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미국의 대 부흥사 조지 휫필드

조지 휫필드

by 김경호 진실 2014. 12. 17. 09:07

본문

18세기 미국에 유명한 부흥사요 영적 대각성 운동을 일으킨 대 지도자 조지 휫필드가 있다. 필자는 그가 쓴 '부흥'이란 책을 캐나다에서 영성 훈련을 받으면서 읽고 너무 아까워 노트에 적기까지 했던 경험이 있다.
 
이 분의 영향을 받고 한국에 복음을 전하여 주신 분이 바로 언더우드선교사이다. 조지 휫필드가 없었더라면 한국의 선교는 보다 더 훗날에 이뤄졌을지도 모른다. 그는 예수님을 만난 이후 30년 동안 일주일에 30시간 내지 60시간의 설교를 했다. 설교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설교가 얼마나 큰 노동이라는 것을. 그는 초인적인 사역을 한 사람이다.
 
그가 하는 말 가운데 필자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녹이 쓸어 없어지느니 차라리 닳고 닳도록 쓰임 받다 없어지는 것이 더 낫다." 이 말을 그는 입버릇처럼 말하였다. 이는 평안하게 살다가 녹이 쓸듯이 나이가 들어 늙어서 죽느니 차라리 있는 힘을 다해 일하다가 진이 빠져서 죽는 목사가 되고 싶다는 말대로 그는 그렇게 살다가 가셨다.
 
1770년 9월 29일 전도 집회를 마치고 보스톤으로 돌아가던 중에 그는 엑스터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곳을 그냥 지나가려고 하는데 그를 알아보고 수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모여 들기 시작했다. 군중은 설교를 해 달라고 했다. 광장에 임시로 강단이 설치가 되었다. 그는 강단으로 가려고 하는데 한 노인이 "선생님은 지금 설교하는 것보다 침대에 눕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만큼 조지 휫필드는 지쳐 있었고 환자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휫필드는 강단에 서게 되었고 그는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했다.
 
"주 예수님, 저는 주님의 일에 지쳐 있지만 주님의 일에 싫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제가 아직 갈 길을 다가지 못했다면 저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이 광장에서 주님의 복음을 말하게 하시고 주님의 진리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인 치게 하옵시고 그 다음에 죽어 본향으로 가게 하옵소서."
 
그는 기도를 마친 후에 혼신을 다해 말씀을 전했다. 그날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큰 은혜를 받았는지 그가 평생에 전했던 설교 중에 가장 감동적이었고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쳤다고 한다. 그 다음날이 주일이었다. 사람들이 아침 일찍 그를 찾았을 때에는 이미 몸은 고요히 잠들어 있었고 그의 나이 56세였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인생은 이렇게 값지고 아름다운 것이다.

김유수목사 / 월광교회

 

 

http://www.pck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54398

 

728x90

'조지 휫필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지 휫필드의 삶의 점검표  (0) 2014.12.17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0) 2014.12.17
받은 은혜를 감사하라 (휫필드)  (0) 2013.11.20
싸워야 할 의무  (0) 2013.05.17
사랑  (0) 2013.04.2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