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수적 사랑은 독생자를 화목제물로 보내심으로 나타났다.
요한일서 4장 9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이라고 하였다. 다시 10절에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선수적 사랑은 그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보내심에서 만천하에 공개되었다고 하였다. ‘보내었다’는 말은 사도 요한의 애용구로 복음서에 무려 40회 이상이나 나오는데 그리스도의 화육강세를 의미하고 있다.
그리스도가 화육강세 하심은 ‘화목제물’이 되시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여기 화목제물은 인간이 지은 범죄 때문에 발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진노를 막기 위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의미한다(레 7:1~34). 구약에는 동물이 이를 대신하였으나,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독생자)을 화목제물로 삼기 위해서 세상에 보내셨다고 하였다. 그 결과 그 아들의 대신 죽음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임하고(롬 3:25), 인생이 속량(속죄)을 받게 하였다(히 7:26~27).
그래서 사도는 영감 중에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요일 2:2)라고 하였다. 그 화목제물은 바로 많은 죄인을 위한 대속물이었다(막 10:45). 이로써 우리가 그의 사랑을 안다고 하였다. 요한일서 3장 16절에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ajgavph)을 알고”라고 하였다.
바울은 이 사실을 가리켜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하였다. 그는 이 사실을 가리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되었다”고 하였다(롬 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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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대를 향하자 / 장관섭 목사 (0) | 2015.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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