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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코스는 자기최면, 방언 따라하기 강요

신비주의

by 김경호 진실 2022. 9. 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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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신학위원회와 이단대책위원회는 공동으로 19일 오후 '장로교 입장에서 본 알파코리아 세미나'를 개최하고 성경신학적 입장에서 조병수 교수(합신대 신약신학), 조직신학적 입장에서 김병훈 교수(합신대 조직신학)가 각각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총회에서 두 노회가 '알파코리아에 대해 연구해달라.'는 헌의가 있었고, 이를 총회 차원에서 수용해 이뤄졌다. 알파코리아는 그간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의 금니사역 등으로 논란이 있었다.

 


조병수 교수 "알파코스는 자기최면, 방언 따라하기 강요"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조병수 교수는 "알파코스는 자기최면과 방언 따라하기를 강요하는 등 비성경적이고 인위적인 요소가 너무 많이 포함되어 있다."며 알파코리아의 사역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조 교수는 영국 성공회에서 1976년 찰수 만함 신부에 의해 시작 된 알파코스가 1981년 존 어바인 신부, 1985년 니키 리 신부, 1990년 니키 검블 신부로 오면서 30여년 간 체계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any can come, learning and laughter, pasta, helping one another, ask anything. 다섯 문장의 첫 자를 딴 'alpha'라는 용어에 대해 조 교수는 "이것으로는 알파코스의 정체가 확연하게 나타나지 않으며 과장된 표현으로 지나치게 포장돼 있다."며 "성령론과 관련한 문제를 전혀 발견할 수 없고 사람들을 유인하는 데는 거부감이 없다. 그러나 숨겨진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알파코스의 문제점으로 '자기최면 강요'와 '방언 따라하기'를 지적한 조 목사는 "성령충격요법은 11주 코스 중 9주차에 더욱 강조된다."고 말하고 "토요일 오후 시간에 진행되는 '어떻게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는가'시간이 주말수양회의 핵심이다. 이 시간에 '성령충만의 방법은 방언'이라고 설명하고 '어떻게 방언을 말할 것인가'의 문제로 넘어간다."고 지적했다.
 
"방언을 '신자가 되기 위한 입문'으로 표현"

이어 "알파코스는 방언을 '가장 좋은 은사는 아니다.', '그리스도인이 된 표시는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양보적 표현을 사용하나 실상은 '신자가 되기 위한 입문'으로 표현한다."며 "'방언의 은사를 받기 원하는 사람에게 방언의 은사를 내리겠다'고 기도한다."고 꼬집었다.

이런 알파코스의 신학적 문제점으로 조 목사는 "어떻게 성령을 인위적으로 초청할수 있느냐"고 묻고 "또 한발 물러나 초청한 성령으로 하여금 은사를 주도록 할 수 있느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목사는 자기최면에 대해서 "'입을 열라', '모국어나 자기가 아는 언어를 제외한 다른 말을 입을 열고 말을 시작하라', '어떤 말이든 하라'는 등 자기도취와 자기최면을 강요한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검블(영국 알파코스 신학자)은 '첫 소리를 내는 것이 어렵다. 이렇게 안 될 경우 이런 장애를 극복하고 돕도록 하기 위해 나(검블)나 다른 사람이 하는 말소리를 따라하는 것으로 시작하라'고 말하고 있다."며 방언을 강요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졌다. 

 


"알파코리아, 영국 알파코스보다 훨씬 샤머니즘적"

또 한국산 알파코스인 알파코리아에 대해 "g12 목회와 묶여서 영국 알파코스보다 훨씬 신비주의적, 샤머니즘적으로 나가고 있다."며 "류영모 목사가 말하는 g12의 정의는 '시대구분의 오류', '마지막 추수에 대한 오해', '하나님의 세계경영 원리에 대한 오해'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목사는 알파코스와 g12 셀목회가 성행하는 이유에 대해 "성장과 부흥에 대한 현실의 강요를 이기지 못한 것, 현상에 너무 집착하는 것, 인위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훈 교수 "알파코스는 개혁주의 교단에서 결코 용인할 수 없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병훈 교수는 조직신학적 입장에서 알파코스를 비판했다. "'체험'을 기초로 하여, 예언, 치유, 능력 기도, 영적 전쟁 등에 대해서 성경적 근거가 없으며 신학적으로 부적절한 이해와 신앙양태를 야기 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알파코스는 개혁주의 교단에서 결코 그대로 용인될 수 없는 '신비주의적'이며 '은사주의적'인 전도전략"이라며 "교회론적 위기를 초래할 위험이 매우 농후하니 심히 경계해야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김 교수는 "개혁파 목사는 체험적 주관주의에 호소하여 복음을 설득하려 하지 말고 객관적 말씀의 진리를 강론함으로 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라며 "목사들이 성경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 성경연구에 더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파코스는 자기최면, 방언 따라하기 강요˝:한국 교회의 나침반 뉴스파워(newsp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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