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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각성이 일어나야 한다

부흥

by 김경호 진실 2015. 12. 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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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교회역사를 살펴보면 교회성장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영적각성운동이 있었다. 다시 일어난다는 부흥은 교회와 교인들의 신앙적인 자세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심령의 변화를 통한 생활의 변화로 이어졌다. 교회 영적각성운동은 대개 회개운동, 기도운동, 성경적 신앙으로의 복귀는 물론 전도운동 등을 구체적 갱신의 대상으로 삼았다.

한국교회 내에서는 부흥회와 사경회를 통하여 영적각성운동과 신앙적 갱신운동이 이루어졌다. 초기 한국교회 성장의 주된 원인은 영적각성운동을 통한 신앙적 갱신이었다. 초기 내한한 선교사들의 개혁신학에 근거한 목회적 방식과 순회전도를 통한 복음전도운동의 모범은 한국교회에 긍정적 방향을 제시하였다. 1903년부터 1907년까지 태동된 한국교회 부흥운동은 하디(RA.Hardie)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그는 누가복음 11장 13절 말씀을 읽던 중 큰 감동을 경험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신앙적 갱신을 가능케 하였다. 이 개인적 경험은 장대현 교회의 길선주 목사를 통하여 복음전도 운동의 확산과 성경공부의 집중현상으로 이어지면서 부흥을 체험케 하였다.

일제 하의 영적각성은 정치사회적 억압 때문에 신앙적 갱신이 주로 내적인 종교적 제의 형식을 통해서 진행되었다. 이 당시에는 기독교 신앙을 어떻게 계승시키느냐가 큰 과제였다. 당시 교회는 종말론적 신앙을 표방하면서 영적각성운동을 전개시켰다. 이 당시에 한국교회 안에 산기도와 새벽기도가 탄생되었다는 것은 당시 영적각성의 유형을 이해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 길선주, 김익두 목사는 내세지향적 설교를 함으로 민족에게 심리적으로 승화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1960년부터 1980년도 말까지 한국교회의 성장 현장에는 부흥회를 통한 영적각성이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종말론적 경고와 내세의 소망을 근거로 하던 부흥운동은 점차 시들어지게 되었다. 이는 한국사회의 경제성장이 교인들에게 종말론적이며 내세적인 신앙의 유형을 벗어나게 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기독교인으로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윤리적 관심보다는 자기성취의 동기성을 부채질하였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기독교 신앙의 영원한 주제인 종말론적 신앙과 내세에 대한 소망이 자취를 감추게 된다. 기도운동은 자기 부정과 회개의 주제 대신 현실적 성공과 심리적 위로의 기능으로 전락하면서 영적 침체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이다. 회복해야 한다. 기독교 신앙의 영원한 주제인 종말론적 신앙과 내세에 대한 소망이 가득하게 해야만 한다.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94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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