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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된 은혜~~

은혜

by 김경호 진실 2018. 11. 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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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고린도에 여러 번의 편지를 썼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린도 전후서는 바울이 고린도에 쓴 여러 편지들이 전해 내려오는 것이다. 바울이 고린도에 여러 번 편지를 쓴 이유는 당연히 바울에게 전해진 고린도교회의 문제가 풀리지 않아서 일 것이다. 고린도에서 바울이 직면한 문제는 바울에게 사도권이 있는가의 문제이다. , 바울은 누구에게서 복음을 증거할 권한을 받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의 문제가 바울의 적대자들을 통해 제기된 문제였던 것 같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너희가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사람이 알고 읽는바라 /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고린도후서3:2-3)이라고 말한다. 바울이 전해준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된 고린도 교회의 지체들이 바로 바울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추천서라는 것이다.

이런 바울의 말에도 불구하고 바울에 대한 여러 가지의 험담이 고린도교회 안에서는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바울을 저희가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아브라함의 씨냐 나도 그러하며 /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군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뻔 하였으니 /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번 맞았으며 / 세번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 여러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린도후서11:22-27)라고 자신의 체험을 이야기한다. 바울은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이야기했다(고린도전서15:10). 그리고 바울이 겪은 영적인 체험을 이야기한다. 자신은 환상 가운데 셋째 하늘을 체험한 사람이었고, 엄청난 영적 깨달음이 있었지만, 그것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치 아니하리라(고린도후서11:5)라고 도리어 자신의 약함을 이야기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자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린도후서12:9)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이야기한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일하심의 원리가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임을 알았다는 말이다. 자기의 것을 자랑하고, 자기의 것을 드러내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의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는 바울은 살면서 당했던 여려 환난이나 핍박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고린도후서11:28)이 언제나 바울의 속을 누르고 있다고 말한다.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에서는 구원의 출발점으로 사람의 비참을 이야기 한다. 도저히 스스로 무엇인가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를 느끼며, 특별히 자신의 삶이 철저하게 무너져 가는 비참함을 느낄 때 사람은 하나님이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나 죽으나 사람에게 참된 위로는 오직 예수님뿐임을 이야기한다. 바울이 자신의 삶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야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18년이 지나간다. 우리가 2018년을 돌아보면 오직 삶의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섬세하기 우리를 돌보셨음을 느낀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래서 다시 2019년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나의 나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듯이 말이다.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것 그리고 다가올 모든 삶이 결국 하나님의 은혜이다



오성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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