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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향한 섬김

사랑

by 김경호 진실 2024. 4. 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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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교회 공동체 내 공의와 사랑의 균형을 강조했다. 목회하면서 교회 공동체 내 공의와 사랑의 통합을 이뤄내기 위한 진정한 신앙생활의 체험은 무엇일까? 답은 나눔과 섬김이다. 나눔과 섬김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나 자신처럼 섬길 수 있다.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다.

나눔과 섬김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데 가장 귀중한 가치 중 하나다. 나눔과 섬김을 통해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 주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나눔과 섬김의 본보기를 제시해 주셨다. 그분께서는 섬김으로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셨다. 예수님의 사랑은 자비롭고 봉사적이다. 그 사랑을 받아들여 서로를 섬기는 것이 우리 신앙의 핵심이다.

우리의 섬김은 먼저 하나님을 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에 응답함으로써 섬김의 마음가짐을 갖출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주변의 이웃들에게 확장해야 한다. 우리는 다른 이들을 섬기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고 그분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다.

교회는 나눔과 섬김의 중심지다. 우리는 교회 내에서 서로를 섬기고 나누며 사랑하는 공동체로 살아가야 한다. 각자의 은사와 능력을 바탕으로 교회 내에서 다양한 봉사를 수행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나눔과 섬김은 중요하다. 우리는 항상 주변의 이웃들을 섬기는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 다른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데에 우리의 노력과 열정을 기울여야 한다.

담임 목회를 하면서 먼저 하나님을 향해 섬겼던 한 성도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에 응답하는 마음으로 다윗처럼 하나님의 성전 건축을 위해 2022년도 초에 5000만원 그리고 2024년도 초에 5000만원, 총 1억을 기쁜 마음으로 드렸다.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섬겼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섬기며 기도하고 있다.

섬김은 하나님을 향해 드릴뿐만 아니라 이웃을 향해 나눠야 한다. 얼마 전 한 노인정에서 봄나들이를 하기 위해 후원을 요청했다. 우리 교회는 기쁜 마음으로 작지만 정성을 다해 섬겼다. 이번 섬김을 시작으로 작지만 풍성하게 나누며 섬기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김태식 목사(평택제일교회)


출처 : 주간기독신문(https://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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