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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클라우니, 성경과 설교

에드먼드 클라우니

by 김경호 진실 2014. 3. 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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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클라우니, 성경과 설교
 
김순정 기사입력  2014/03/11 [13:49]

 

클라우니(Edmund P. Clowney, 1917.7.30~2005.3.20) 교수는 휘튼대학을 졸업하고,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신학사를 받았다. 그리고 정통장로교(OPC) 목사로 임직한다. 그 후 예일대학교 신학부에서 신학석사(S.T.M.) 학위를 받고 1942-46년까지 여러 교회에서 목회한 후 1952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실천신학 조교수로 청빙받아 섬기다가 휘튼대학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게 되고 그해 1966년에 웨스트민스터신학교의 초대총장(president)이 되어 1984년까지 섬겼습니다. 1984년 총장직에서 은퇴한 그는 버지니아주 샤를로트빌(Charlottesville, Virginia)에 있는 삼위일체 장로교회(Trinity Presbyterian Church (PCA))의 주재 신학자(theologian-in-residence)로 청빙 받아 섬겼다. 1990년에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의 겸임 교수(adjunct professor)로 다시 섬기다가, 2001년에는 텍사스주 휴스톤의 ‘왕이신 그리스도 장로교회’(Christ the King Presbyterian Church (PCA))의 협동목사로서 2년 동안 전임 사역을 하고, 다시 샤를로트빌의 삼위일체 장로교회의 주재 신학자로 있으면서 죽기까지 봉사했다. 이 글은 그의 저서 Doctrine of the Church에 실린 글로 요약하여 소개한다.

 

예배의 요소-말씀 선포

교회는 사도들을 통해 주어진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 세워지며 교회의 확장은 말씀의 확장이다. 성경을 읽고 선포하는 것은 그것이 교회의 존재를 표시하는 것과 같이 예배의 틀을 형성한다. 과거에는 성경에 금지되었던 공산주의 국가들에서 성경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보면서 성경의 능력을 새롭게 주목하게 된다. 하지만 이 발견도 종교개혁을 추진했던 성경의 선포, 번역, 인쇄에는 비할 바가 못된다. 루터, 츠빙글리, 칼빈, 녹스 등은 모두 성경적인 설교자들이었다.

중세 후기에 수도원에서 유창한 설교들이 행해졌다. 거기서 사용된 지침서들은 오늘날의 설교학에 영향을 미쳤다. 테첼은 유창한 말로 방종을 공격했지만 루터는 복음의 진리로 그에게 응답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몽사를 얻은 선지자는 몽사를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와 밀을 어찌 비교하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렘 23:28-29).

선포된 말씀의 능력이 유럽을 변화시켰고 이제는 지구상의 온 나라로 퍼져나가고 있다. 설교는 예배의 핵심이다.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진리를 이야기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제시하도록 의도되었다. 예배의 응답은 성전에서 이사야에게 시작되었던 바로 거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곧 주의 영광을 만남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나에게 화로다!’라는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설교가 회개와 믿음을 가져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공예배는 그 백성 앞에서 하나님께 이야기하는 것이다. 또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다. 설교는 기도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과 그 메시지를 듣는 모든 사람을 향한 것이다.

우리는 마치 주님에게 가르침이 필요하기라도 한 것처럼 기도가 설교로 바뀌는 것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 혹은 말씀에 비추어서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설교를 잠시 중단하는 경우는 이해하기가 더 쉽다. 하지만 설교자와 회중은 모두 누가 그들에게 말씀하고 계시는지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설교가 예배의 일부인 이유는 간간히 등장하는 기도 때문이거나 혹 특별히 거룩한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 아니라 설교자와 회중이 모두 주님이 그들 가운데 계시며 그분의 말씀을 통해 말씀하고 계심을 알기 때문이다.

교회는 주님의 회중이기 때문에 또한 주의 말씀을 듣는 것이 그 회중의 삶을 지도하고 지침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설교의 위치와 능력을 회복하지 않는 교회에 영적 갱신은 있을 수 없다.

 

 

 

 

http://www.reformednews.co.kr/sub_read.html?uid=3090§ion=sc8§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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