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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통일성(3일(월) 갈 2:1-10)

복음

by 김경호 진실 2017. 7. 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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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통일성(3일(월) 갈 2:1-10)
장석환 목사(안산 하늘기쁨교회)
  

<복음의 통일성>

 

오늘 본문은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사도들을 만난 이야기입니다. 

 

1.같은 복음

바울은 유대주의적 율법해석으로 혼란스러워하는 갈라디아 교회에게 복음을 설명하기 위해 자신이 예루살렘에 방문하여 예루살렘 리더들을 만났던 것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 (Ga 2:1) 바울이 회심하고 초반에 예루살렘을 방문했었는데 그 후 14년만에 다시 예루살렘을 방문했다고 말합니다.  “계시를 따라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Ga 2:2) 예루살렘에 방문해야 하는 필요성을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느껴 가게 되었고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예루살렘의 리더들과 자신이 행한 사역과 복음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혹여나 그가 복음을 잘못 전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은 큰 낭패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에 동행하지 않았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따로 떨어져 이방 가운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14년은 강산도 변하는 세월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리더들이 전하는 복음이나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하늘로부터 주어진 복음이었기 때문에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갈라디아 지역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할례의 경웅에도 바울은 그와 대동한 디도가 할례를 받지 않았으나 사도들은 그것을 문제삼지 않음음으로 바울과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해주었습니다. “유력하다는 이들 중에 (본래 어떤 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나니) 저 유력한 이들은 내게 의무를 더하여 준 것이 없고” (Ga 2:6) 사람들에게 유명한 예루살렘의 리더들이나 무명한 바울이 가르치는 복음이 같았습니다. 바울이 가르치는 것에 새롭게 덧붙여야 햐는 것은 없었습니다. 복음은 하늘에서 주어진 것으로서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다르다면 그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복음은 유명하거나 무명한 것 때문에 다르지 않습니다. 복음은 모두가 같습니다. 몇 천년 전의 복음이나 지금의 복음이나 같습니다. 지구 상의 어느 지역의 복음이나 같습니다. 아주 독특한 현상입니다. 어떻게 시대가 다른 사람들이 같은 것을 받아들이고 믿을 수 있는지, 어떻게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이 같은 복음을 믿을 수 있는지. 그러나 복음은 하나이고 같습니다. 물론 세부적인 것으로 들어가면 지식의 한계와 오류들 때문에 다른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다른 것이 복음의 핵심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만약 바꾼다면 그것은 복음이 아닙니다. 바울이 말하는 이 같은 복음을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복음을 다른 것으로 변실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가르치는 복음이 예루살렘 리더들이 가르치는 복음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복음은 하나입니다. 

 

2.다른 사역

바울은 예루살렘 리더들과는 많이 다른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도리어 그들은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은 것이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은 것을 보았고” (Ga 2:7) 예루살렘의 리더들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었고 바울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사역이 다른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게바나 바울의 사명은 '복음 전함'입니다. 그들의 사역의 대상이 다른데 사역의 대상이 다른 것을 보고 복음이 다른 것으로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루살렘의 리더들은 바울이 같은 복음을 다른 대상들에게 전한다는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또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Ga 2:9) 예루살렘의 리더들은 바울의 다른 사역을 인정하고 악수함으로 격려하고 바울 일행은 무할례자인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들인 유대인에게로 향하였습니다. 사역에는 덧붙임이 있습니다.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 왔노라” (Ga 2:10) 예루살렘의 리더들은 바울에게 가난한 자들을 위한 사역을 조금 더 하도록 부탁하였습니다. 사역은 항상 덧붙일 수 있습니다.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바울은 예루살렘 리더들을 만나 복음과 사역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복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늘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역은 항상 변할 수 있습니다. 각 사람에게 주어진 사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복음과 사역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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