)

호라티우스 보나르

by 김경호 진실 2012. 5. 2. 09:02

본문

찢어진 휘장 (서문)
 
히브리서는 영원하신 성령님께서 모든 시대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온 교회를 위하여 기록하신 책입니다. 이 서신서는 우리가 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어떠한 기초 위에 서야 하며, 경배자로서 어떠한 길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하는가를 보여줍니다.
히브리서는 시종일관 지상에 있는 교회가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위대한 희생을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히브리서는 사람의 무죄성(無罪性)에 관한 주장에 대하여 어떠한 여지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 세대 동안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들의 상태는 끊임없이 계속되는 악, 실패, 불완전으로 나타납니다. 한편으로는 개인적인 불완전과 다른 한편으로는 중보자의 완전함이 히브리서 전체에 걸쳐 있는 엄숙한 진리입니다. 우리에게서 악이 나오지 않는 때와 이 악을 씻기 위해 위대한 피흘림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단 한 순간도 없습니다.
 
히브리서는 분명히 성도의 전 생애와 교회의 전 역사를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항상 속죄와 깨끗케 함을 필요로 하도록 의도하셨습니다. 허탄한 사람은 죄를 범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을 더 영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성령님께서는 이 서신서에서 우리가 계속에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배로운 피흘림을 필요로 함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죄 씻음이 필요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할지 모르지만, 그들은 이 모든 것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의 죄를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이 서신서가 지상에 사는 믿는 이의 불완전함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여기는 자는 피흘림이 믿는 이를 죄없는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의 끊임없는 죄악의 상태를 씻기 위해 반드시 계속 필요한 것임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지성소에 담대히 들어가는 것은, 그 사람이 의식적으로 범한 죄이든 무의식적으로 범한 죄이든, 동일하게 오직 끊임없이 뿌리는 피를 의지할 때만 가능합니다. 특히 무의식적으로 범한 죄는 매우 교활하고 무서운 것으로 죄 헌물(속죄제)을 필요로 합니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어쨋든 히브리서와 같은 서신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오직 우리 안에 있는 죄입니다. 만약 우리가 어떤 순간적인 믿음의 행위에 의해 결코 죄를 짓지 않는다면(어떤 이들이 그렇게 하고 있노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제는 더 이상 요구되지 않는 피와 히브리서와 작별을 고해도 될 것입니다.
처음 믿었을 때뿐만 아니라, 매일 매일, 그리고 생을 마치기까지, 우리는 오직 "휘장, 곧 그분의 육체"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밟는 길은 피가 뿌려진 길이며, 우리가 경배드리는 곳은 피가 뿌려진 긍휼 자리(시은좌) 앞입니다.
휘장과 긍휼 자리 위에는 다음과 같이 피로 쓰여진 글귀들이 있습니다.

(요 14:6)“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엡 2:18)“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성소와 관련된 것은, 내부에 있는 것이든 외부에 있는 것이든, 모두 하나님 보시기에 뛰어나고 보배로운 것입니다. 희생단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룩하게 되리라"고 말할 수 있듯이(출 29:37), 성소의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혹은 사도 베드로가 기록하고 있듯이 "그분의 보배로우심(그 '보배로우신 돌'의 모든 보배로움)을 믿는 너희에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벧전 2:7).
"우리가 이 보배로움에 대해 하나님과 다른 견해를 가져서는 안 됩니까?"라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희생단과 피와 휘장에 대한 우리의 평가가 하나님의 평가와 다르다는 것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할 만큼 치명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평가를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상속자가 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이요,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느냐 들어가지 못하느냐를 가름하는 하나님의 법령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다른 주제에 관해서 하나님과 다르게 평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러나 이 주제에 대해서는 그분과 다르게 평가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음을 기억하십시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그를 매우 기뻐하노라." 당신이 무엇이라고 말하든 그분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며, 따라서 자신의 성소를 비방하거나, 자신의 아들을 모욕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갚으실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하나님과 다투고자 한다면, 다른 주제로 그분과 싸우십시오. 그로 인해 당신의 혼을 잃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늘과 땅에서 그분의 손으로 행하신 일들에 관한 그분의 평가에 대하여 논쟁을 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손으로 행하신 일들이 전혀 좋지않다고 말씀드려 보십시오. 당신과 상의했더라면, 그 일들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씀드려 보십시오. 그렇다고 당신의 왕관을 잃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그분의 빛이 생각하시는 것같이 영광스럽지 않다거나, 그분의 별들이 선포하신 것같이 빛나지 않는다고 말씀드려 보십시오.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지으신 물질세계에 대한 이 같은 당신의 과소평가를 참으시며, 당신을 알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 어리석은 아이처럼 대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위대하신 역사, 곧 그분의 최고의 역사인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의 인격과 화해물을 언급해 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당신을 참고 받아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위대한 피 뿌림에 대하여 하나님과 다르게 평가해 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정면으로 대적하실 것입니다. 그분께 골고다의 피가 수소나 염소의 피와 마찬가지로 죄들을 제거하지 못한다고 말씀드려 보십시오. 그러면 그분께서 극도로 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만물 가운데 어떤 것이든, 당신이 아무리 그 가치를 낮추더라도, 그분께서는 당신의 평가에 대해 미소를 지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가치를 낮추지 마십시오. 위대한 희생단의 희생물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그로 인하여 당신의 혼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왕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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