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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0장 10-14절/큰 은총을 입은 사람

박석중목사(대전)

by 김경호 진실 2022. 10. 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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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9장 10장을 통해서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에 대해서 살피겠습니다. “큰 은총을 입은 사람” 참 아름답고 복된 말씀입니다. 단 9:23에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단 10:11에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단 10:19에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얼마나 큰 은총을 받았으면 이렇게 여러 번 강조했겠습니까? ‘은총’이란 높은 분에게 받는 특별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큰 은총을 받았다는 말은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았다는 말이고 큰 은혜를 받았다는 말입니다.
성경에 보면 모든 위대한 신앙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노아가 어떻게 그렇게 구원받았습니까? 여호와께 사랑과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어떻게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과 은혜로 되었습니다. 모세는 어떻게 그렇게 귀하게 쓰임을 받았습니까? 다윗과 솔로몬이 어떻게 그렇게 복을 받았습니까? 요셉과 마리아는 어떻게 예수님의 부모가 되었습니까? 사도 바울은 어떻게 그렇게 귀하게 쓰임을 받았습니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된 것입니다.
잘못된 사람들은 왜 잘못되었습니까? 지식이 없고 힘이 없고 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떠나면 아무리 잘 되려고 해도 되지 않습니다. 가인은 왜 불행한 사람이 되었습니까? 제사를 잘못 드려서 하나님의 은총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에서가 왜 실패했습니까? 장자의 명분을 팔고 하나님의 은혜를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버리니까 울어도 안 되고 통곡해도 소용없습니다. 사울 왕이 왜 불행하게 되었습니까? 말씀 순종하지 않다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가룟유다가 왜 멸망 당했습니까? 예수님 믿지 않고 배반하고 악한 일만 하다가 망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느냐 못 받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다니엘이 어떤 은총을 받았는가?
다니엘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 하면서 믿음을 지켰습니다. 바벨론에서 박사가 되고, 총리가 되고,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사자굴에 들어가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나왔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된 일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은혜를 받았는지 보겠습니다.

첫째, 기도 응답을 받았습니다. 다니엘이 성경을 읽다가 포로생활이 70년 만에 끝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때 다니엘은 기도를 결심하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이 기도하려고 결심한 것을 아시고 기도를 시작하는 첫날부터 응답을 주셨습니다. 단 9:20에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21절에 “곧 내가 기도할 때에 이전에 환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단 9:23에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환상을 깨달을지니라” 단 10:12에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천사장 가브리엘을 보냈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기도를 시작하자마자 응답하셨겠습니까? 창 24:15에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늙은 종을 고향으로 보냈습니다. 그 종이 아브라함의 고향 우물가에 서서 기도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이삭의 아내 될 사람 리브가가 우물가에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 이삭의 아내 될 사람을 이렇게 순적히 만나게 하셨습니다. 큰 사랑을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즉각적인 기도의 응답은 큰 은총입니다. 성도가 기도 응답받아야 신앙생활에 힘이 있고, 확신과 능력 가운데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지혜와 총명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환상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려는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즉시 깨닫게 하셨습니다. 단 9:22에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이르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왔느니라” 단 9:23에 보면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환상을 깨달을지니라.” 다니엘에게 영적인 통찰력과 깨달음을 주신 것은 다니엘을 사랑하여 큰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이스라엘 민족의 앞날에 대해서 알려주실 뿐만 아니라 인류의 종말에 대한 일까지 알게 해주셨습니다. 70 이레의 환상을 통해 말세에 되어질 일들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지고 그 말씀에서 위로와 힘을 얻고 말씀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큰 은혜입니다. 신앙생활은 말씀이 깨달아지고 믿어져야 합니다. 신앙의 차이는 깨달음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깨닫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됩니다. 머리 좋다고 말씀이 깨달아지는 것이 아니고 성령께서 마음을 열어 깨닫게 해주셔야 합니다.

셋째,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단 10:5-6에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다니엘이 이상 중에 만난 이분이 누구입니까? 예수님이십니다. “세마포 옷”은 제사장이 입는 옷인데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서 기도하시며 속죄의 제사를 드릴 것을 의미합니다. “허리에 우바스 순금 띠”를 띤 것은 왕권을 가지고 다스리는 것입니다. “몸이 황옥 같은 것”은 주님의 몸이 존귀한 것을 의미하고, “얼굴이 번개처럼 빛난 것”은 영광이 충만한 것을 의미합니다. “눈이 횃불 같다”고 한 것은 그 눈으로 우리의 심령을 깊이 살피시는 것입니다. “팔과 발이 빛난 놋 같다”고 한 것은 심판하시는 주님을 의미합니다.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다”는 것은 우렁차고 권위가 있어서 감히 거스릴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2. 다니엘은 어떻게 기도했는가?

첫째, 죄를 회개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나라는 망했고 성전을 불타버렸습니다. 다니엘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백성들의 죄를 대신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단 9:6에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단 9:13-14에는 환난과 재난의 때에는 하나님께 돌아와서 은총을 구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단 9:20에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다니엘은 이렇게 백성들이 지은 죄를 회개하며 기도한 것입니다. 자기가 잘못하고도 남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니엘은 잘못하지 않았으나 앞장서서 회개합니다. 오늘날은 회개가 없습니다. 잘못은 전부 남 탓으로 돌리고 나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나라를 봐도, 교회를 봐도, 가정을 봐도 그렇습니다. 사람마다 남 탓만 하고 자기는 회개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은혜가 떠납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멀어지게 합니다. 죄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떠나게 만듭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를 받으려면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나의 죄와 다른 사람들의 죄까지 짊어지고 기도합시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둘째, 겸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0:12에 보면 다니엘이 기도하면서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높이 계시면서도 낮고 겸손한 자에게 함께 하시고 은혜를 주십니다. 누구든지 교만할 때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고 은혜에서 멀어졌습니다. 성경에 큰 은총을 받은 사람들을 보면 모두가 특별한 겸손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티끌 같은 나"라고 했습니다. 이사야는 ‘나는 입술이 부정한 자’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야는 ‘나는 어린아이 같은 자’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죄인 중의 괴수’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5:5에 “젊은 자들아 이와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우리도 은총을 받으려면 낮아지고 겸손해야 합니다.

3. 다니엘은 어떻게 승리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영적 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줍니다. 단 10:2-3에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여기에 보면 다니엘은 세 이레 즉 3주 동안 작정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할 첫날부터 응답을 주셨습니다. 10:12에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한 첫날부터 응답을 주셨고 천사장이 그 응답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단 10:13에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바사 왕국의 군주가 누굽니까? 바사 국을 다스리는 어떤 악한 세력 즉 마귀를 가리킵니다. 이 바사 왕국의 군주가 21일 동안 막았기 때문에 다니엘을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영적 세계에서 전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13절에 보면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 천사가 와서 도와주었습니다. 미가엘의 도움으로 가브리엘 천사가 다니엘에게 올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마귀는 성도가 기도하고 은혜받도록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떻게든지 방해해서 기도응답 받지 못하게 합니다. 우선 기도를 못하게 합니다. 육체적으로는 피곤하게 하고, 졸리게 만들고, 잡념이 생기게 하고, 의심하게 하고,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고, 전화가 자꾸 오고, 여러 가지로 방해합니다. 그뿐 아니라 응답받지 못하게 하려고 합니다. 영적 세계에서는 마귀들이 방해합니다. 기도 응답을 가지고 오는 천사들을 방해합니다. 마귀의 훼방 때문에 기도의 응답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어떻게 응답받았습니까? 어떻게 승리했습니까? 그것은 계속 기도한 것입니다. 10:3에 “세 이레가 차기까지” 기도했습니다. 작정한 3주간 동안 끝까지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응답받았습니다. 기도의 승리가 영적 전쟁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힘써서 기도해야 합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겼고 모세가 손을 내리면 이스라엘이 졌습니다. 기도가 전쟁임을 모여준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마에 땀이 흐르도록 기도했고 땀방울이 피가 되도록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다니엘처럼 낙심하지 말고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10:12에 “네 말이 응답받았으므로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다니엘이 기도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응답받았고 다니엘의 기도에 가브리엘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다니엘의 기도가 하나님을 움직였고, 다니엘의 기도가 천사를 움직였고, 다니엘이 기도할 때 미가엘이 와서 도와주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방해하는 마귀의 세력들을 다 물리치고 다니엘은 응답받았습니다. 큰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다니엘과 같이 여러분도 큰 은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응답을 받고, 지혜와 총명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날마다 승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대전 탄방교회 박석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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