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 입학 선택의 무질서함과 그 결과>
신학교 입학의 선택은 입학하고자 하는 개인의 결정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입학하고자 하는 이가 속한 교회의 치리회와 회중의 추천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속한 치리회가 소속되어 있는 총회가 직영하는 신학교에 입학하는 일 외에 다른 신학교에 입학하는 경우는 존재할 가능성이 없어야만 한다. 이것이 장로교회의 기본질서이다. 그래서 장로교회에는 ‘목사후보생 추천’이라는 제도가 있다. (혹여나 자신이 속한 교회의 총회가 직영하는 신학교가 아닌 다른 신학교에 입학하려면, 자신이 입학하고자 하는 신학교를 직영하는 총회의 교회로 옮겨서 그 교회의 치리회와 회중의 추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점에서 “나는 A라는 교단의 교회에 다니는데, B라는 교단의 신학교에 입학해서 C라는 교단에서 목회할거야”라는 현실은 엄청난 모순이며, 이런 모순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은 잘못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잘못된 교회 질서로 인하여 오늘날, 신학교가 입학생 유치를 해야 하는 현실이 나타나고 있고, 우수한 인재(?) 유치를 위해 ‘소재지’를 옮기는 문제로 논의해야 하는 현실이 나타나고 있다. 신학교는 수익을 염두에 둔, 모집 정원을 채워야 하는, 학교의 명성을 염두에 둔 교육기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 최근 고신, 합신, 총신의 문제를 생각하면서
http://cafe.daum.net/hgpch/SXQg/25
예배 순서 중에 설교(말씀선포)와 성례식(세례와 성찬)은 어떤 순서로 하는 것이 옳은가? (0) | 2015.08.17 |
---|---|
신학교와 신학, 그리고 목사후보생 과정 (0) | 2015.08.17 |
한길교회 예배 처소 이전(서울시 강동구 길동으로) 소식 (8월 23일 주일부터) (0) | 2015.08.17 |
매주일이 부활주일 (0) | 2015.08.17 |
개혁신학은 부목사 제도를 동의하지 않는데 (0) | 2015.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