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주권과 최고 선

스데반황목사

4월 29일 하나님의 주권과 최고 선

로마서 8:28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성도의 믿음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여호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믿고 그분의 주권을 믿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주를 믿고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그분의 주권에 의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믿는 것이다. 이때의 최종 선은 이 땅에서가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발생한다. 물론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이 땅에서도 선은 이루어진다. 그러나 그 선(善)은 내가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실 때의 선이다.

우리는 우리를 위한 최고선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지 전혀 알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내 생각에 모든 일이 형통하는 것이 선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 형통이 내게 시험일 수 있다. 내가 보기에는 힘들고 고달프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내게 최고의 선을 이루시는 과정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에게 발생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완전한 주권 가운데 내게 최고의 선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고 믿어야 한다. 이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최고의 선이 이루어지기 위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가장 정확하게 아시기 때문이다.

우리를 위한 최고 선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복음의 능력이다. 복음의 능력은 내 마음에서 나타난다. 환경이 바뀌지 않아도 복음의 능력이 내 마음에 임하면 평강이 임한다. 감사와 사랑과 기쁨이 넘친다. 세상이 전혀 부럽지 않을 만큼 참된 만족이 넘친다. 이 세상에서 체험할 수 없는 희열을 느낀다. 이러한 복음의 능력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믿는 믿음 가운데 임한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새언약을 믿을 때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은혜의 능력이 내 영혼에 임한다. 이 능력은 성령으로 인하여 우리 영혼 속에 임하는 것으로서 관념이나 착각이 아니라 영적 생명이며 실제이다. 이러한 확신을 가질 때, 우리는 성령 안에서 늘 하늘 아버지의 뜻만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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