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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머튼 관상기도

토머스 머튼

by 김경호 진실 2011. 1. 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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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킹과 인권 운동, 헨리 포드와 자동차가 연결된다면, 토머스 머튼은 관상 기도와 연결된다.

물론 이 기도 운동은 머튼이 나오기 수 세기 전에 이미 존재했지만,

머튼은 이 기도를 수도원에서 꺼내어 대중에게 소개하고 대중 사이에서 유행시켰다.

내가 볼 때 토머스 머튼은 최근 몇 년 사이 어떤 인물보다 기독교 신비 운동에 영향을

많이 끼친 인물이다.

 

머튼은 내가 알게 된 범위 안에서는 관상적 영성에 대해 가장 고전적인 기술을 했다.

 

인류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운명이다

이제 우리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엎드려서 서로를 경배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 추측한다

우리 존재의 중심에는 죄와 환영이 만질 수 없는 무가 놓여 있다.

이 지점에 순수한 진리가 있다

이 작은 점이 우리 안에 있는 신의 순전한 영광이다.

이 점은 모든 사람 안에 있다.

 

머튼의 기술이 신비교에서 규정하는 고양된 자아와 얼마나 유사한지 보라.

 

머튼은 다른 곳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아시아, 선, 이슬럼 등은 내 삶에서 함께 있는 것들이다.

이런 것들을 배제하고 수도원에서 지내라면 내게는 너무 엄혹한 일이다.

그렇다면 나는 수도사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머튼의 신비주의적인 세계관을 평가할 때,

면밀하게 봐서는 전통적인 뉴에이지 사상으로 여겨질 만한 것들이 분명히 울리고 있다.

 

머튼의 신비 경험은 그 자신을 궁극적으로 다른 동양 종교에서도 나타나는 영을 믿는 자

그리고 비슷한 신비가로 만들었다.

머튼의 통찰과 동양 종교의 통찰이 너무나도 똑같기 때문이다.

태국에서 열린 종교 간 대화에서 머튼은 이렇게 진술했다.

 

나는 불교, 힌두교 그리고 이 위대한 아시아 신비 전통에 열려 있음으로 해서,

우리가 우리 자신의 기독교 전통의 가능성을 좀 더 배울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얻는다고 믿습니다.

 

관상 기도만이 이러한 신학적 견해의 촉매임을 알라.

머튼의 전기 작가 중 한 명은 다음 설명으로 이 점을 분명하게 하고 있다.

 

머튼이 동양으로 간 이유를 알고 싶으면,

머튼의 신앙 전통[카톨릭]의 뿌리가 관상 기도임을 알아야 한다.

가톨릭은 그에게 동양에 합당한 지혜의 길을 깨닫는 데 필요한 영적인 준비[관상 기도]를

해 주었다.

 

머튼이 가톨릭교회와 주류 개신 교단에 남긴 영향은 상당히 강하다.

그리고 이제는 복음주의 진영에서도 자라나기 시작했다.

 

 

레이 윤겐, 신비주의와 손잡은 기독교, 부흥과개혁사, pp9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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