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에 대한 역사적 평가]
격렬한 논쟁의 시대에 서부 유럽에서 종교개혁 운동의 전망대에 섰던 그는 모든 이의 관찰의 대상이었고, 사방에서 공격을 받았다. 종교적이고 분파적인 열정은 그 어떤 것보다 깊고 강한 것이다. 멜란히톤은 “신학자들의 분노”로부터 구해달라고 기도했고,
로마 카톨릭 교회는 비록 그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칼빈의 덕목들을 인정하였지만 칼빈을 그들의 가장 위험한 적으로 간주하고 두려워했다.
프로테스탄트들은 신조와 편견들로 인해 분열되었고, 그들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칼빈을 종교개혁자들 가운데 바울과 가장 유사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고, 또 다른 사람들은 그가 자주 언급했던 예정론을 혐오했다. 심지어 그가 세르베투스의 화형과 연관되었던 일도 16, 17세기 동안 정당한 일로 변호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일반적으로 비난을 받거나 정죄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서 역사의 평가는 점차적으로 그의 편이 되고 있다. 그는 알면 알수록 더 인정을 받는 사람이다. 그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그를 가장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의 사역들이 맺은 열매는 풍성하고, 특별히 영어권에서 그러하며, 이것이 그의 가장 고상한 업적이 되고 있다.
칼빈을 중상하는 볼섹의 비난은 비록 오댕(Audin)에 의해 좀 더 약하게 되풀이되었으나 더 이상 사실로 믿어지지 않는다. 모든 객관적인 저술가들은 그가 비록 성자는 아니었지만, 순수하고 고결한 성품의 소유자였으며, 소유욕과 악평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이었다고 쓰고 있다. 저명한 프랑스의 한 회의적인 역사가조차도 그를 “가장 기독교적인 인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필립 샤프, 스위스 종교개혁, 2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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