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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바다에서 찾을 수 없는 위로

번영신학

by 김경호 진실 2015. 11. 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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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바다에서 찾을 수 없는 위로

 

  

코넬리우스 밴틸은 하나님을 떠난 현대인을 아버지로부터 자신이 받아야 할 유산을 챙겨 집을 나간 탕자에 비유했다. 밴틸은 하나님을 떠난 탕자가 돼지먹이로도 배를 채우지 못하는 비참한 삶을 살게 되었듯, 현대인을 집을 나간 탕자와 같이 잘못된 현대적 사상에 중독되고, 맘몬주의에 빠져 더럽다고 생각하는 돼지 먹이로도 배를 채울 수 없는 비참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며, 자신의 것을 바탕으로 살려는 인간의 모습을 본 훼퍼같은 사람은 성숙한 사람이라는 말로 설명했다. ‘성숙한 인간은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재산을 갖고 살려고 집을 나간 둘째 아들처럼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삶의 한계를 가지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현대인이 느끼는 삶의 불안함의 이유는 결국 자기에게 주어진 삶의 한계를 느끼기 때문이고, 이런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김세윤 교수는 아담적 실존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떠난 아담에게 주어진 삶, ,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창세기317-19)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즉 자신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스스로 땀을 흘려야 하는 존재가 되는 것을 말한다.

 

 

문제는 성숙한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제한된 소유를 알고 있다는 데 있다. 맘몬은 이런 인간의 특성을 이용해서 남의 것을 빼앗고, 남을 누름으로 소유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알기 시작하면서부터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그럼에도 사람에게는 언제나 한계가 있다. 사람에게 있는 가장 명확한 한계는 시간이다. 영원할 것 같은 사람의 삶은 어느 샌가 죽음을 향해 움직인다. 그리고 전도자가 말하는 것 같이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되고, 해 아래 새로운 것은 결코 없다는 진리 앞에 사람은 서게 된다. 전도자는 사람의 늙음과 죽음을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전도서12:3-5)될 것이라고 해학적으로 그린다. 그리고 이런 나들이 다가오기 전에 창조주 여호와를 기억해야 함을 권면한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함으로 전도자가 품었던 여러 가지 문제들, 자신이 이루어 놓은 일이나 모아 놓은 물질에 대한 여러 가지 미련들을 떨쳐버릴 수 있다. 참된 성숙함은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은 것은 아담처럼 자신의 한계에 매여 사는 삶을 내려놓고 하나님 안에 있는 풍요로움을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다.

사람이 자신의 한계를 무시하고, 스스로를 높이려할 때 바벨탑에서 일어난 것 같은 파괴가 일어날 것이다. 요즘 일어나는 교회의 모습들이 때로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무시하고 영원할 것 같은 바벨탑을 쌓는 듯이 보이는 것은 이유없는 근심일까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http://ctimes.or.kr/news/view.asp?idx=1167&msection=1&s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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