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코로나 19 발발 이후에도 중국내 포교를 이어온 정황이 드러났다. 중국 내 코로나19 발병으로 중국과의 인적 교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에서 신천지가 오히려 이를 적극적인 포교기회로 삼았음이 드러나는 정황이다.
중국 내 소식통은 지난 1월 25일쯤 중국 내 신천지 신도가 전염병에 불안과 두려움을 가진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무료 심리 상담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을 씻고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자료를 만들고 이와 함께 QR코드를 삽입해 위챗을 통한 채팅방 그룹으로 사람들을 유인한 정황이 보인다. 첨부 사진 하단에는 'PRAY'라며 함께 기도하자는 문구도 부착했다.
또한 신천지가 우한에서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했다는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우한시 장한구의 몇 건물과 공원에서 지속적으로 포교 모임을 해왔다는 것이다. 또한 신천지는 중국 내에서도 교회 내 잠입해 교인들을 빼오는 ‘추수꾼’ 활동을 해왔다는 정황히 중국 내부 고발자들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신천지 신도 일부의 1월 우한 방문을 확인한 바 있다. 중국 우한 내 코로나 발병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상황에서 해당 신도가 우한을 방문한 이유를 밝히는 것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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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06153&code=61221111&cp=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