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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합시다”

목회

by 김경호 진실 2023. 11. 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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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겸 목사(우리들교회)

 

 

 

“하나님은 당신의 성취보다 당신의 신실함에 더 관심을 갖고 계신다.”

존 F 맥아더 주니어(John F. Mac Arther. Jr)가 쓴 〈DRAWING NEAR〉란 책에 나오는 한 문장이다. ‘참된 성공의 척도’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에 신실해야 할까?

바울은 디도에게 철저히 자기 자신이 신실해야 할 것들을 말하고 있다.(딛 1:1~4) 첫 번째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헌신이다. 그는 본문에서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이라고 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주권에 철저히 순종했던 사람이다. 그는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이 자기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 의지의 결과라고 확신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대한 헌신이다. 바울은 모두 세 가지로 교회 사명을 소개한다. 전도와 훈련과 격려다. 교회는 올바른 방법으로 전도하는 일과 말씀으로 성화되어 경건에 이르게 하는 일, 지친 영혼들에게 천국 소망으로 격려하는 일에 신실해야 한다. 가장 큰 격려의 메시지는 영생의 소식이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메시지에 대한 헌신이다. 설교자는 자기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설교자는 작곡가가 아니라 연주자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2장 1절에서 이렇게 다짐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 하였나니…” 교회를 교회 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신실해야 한다.

네 번째는 하나님의 방법에 대한 헌신이다. 교회는 많이 모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리는 예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먼저 교회, 노회, 총회에서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더욱더 신실해야 한다. 바울은 디도에 대해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딛 1:4)라고 했다. 바울은 자신 역시 디도와 같은 믿음을 가졌다고 말한다. 이것은 인격적인 표현이다. 우리도 바울처럼 모든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일에 신실해야 한다. 바울은 이렇게 호소했다.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고후 1:14) 우리의 목회 현장에서 이런 함성이 터져 나오게 하자.

“너희는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는 너희의 자랑이 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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