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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는 경영과 다르다, 교회개척 두려워 말라

전도학

by 김경호 진실 2023. 6. 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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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교회개척은 없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도우심을 경험할 수 있다는 개척 선배들의 간증이 가슴을 울렸다. 교회개척에 나선 60여 명의 목회자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말씀과 기도, 전도에 힘쓰며 한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귀한 사역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배만석 목사)는 6월 1일 서울 남현교회(윤영배 목사)에서 107회기 제1차 교회개척전도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예배에서 김진하 목사(예수사랑교회)는 1988년 서울 상계동 상가에서 교회를 개척하던 때를 회고했다. 김 목사는 10년 후 예배당을 건축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로 어려운 순간을 이겨왔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아무리 견고한 여리고성도 오직 주님의 뜻과 방법을 믿고 인내하고 순종하며 따를 때 무너짐을 기억하라”며 “교회 개척부터 정착까지 어려움이 가득하지만 아무리 강하고 높은 성벽도 하나님과 대항해 이길 수 없음을 믿고 기도하며 전도하고 목회하라”고 격려했다.


이어 김남준 목사(열린교회)는 교회개척과 목회는 사업체 경영과는 다른 것이라며 “피 끓는 설교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목사는 “목회자는 먼저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며 “기도는 자신의 약함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강함을 의지하게 하기에, 목회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만나는 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이기고 견디게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교회의 진정한 영광은 교회 건물이나 재산에 있지 않으며, “교회를 찾는 사람들이 이곳이 거룩한 곳인 줄 아는 것, 하나님이 이곳에 계시며 그곳에서 사랑하는 백성들과 관계를 맺고 계심을 보여주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고 뜨겁게 설교하는 것을 목회의 목표로 삼으라고 제언했다.

이석우 목사(늘푸른진건교회)는 목회자가 직접 전도에 앞장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목사는 “아무리 설교를 잘하고 기도를 많이 해도 한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간절함으로 직접 전도에 나서지 않으면 영적 전투에서 질 수 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이 목사는 개척 교회의 목사와 사모가 직접 기도하며 전도하고, 그 성도들을 제자로 교육해서 전도현장에 함께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늘푸른진건교회는 전 성도들이 직접 전도하거나 기도와 물질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도에 참여하고 있으며, 2인 1조로 전도 특공대를 조직해 함께 기도하며 전도하고 영성 훈련을 받게 한다고 소개했다.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는 연고가 없는 군포시에서 4가족과 함께 개척한 경험을 나눴다. 정 목사는 “성도들을 가족처럼 섬기며 오직 전도에 전념했다. 전도로 성도가 늘어나 6년 후에 아파트 상가를 분양받았고, 장애인과 고아를 비롯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선교에 매진하는 교회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회개척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교회를 누구나 존경하고 섬기는 공간으로 만들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며 정신적 언덕이 되어주라"고 제언했다.

본부장 배만석 목사는 “교회개척전도성장 세미나는 개척을 꿈꾸는 젊은 목회자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교회를 개척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선배들의 목회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라며 “10년 후에 오늘 참석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 주간기독신문(http://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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