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눅 22:39~40)
예수님의 습관 중 하나가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입니다. 늘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결정하시는 예수님의 습관은 우리가 세상 유혹에 빠지지 않고 구별되기 위해 본받아야 할 모습입니다.
요즘 미국 20대 엔지니어들로부터 시작된 ‘조용한 사직’ 신드롬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 중심의 생활에서 벗어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자신의 일 중심의 생활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잘못된 습관과 관념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진실한 모습으로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주님을 찾고 그분 안에 거하는 습관이 필요한 것입니다. 찰스 드히그는 ‘습관을 지배하는 사람’과 ‘습관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세상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습관에 지배당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행하신 좋은 습관을 따라 자신의 습관을 지배해야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루틴(routine)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자신만의 삶의 리듬에 맞춰 반복적인 패턴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루틴이 깨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그것을 지키고자 많은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주님이 원하시는 습관을 삶의 리듬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습관은 익숙함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에 익숙한 몸의 반응인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말씀 앞에 머물며, 주님의 마음을 가지기에 힘쓰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그 시간이 익숙해지고, 습관적으로 주님과 대화하며 모든 삶의 결정을 함께 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훈련이 필요합니다. 반복적으로, 의지적으로 익숙해질 때까지 습관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철저하게 자기중심적 습관이 아닌 말씀 중심적 습관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롤 모델이 필요하고 결단하는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개인의 습관들이 모여서 공동체적 습관을 이루어가고, 그 공동체적 습관이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워 나갑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지는 습관은 많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구별되기 위해서는 세상에 물든 자기중심적 습관들을 말씀의 능력으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2)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 앞에, 말씀 앞에 늘 머무는 주의 백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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