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보상, 5천만 원
인간은 돈 앞에서 너무나도 나약한 존재가 되곤 한다. 때로는 피도 눈물도 없다. 보통 사람들뿐 아니라 신앙인들조차도 돈 앞에서는 돌변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학교에 다녀간 한 자매가 있었다. 한국에서 영어학원을 차려서 성공적으로 운영을 했다. 학생들의 수가 증가하다 보니 학원을 확장할 필요를 느꼈다. 마침 같은 교회 안수집사님이 운영하던 영어학원이 매물로 나와 있어 인수하였다. 본인 학원을 먼저 처분하고 새로운 학원을 인수했어야 하는데, 같은 성도이고 하니 믿고 먼저 인수 계약을 했다. 그런데 쉽게 처분될 줄 알았던 본인 학원이 팔리지 않고 잔금을 치러야 할 날짜가 되었다. 이미 계약금으로 은행에서 1억 원을 대출받아 지급한 상태라 애가 탔다. 조금 날짜를 연장해 달라고 애원했으나 안수집사라는 사람은 법..
용서
2023. 2. 23.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