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라이어마허의 자유주의 신학

 

슐라이어마허는 신앙 내용에서 '감정'을 분리시켜도 기독교 본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이를 위해 성경의 얼마나 많은 부분이 무시되어야 하는지는 철저히 무시했다.

결과적으로 성경에 대한 비판이 '신앙'을 위협한다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어졌고

기독교를 비판하는 시대 조류에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안심시켜 주었다.

이제 기독교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지의 여부에 상관없이 살아남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19세기 신학계가 더 많은 비평적 사상을 받아들이면서 더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기독교의 본질을 구성하는 인간 감성이 직접 '영원한 진리'를 감지할 수 있다면,

성경이 말하는 '교리'로 씨름할 필요는 없다는 논리로 이어졌다.

실제로 슐라이어마허는 지역 교회에서 교리 설교를 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이안 머리, 분열된 복음주의, 부흥과개혁사,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