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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언제 응답되는가?

김명도박사(미국)

by 김경호 진실 2011. 2. 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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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는 언제 응답되는가?

                                                                                                                  튤립 교육 선교회
                                                                                                                          김명도 교수
                                          
성경은 성도들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가르쳐 준다 (살전 5:17). 우리가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며 구해도 얻지 못하는 것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 못 구하기 때문이라고도 말한다(약 4:2-3), 그런가하면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가르친다(삼상 12:23). 기도는 성도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생명줄이다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고 이방신을 섬기는 유대백성에게 진노하신 하나님은 “기도하지 말라” 고 징계했던 일이 있다렘 7:16).

        기도는 언제 응답되는가?  또 어떻게 응답되는가?  모든 기도가 응답되는가?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한데. 응답되는 기도의 종류를 말하기도 하고 또한 기도가 응답되는 시기를 말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기도하면 모든 일이 다 기도하는 사람의 뜻대로 응답되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기도는 기도의 내용이 하나님의 뜻에 맞을 때 이루어지는 성경의 가르침을 알아야한다. 기도한다고해서 모든 기도가 다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극히 이기적인 인간의 욕망이다. 그러므로 어느 목사가 말한 “성도의 기도는 하나님이 안 들어 줄 수 없다” 고 한 말은 성경을 외면한 거짓말이다. 목사가 이런 말을 글로 써내도 신학이 없는 교인들은 그냥 그런 줄알고 그 목사를 존경하지만 거짓을 가르치는 목사는 존경이 아니라 경멸의 대상이다. 많은 영혼들을 손상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아무리 오래 믿은 신앙의 선배라고해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없다. 그래서 성경은 로마인서 8:26에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라고 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맞을 때 하나님이 그의 영광을 위해서 그의 뜻대로 이루어 주신다.  결코 사람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깊은 뜻을 온전히 알 수 없는 것은 우리의 지혜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도하면 무엇이든 모두 내가 소원하는대로 이루어진다는 착각을 버려야 한다.  전제주권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요 15:7에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은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드릴 때 이루어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아는 것보다 우리를 지으신 주물 주 하나님이 우리를 더 잘 아신다는 것이다.  떡을 달라면 돌을 줄 아비가 없듯, 천부께서는 우리가 구하기 전에 우리의 쓸 것을 알고 계십니다 (마 6:8). 그러나 “기도”라는 방편을 통해서 주시기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가장 좋을 때(at the very best time), 가장 좋은 것을(the very bes), 가장 좋은 방법으로 (by the very best means) 우리에게 주십니다.
        기도할 때 소리를 크게 내거나,  중언부언하거나 손바닥을 위로 펴야만(Richard Foster) 응답받는 것도 아니고 남이 알아듣지 못하는 소리를 내거나, 땅 바닥에 넘어져서 닭소리, 돼지소리, 호랑이소리 를 내거나, 머리를 비우고 기도해야 하나님을 만나는 것도 아니다.  열심히 기도만 하면 하나님은 꼭 이루어주시고야 만다고 하는 가르침도 거짓이다. 가멜 산에서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 850 명의 기도는 대단했지만 응답되지 않았다 (왕상 18:19). 한나의 기도는 작은 음성이었으나 응답받았다(산상 1:27).  손바닥을 위로해야 응답받는다는 성경구절은 없다. 사람이 만든 “속임수” 이다. 아직 응답이 없는 것은 아직 때가 아니거나 혹은 그 기도 내용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는 북한 땅 인민군이 “반동분자” 들으 총살하는 총살장에서 하나님에게 서원했던 그 기도가 먼 훗날 20년이 지나서야
응답받은 경험이 있다.

       기도에 항상 힘쓰라고 성경은 여러번 가르쳐준다.  기도를 쉬면 “죄”라고도 가르쳐준다. 기도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수단이다. 기도는 인간이 하나님에게 드리는 말이고 성경은 반대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기도와 말씀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하는 수단이 된다. Martin Luther 의 거실에는 그가 늘 기도하던 곳에 마루가 평면보다 내려 앉았다고 하고,  Scotland 의 종교개혁을 완성한 “장로교의 아버지” John Knox 는 교활한 Mary 여왕과 싸우면서 아침마다 “O Lord, give me Scotland, or death" (오 주여, 나에게 스콧트란드를 주시옵서 아니면 죽음을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결과 Scotland 는 온통 종교개혁의 불이 붙었다. 물론 1560년에 나온 Geneva BIble 의 힘도 컸지만 Knox 와 그가 목회하던 Edinburgh 의 St. Giles Church 의 성도들이 뜨거운 기도가 나라를 살렸다.  

기도는 나라와 민족을 살린다.  우리 모두 금년에는 기도로 어려운 난국을 타개해 나가면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자.

  글: 김명도 교수
http://www.tulipministries.com/bbs/view.php?id=articl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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