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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 하나님의 섭리

임경근목사(용인)

by 김경호 진실 2020. 3. 23. 09:47

본문

재난과 하나님의 섭리

 

성경: 욥 1:21-22

찬송: 566장 “사랑의 하나님 귀하신 이름은” 568장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

일시: 2020년 3월 1일(주일) 오전 11시

장소: 가정

 

 

   욥은 부자였습니다. 자식이 10명이었어요. 아들 7명과 딸 3명이었습니다. 욥은 재산이 많았습니다. 큰 회사를 운영했습니다. 양이 7,000 마리, 낙타가 3,000 마리, 소가 300 겨리, 암나귀가 500 마리였으니 대단했습니다. 일하는 회사원도 많았습니다. 욥은 사회적으로도 존경과 칭송을 받아 그 지역에서 “가장 훌륭한 자”(욥 1:3)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욥은 신앙적으로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았습니다.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욥 1:1)였습니다.

 

   이런 욥에게 재난이 닥쳤습니다. 스바 사람들과 갈대아 사람들이 쳐 들어와 칼로 회사원들을 죽이고 모든 재물을 빼앗아 갔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 재산과 회사원들이 죽어버렸습니다. 또 장남의 집에서 10명의 자녀들이 음식을 먹고 있는데, 큰 광풍이 물어 집이 무너져 한 순간 죽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재난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만약 우리에게 이런 재난이 닥쳤다면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이 부분에서 아이들에게 생각을 말해 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욥은 너무나 슬프고 괴로웠을 것입니다. 그는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욥 1:20)렸습니다. 통곡을 했을까요? 하나님을 원망했을까요? ‘하나님!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제가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까? 하나님 잘 믿었는데, 왜 이런 재앙이 온 것입니까? 저는 이제 하나님을 믿지 않겠습니다. 예배도 드리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말했을까요?

 

   아닙니다. 욥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예배”(욥 1:20)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

 

(이 말의 의미를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설명해 주세요!)

 

   욥은 이 재난 앞에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떻게 욥은 이런 태도를 취할 수 있었을까요? 욥은 하나님과 사탄이 서로 얘기 나눈 것을 엿듣고 알고 있었기 때문일까요?

 

(이 부분에서 아이들에게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있었던 얘기를 들려 줍니다. 욥 1:6-12)

 

   그렇지 않습니다. 욥은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욥은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죄를 짓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섭리 신앙’입니다. 따라해 봅시다. ‘섭리 신앙!’ ‘섭리 신앙!’

 

   “섭리란 하나님의 전능하고 언제나 어디나 미치는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마치 자신의 손으로 하듯이,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물을 여전히 보존하고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잎새와 풀, 비와 가뭄, 풍년과 흉년, 먹을 것과 마실 것, 건강과 질병, 부와 가난, 참으로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라. 아버지와 같은 손길로 우리에게 임합니다.”(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27문)

 

   마치 어린 아이가 아버지의 일을 다 이해할 수 없듯이 사람은 하나님의 섭리를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린 아이가 아버지를 믿고 따르듯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그분이 하시는 일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마치 욥처럼 말입니다. 욥은 재난을 통한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 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재난에 대해 불평하고 비난하며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를 믿읍시다. 자신의 죄와 비참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과 긍휼을 의지합시다. 마지막으로 위의 ‘섭리’ 정의 문장(Bold)을 한 번 더 읽고 설교를 마치겠습니다. 아멘! (설교 나눔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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