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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부활신앙 이야기

부활

by 김경호 진실 2016. 3. 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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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사도의 선교본부가 있던 안디옥교회를 맡아 목양한 이그나티우스는 자기 개인의 신앙고백서를 가지고 있었다. 그가 고백한 신앙고백서는 오늘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사도신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그 중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겉으로가 아니라 실제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실제로 삼일 후에 죽은 자로부터 살아나셨다.” 이그나티우스는 ‘실제로’라는 말로서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였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리옹에서 목회하면서 영지주의자들에 대하여 반박문을 썼던 이레네우스는 예수의 부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처녀의 몸에서 탄생하고 고난을 당하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육체적으로 승천하셨다고 했다. 순교자의 피가 교회의 씨앗이라고 했던 라틴신학의 아버지 터툴리안은 예수가 죽었다가 3일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했다고 했다. 알렉산드리아에서 클레멘트의 뒤를 이어 교회 학교의 책임자가 된 오리게네스는 그의 <신학원리론>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이 예수 그리스도도 탄생하시고 진짜 고난을 당하셨다. 그리고 겉으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공통으로 참으로 죽는 그 죽음을 당했다. 그리고 진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그의 부활 후에 그의 제자들과 대화를 나눈 후 위로 올라가셨다.’ 나중에 그리스도의 본체 문제로 이단적으로 처분을 받은 그였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는 주저하지 않고 믿고 고백한 사람이었다.

콘스탄틴 대제의 궁정목사로 교회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유세비우스는 현대적 표현을 빌린다면 과학적이고 역사적인 방법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임을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이러한 신념으로 교회사를 집필한 그는 그의 신앙고백서에 예수의 부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그는 고난을 당하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시고 하나님에게로 올라가셨다고 했다.

초대교회의 모든 교부들은 성경의 증언에 따라 다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사건을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건으로 그 믿음을 고백하였다. 이와 같은 신앙 고백서들이 결집되어 나온 것이 사도신경이었다. 이와 같이 기독교 신앙과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라는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기에 기독교 2000년 역사는 예수의 부활을 믿고 의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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