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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교단 츠빙글리 500주년 기념 신학 심포지엄 개최

복음

by 김경호 진실 2019. 11. 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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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박사 "한국교회 고질적 병폐 치유 위해서는 소모적 모임 폐지 해야"

이승현 목사 "예수님의 족보는 죽은자가 아닌 산자의 족보다"

한국교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관행처럼 굳어져 온 기독교 연합단체들의 소목적인 모임은 과감히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츠빙글리 종교 500주년을 맞아 사)합동교단(총회장 김정환 목사)10일 그랜드인터콘티렌탈 호텔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김재성 박사(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가 제기 했다.

김재성 박사는 한국교회는 더 이상 겉으로 보여 주기식 대형행사나 대형 집회가 세상을 치유할 수 없다고 전제 한 후 혹자는 여의도에 백 만 명이 운집하던 엑스폴로75’와 같은 행사를 다시 시도하려고 하는데 이제 더 이상의 의미는 없다면서 관행처럼 굳어져 온 연합단체들의 소모적인 모임은 과감히 폐지하기를 제안 한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또 지금 절실히 기독교 복음이 제시하는 해답은 모든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의 순종을 본받아 철저히 살아가는 일이다면서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에 대해 능동적 순종과 수동적 순종으로 구별하며 칭의론의 기초로 삼았다고 강조 했다.

김 박사는 또 모든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사역에서 차지하는 두 가지 순종의 특징들을 잘 이해하고 따라갈 때 한국교회는 건강한 모습으로 빛을 밝혀주는 세상의 등불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3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신학 심포지엄은 김재성 박사와 이승현 목사(합동교단 부총회장)가 발제자로 등단 구약의 아담부터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는 계보와 순종의 역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김정환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신학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교회가 전체가 각자 선 자리에서 자기 갱신이 이루어지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진정한 개혁을 이루어가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또 한국교회는 세속 주의적 신학과 신앙이 너무도 팽배해 있는 상태에 있다면서 츠빙글리 심정으로 한국교회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재성 박사는 아담의 불순종과 그리스도의 순종에 대해 우리가 기도해야 할 절실한 제목은 한국과 세계 곳곳에서 무너진 도덕과 혼란에 빠진 가치관을 바로 세우도록 진리와 지침을 제공하는 일이다면서 기독교 복음이 제시하는 해답은 모든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의 순종을 본받아 철저하게 살아가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박사는 또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은 아담의 행동과 긴밀히 연계성을 갖고 있다(2:6-9). 기독교의 기본진리는 아담의 실패와 그 후손들의 죄악이 참담함에도, 그리스도가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구속사역을 성공적으로 성취하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복음을 받게 해 새 언약을 맺는 것이라며 모든 인간의 대표가 되는 아담의 죄악과 달리,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능력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김재성 박사 특히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로서 창조주 하나님과의 사이에 도덕적 관련성을 맺고 있었으나, 책임을 어기고 불순종했다면서 아담의 모든 행위들은 놀라운 종말론적 의미와 구원론적 목표를 동시에 갖추고 있었고 아담의 순종은 그가 대표하는 모든 후손들에게까지 주어질 종말적 영생을 보장하는 것이 될 수 있었으나, 아담의 불순종과 실패가 초래한 결과는 참담한 죽음이었다(고전 15:22, 5:14)”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박사는

첫 아담과는 정반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전 생애 기간 모든 율법에 적극적으로 순종하시고, 온전히 첫 아담의 실수를 회복했다면서 신약 복음서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뿐 아니라, 전 생애와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시는 모습을 자세히 다뤘다고 강조 했다.

그는 바울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자기 비움(케노시스), 사람의 모습, 종의 형태, 겸손, 죽음의 순종 등 5가지 내용을 강조했다예수 그리스도는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그리고 개혁신학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완벽한 생애를 능동적 순종으로, 고난당하시고 죽임 당하신 것을 수동적 순종으로 구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재성 박사는 “‘능동적 순종이란 인간의 몸을 입고 살아가신 전 생애 기간 동안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하나님의 율법을 온전히 지켜냈음 의미한다“‘수동적 순종이란 그리스도의 생애가 마지막에 이르게 되면서 하나님의 진노를 감당하며 고난을 당하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최종적 복종이라고 했다.

김재성 박사는 아담의 불순종을 따라가는 길은 패망과 죽음이 있을 뿐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을 본받아 살려는 성도에게는 영생과 생명과 기쁨이 넘친다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순종은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 했다.



이어 이승현 박사가

아담의 족보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주제로 발제 했으며, “아담의 족보를 설명한 창세기 5장에서는 각 족장이 죽었더라는 표현을 반복하고 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설명한 마태복음 1장은 죽었더라가 아닌 낳고는 말을 통해 생명을 선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아담의 족보에서 말하는 죽음에 대해 죽음은 죄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것이다. 사망은 죄악의 삯, 곧 죄의 결과로 온 것이다면서 우리는 아담의 후손으로 아담에게 속해 있기 때문에, 전 인류의 대표인 아담의 죄가 우리에게도 전가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박사는 이와 함께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 그 분의 족보는 죽은 자의 족보가 아니라, 산자의 족보다면서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분으로, 영원부터 영원까지 산 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온전히 믿는 산자의 신앙을 가져야 한다고 전제 한 후 예수님을 믿으면 죄인의 신분이 의인의 신분으로 바뀌게 된다면서 이 놀라운 대속의 은총 앞에 우리는 늘 감사 감격하면서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일사각오 순교정신으로 생명 바쳐 충성함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서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살기를 간절히 소망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만수 목사(예장개혁 총회장)가 축사를 전했으며, 김정규 교수(총신대 음악과)가 특송을 했다.



http://dstv.kr/detail.php?number=1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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